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2. 9.
여수 돌산 복수초 보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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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돌산 성두에는 봄꽃이 핀다.
1월 말 전 후
오늘은 조금 늦었다.
그래도 먼 곳에 있다보니
찾아오는 날이 그렇게 되었다.
늦었을까 걱정했는 데
아직 꽃이 많다.
벌써 진 꽃도 있지만
아직 한창이다.
복수초를 보는 순간
온세상이 밝아지는 기분
햇살에 부서지는 노란 꽃
그저 말로 설명할 수 없는 희열을 느낀다.
복수초가 피면
봄이 온 걸 느낀다.
그 맛에 복수초를 찾아간다.
올해는 늦었다고 생각했는 데
노란 꽃을 볼 수 있어 다행이다.
꽃 구경할 때 주의사항
조심 조심
혹시나 밟지 않을까?
이번에도 꽃을 보러 갔는 데
마음 아픈 것을 보았다.
꽃을 꺽어버려서 말라있는 꼿이 몇송이 있었다.
제발
그러지는 말자.
꽃 피는 장소를 알려줘야 하는 지에 대한 논란이 많다.
꽃에 관심이 있으면 어떻게든 찾아간다.
돌산 성두 복수초는 정말 보기 쉽다.
율림치에서 성두 내려가는 길 중간 쯤
도로에서 조금 들어가면 바로 만날 수 있다.
꽃을 사랑한다면 찾아가 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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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2. 9. 돌산 성두 복수초 보다.
길 위에 서 있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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