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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차가 생을 다했다. 마음 아프다.

by 솔이끼 2023. 12. 18.

 

오랜동안 타던 차가 생을 다했다.

2006년 산 디젤차

폐차 지원금 대상도 되지 않는다.

 

 

 

계속 타려고 수리도 했는 데......

정비소에서 더이상 수리가 불가하단다.

 

증상은

주행 중 엔진 꺼짐

디젤차에서 종종 발생한단다.

디젤 엔진 특성상 엔진에 찌꺼기가 많이 끼어 연료 공급이 원할하지 않을 수 있단다.
그래서 연료펌프도 교체했는 데

한달 정도 있다가 다시 증상이 나타남

 

 

 

한번은 집에 오는 데 7번 정도 엔진이 꺼져버렸다.

정비소에서는

수리를 해도 잡을 수 있을 지 장담을 못하겠단다.

 

주행거리는 3십만 정도

아직 외관은 멀쩡한 데

속병이 들어버렸다.

 

 

 

많이 아쉽지만 보내드리기로 결정했다.

폐차장 연락하니

고철값 정도 준단다.

 

어쩔 수 없다.

차를 다 비우고 깔끔하게 청소한 후 전화했다.

가져간단다.

그리고 폐차비(고철 값) 받았다.

75만원

 

 

 

폐차인수증명서 받고나서

보험계약 해지했다.

계약해지는 전화로만 된단다.

 

이런

이것저것 물어본다.

폐차했다니 끝.

 

 

 

보험금 환불 받았다.

기분이 좋아야 하는 지

 

 

 

잘 가라

고생했다.

험하게 타고 다녀서 미안하다.

많이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