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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지리산10

지리산 천왕봉. 하늘 맑은 날 겨울 지리산 풍경은 눈이 즐겁다. 2023. 1. 21. 지리산 천왕봉 . 새해 들어 천왕봉 아직 못갔다. 설 연휴 지리산 다녀와야겠다. . . 새벽 어둠을 헤치고 달려 중산리 주차장에 주차를 했다. 날이 차다는 데 생각보다는 춥지 않다. 07:25 중산리탐방지원센타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천왕봉까지 5.3km 도로 조금 걸어가면 등산로 나온다. 데크를 새로 만들었고, "중산리"라는 조형물도 세워 놓았다. 길은 깨끗 눈이 다 녹았다. 해가 떠오르면서 계곡 건너편으로 햇살이 파고든다. 칼바위 지난다. 08:00 칼바위 삼거리 도착 쉬지 않고 바로 오른다. 천왕봉까지 4.1km 칼바위 삼거리에서 망바위까지는 가파른 돌계단길이다. 돌계단 높이가 높아 오르는 데 힘들다. 08:48 망바위 지난다. 항상 이곳에서 쉬어 갔는 데. 망마위 조금 아래 .. 2023. 1. 27.
지리산 눈길을 걷다. 피아골에서 노고단, 화엄사로 내려온 길 2019. 12. 29. 지리산 주능 피아골 삼거리에서 노고단 가는 길 지리산에 눈 온다는 예보 기차를 타고 구례구 역에 도착 07:20 정도 오늘 따라 택시가 없다. 왠일이지? 올 때마다 택시들이 몇 대씩 있었는데. 택시 부른다. 터미널로 향한다. 택시비는 8천원 택시기사님이 성삼재 가는 버스 운행 안한단다. 11월 중순부터 4월까지 이런 난감 노고단 눈 보러 지리산 찾아 왔는데 터미널에 내려서 고민한다. 어디로 갈까? 마침 피아골 가는 버스가 보인다. 07:40 출발이다. 08:13 피아골 직전마을에 내린다. 종점 오늘 산행은 직전마을에서 피아골대피소 지나 피아골 삼거리까지 6km 정도 오른다. 노고단올랐다가 무넹기에서 화엄사로 내려갈 계획이다. 눈이 펑펑 왔으면 좋겠다. 08:19 직전마을에서 산행.. 2019. 12. 31.
겨울 지리산. 새하얀 눈꽃세상. 고리봉에서 바래봉 가는 길 2019.2.16. 지리산 바래봉 . 남원 운봉 고기리. 차가 힘들게 올라간다. 눈이 내린다. 차에서 내려 고리봉 오르는 등산로를 찾는다. 다리 건너 도로 옆 소나무 숲 사이로 길이 있다. 솔 숲 사이 눈 맞으며 오르는 고리봉 고기삼거리에서 고리봉까지 3.2km. 산길 오른다. 솔숲이 좋다. 늘씬늘씬한 소나무 사이로 걸어가는 기분이 좋다. 겨울인데도 눈이 없고 춥지 않아 싱거웠는데. 모처람 만난 눈이 반갑다. 산길은 완만하다 가파르기를 반복한다. 고도를 높아질수록 눈꽃이 활짝 피었다. 아니 피고 있다. 소나무 잎에 핀 눈꽃이 무겁게 느껴진다. 키작은나무 잔가지마다 하얗게 두르고 있는 눈들이 어깨를 툭툭 친다. 산길이 가파르다. 눈길이 미끄럽다. 안 미끄러지려고 다리에 힘을 주고 오른다. 눈꽃 사이를 뚫고.. 2019. 3. 5.
겨울 지리산. 고리봉과 고리봉 사이에 있는 만복대. 만복이 깃들기를…… 2019. 2. 9. 지리산 만복대 . 지리산 서북능선 최고봉이 만복대다. 내 고향에서 바라보면 겨울 내 하얀 봉우리를 가지고 있는 산. 올해 설날에는 하얀 눈이 보이지 않았다. 솔 숲 지나 세동치 오르는 길 오늘 산행은 전북청소년수련원에서 시작한다. 세동치로 올라 고리봉 넘고 만복대 오를 계획이다. 청소년수련원에서 세동치로 오른다. 세동치까지 1.8km. 소나무 숲길을 지난다. 숲이 좋다. 지리산 주능으로 오르는 길 중 가장 완만한 길이다. 낙엽이 진 잎갈나무 숲길을 지난다. 편안한 숲길이다. 세동치에 가까워지면서 산길은 가파르다. 세동치에 올라선다. 능선에는 눈이 있다. 북사면으로 눈이 얼어 길이 미끄럽다. 조심조심 오른다. 고리봉 넘어 정령치로 세걸산에 선다. 건너면 지리주능이 펼쳐진다. 천왕봉이 .. 2019. 2. 23.
겨울 지리산. 백무동에서 오른 한신계곡. 천왕봉은 다음 기회로 2019. 2. 2. 지리산 백무동 . 설 연휴. 지리산을 찾아간다. 산정에서 하룻밤 보내고 싶다. 대피소는 미리 예약해 두었다. 겨울 밤하늘을 가득 채운 별들을 보고 싶다. 그리고 다음날 새벽, 천왕봉 일출을 보면 좋겠다. 백무동에서 세석으로 오르는 길 여유 있게 길을 나선다. 대피소를 예약해 놓으면 오후에도 지리산으로 들어갈 수 있다. 고속도로를 나와 남원 인월에서 점심을 먹는다. 인월은 작은 도시다. 그래도 있을 건 다 있다. 버스터미널도 있고 시장도 있다. 시장 안에 있는 국밥집에서 국밥 한 그릇 비운다. 함양 백무동. 지리산 천왕봉으로 오르는 대표적인 곳이다. 산행 길은 백무동에서 세석을 거쳐 장터목으로 가는 길을 잡았다. 오후 1시 경. 탐방안내소에서 대피소 예약 여부를 확인한다. 안내소 직원.. 2019. 2. 22.
지리산 가장 아름다운 곳. 삶과 죽음이 함께 있는 제석봉 2016. 12. 17. 지리산 천왕봉 12월 3번째 지리산 산행 오늘도 날씨만 맑다. 겨울 산행은 눈을 보고 오르는데...... 09:10 산행은 백무동에서 시작한다. 백무동-장터목-천왕봉-중산리 09:17 등산로 입구 장터목까지 5.8km를 가라고 한다. 천왕봉까지는 7.5km 등산로로 들어서면 돌계단 길이다. 이길을 한참 올라간다. 09:51 하동바위 지난다. 왠 하동바위? 땅은 함양인데... 10:14 하동바위부터 거칠게 올라서더니 참샘이다. 샘이 얼지 않았다. 물한모금 마신다. 시원하고 좋다. 잠시 쉬었다 오른다. 천왕봉까지 4.9km 남았다. 참샘부터 아주 가파른 돌계단길이다. 한참을 오른다. 하늘에 공이 달렸다. 겨우살이가 공처럼 보인다. 하늘 푸르다. 10:41 소지봉 봉우리 같지 않은 봉.. 2016. 12. 20.
지리산 천왕봉 가는 길. 바람에 누운 풀, 파란하늘, 그리고 산너울 2016. 12. 10. 겨울 지리산 눈을 그리워 한다. 일주일만에 다시 찾은 지리산 그대로다. 09:23 주차장을 지난다. 하늘이 맑다. 09:27 중산리 등산로 입구 이곳에 서면 마음이 무겁다. 오늘도 잘 갔다올 수 있을까? 지리산에 들어서고 싶어 찾아왔는데 항상 쉽게 맞아주지 않는다. 칼바위는 변함없이 무덤덤하게 날을 세우고 있다. 지리산을 들어오는 사람들을 위해 돌아서 있으면 좋겠다. 09:51 중산리에서 1.3km, 30분 정도 왔다. 선택 일주일 전 장터목으로 올랐는데 또? 물빛이 더 푸르러졌다. 옥빛 10:30 홈바위교 마주한다. 하늘이 시리도록 파랗다. 마음을 쏘옥 빼았겨 버렸다. 멋진 지리산 가슴이 뻥 뚤린 나무 그래도 버티고 있다. 살아보겠다고 10:43 유암폭포 폭포 홀로 힘차다. 겨.. 2016. 12. 14.
겨울 지리산, 천왕봉 가는 길에 본 웅장한 산너울 2016. 12. 4. 지리산 겨울 눈 덮인 산을 보고 싶다. 눈꽃산행으로는 아직 이른 것 같기도 하지만 오늘 산행은 중산리에서 장터목으로 올랐다가 천왕봉 찍고 법계사로 내려올 계획 총 산행거리 12.4km 예상소요시간은 6시간 30분 정도 10:20 주차장 탐방지원센타를 지나고 몸 풀기를 하며 걷는다. 10:25 등산로 입구 해발 637m 산길로 들어선다. 날이 생각보다 따뜻 계곡 물소리 들으며 산길을 오른다. 시원함이 아닌 차가운 물소리 칼바위 이정표가 서 있지 않으면 그냥 지나치는 바위 10:50 갈림길 직진하면 천왕봉으로 바로 올라가고 좌측으로 빠지면 장터목대피소로 오른다. 장터목까지는 4km 간다. 이 길이 좋은 건 계곡을 따라 계속 올라간다. 물소리 들으며 산길도 완만하다. 항상 눈으로 즐기는.. 2016. 12. 9.
백무동에서 오른 겨울 지리산, 고사목과 만나다. 2016.1.3. 지리산 새해 첫 산행을 지리산으로 한다. 함양 백무동에서 중산리로 내려올 산행을 시작한다. 09:15 백무동 등산로 입구 주차장에서 10여분 걸어서 등산로 입구를 지난다. 장터목대피소까지 5.8km라고 알려준다. 장터목대피소에서 천왕봉까지는 1.7km 천왕봉에서 중산리탐방안내소까지 5.4km 전체 거리는 12.9km다. 등산로 입구까지 걸어가는 거리를 포함하면 15km 정도 7시간 30분 정도 여유있게 걸어가기로 한다. 09:55 하동바위를 지난다. 10:17 참샘에 도착 참샘에는 물이 얼지 않고 흐른다. 한 모금 마신다. 달다. 참샘에서 능선으로 올라가기까지 가파른 돌계단 길이다. 10:40 소지봉을 지난다. 장터목대피소까지 2.6km 간다. 소지봉에서부터는 완만한 산길이다. 하지만 .. 2016. 1. 7.
겨울 지리산, 중산리-천황봉-장터목-중산리 2015.12.12. 경남 산청 중산리 지리산 오를 준비를 한다. 겨울산은 눈꽃이 피어야 제맛인데, 겨울날씨 치고는 날씨가 따뜻하다. 눈이 녹고 있다. 오늘 지리산 등산코스는 중산리탐방소-법계사-천왕봉-장터목-유암폭포-중산리 산행거리 12.4km 산행시간은 6시간 30분 예상한다. 09:42 중산리 탐방소를 지난다. 이정표는 천왕봉까지 5.2km를 알려준다. 산길로 들어서는 문을 지난다. '통천길'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하늘로 통하는 길 천왕봉 근처에 다다르면 그 의미를 느낄 수 있다. 10:05 칼바위 25분 정도 걸어서 칼바위에 도착한다. 칼처럼 생겼다. 천왕봉을 갈 때 이정표처럼 지나간다. 삼거리다. 직진하면 법계사로 해서 천왕봉으로 오르고 좌측으로 빠지면 장터목대피소로 오를 수 있다. 직진으로 G.. 2015. 12.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