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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원의 봄. 복숭아꽃과 배꽃이 활짝 핀 꽃대궐 2015.4.11. 과수원에도 봄이 온다. 정감있는 단어다. 노래도 있다. "동구밖 과수원길~~~" 과수원에 오는 봄은 꽃대궐이다. 봄을 대표하는 꽃이 복숭아꽃이다. 너무나 아름다웠으면 무릉도원이라는 표현을 썼을까? 봄과 너무나 어울리는 복숭아꽃 그게 들판을 가득 채우고 피고 있다면.... 그런 곳이 순천에 있다. 순천 월등은 복숭아로 유명한 곳이다. 분지형태를 이룬 들판은 온통 복숭아나무를 심었다. 쌀쌀한 봄기운이 움트는 때 복숭아꽃은 온 들판을 가득 피운다. . . . 복숭아꽃이 필 무렵 온 들판을 하얗게 피우는 꽃이 있다. 배꽃이다. 배는 나주가 유명하지만 이에 못지않게 유명한 곳이 낙안배다. 그곳에 가면 온통 하얀 세상이다. 마을이름도 이곡마을이다. 배나무골이다. 배나무골로 들어서면 하얀 배꽃이 .. 2015. 4. 15.
순천 드라마촬영장 - 어린 시절을 돌이키다. 2015.1.17. 순천 드라마촬영장 10여년 전까지 군부대가 있었던 자리였다. 군부대를 이전하고 드라마촬영장을 만들었다. 첫 작품이 "사랑과 야먕"의 달동네 풍경 최근 "빛과 그림자"의 주 무대인 순양극장까지... 정말 옛날 모습 그대로다. 언덕에 자리잡은 달동네는 불과 몇 십년전 걸었던 골목길이고, 아침에 일어나면 햇살이 들어오던 그 창문이었다. 옛날을 그리워 하는 건 사치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순천드라마촬영장에서 사치를 즐긴다. 예전에 이렇게 살았었노라고. 그렇다고 예전에 살았던 풍경 속으로 돌아가고 싶지는 않다. 향수를 즐기는 노인분들의 표정이 밝다. "버스 기다리고 있어." 버스는 오지 않는다. 노인들의 희망일지도 모른다. 젊은 시절로 돌아가는 버스를 타고 싶은.... . . . 2015.1.1.. 2015. 1. 31.
청도 와인터널 - 감으로 만든 와인을 맛볼 수 있는 곳 2014.10.29. 청도는 감으로 유명하다. 청도에는 감으로 와인을 만든다. 청도에는 와인터널이 있다. 그저 그런 곳? 청도 와인터널은 예전 기차가 다니던 터널이다. 지금 보이는 레일은 예전 기차가 다니던 철도가 아니다. 청도군에서 관광객을 위해 기차가 다녔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새로 깔아 놓은 것이란다. 입구에 '1904'라는 숫자는 터널이 운영을 시작하던 년도란다. 대한제국 시절인 1896년 착공하여 1904년에 완공했다고 한다. 이후 1937년 인근에 새로운 터널이 뚤리면서 더이상 기차는 다니니 않았다고 한다. 터널 상단에 이름표가 붙었다. 代天成功 "일왕이 하늘을 대신해 치하했다."는 뜻을 품고 있다. 명치 37년이라는 년도가 표기되어 있다. 그 옆에 육군중장.... 철도를 놓을 때 군인이 놓았.. 2015. 1. 26.
부산여행-국제시장과 용두산공원 2014.8.15. 부산국제시장. 참 넓다. 시장이 이렇게 넓을 수도 있구나. 돌고, 돌고, 돌고~~~ 부산국제시장은? - 부산 중구 문화관광(http://tour.bsjunggu.go.kr) 국제시장은 부산이 한때 우리 나라에서 가장 거래규모가 큰 상업도시로서 이름을 떨치게 해주었던 상징적인 존재이다. 신창동을 중심으로 하는 국제시장이 모습을 갖추기 시작한 것은 1945년 광복과 함께였다. 광복이 되자 일본인들이 철수하면서 이른바 전시통제물자를 한꺼번에 팔아 돈을 챙기기 시작하면서부터 우리나라 최대시장이었던 부평동 공설시장 일대에 갖가지 물자들이 쏟아져 나왔고 그런 물자들이 드넓은 빈터였던 오늘의 국제시장 자리를 장바닥으로 만들어 자연 발생적으로 상설 시장을 이룩했던 것이 국제시장이 발생하게 된 배경이.. 2014. 11. 10.
부산여행-감천문화마을 2014.8.15. 감천문화마을 유래 - http://www.gamcheon.or.kr 감천(甘川)의 옛 이름은 감내(甘內)입니다. 감(甘)은 「검」에서 온 것이며, 「검」은 신(神)이란 뜻입니다. 천(川)은 「내」를 한자로 적은 것입니다. 다른 유래로는 물이 좋아서 감천이라고 했다고 합니다. 그 이전에는 「內」를 적어 감내(甘內) 또는 감래(甘來)라 하였고, 다내리(多內里: 多大안쪽마을)로 부르기도 하였습니다. 반달고개는 감천동과 아미동을 연결하는 교통로로서 왕래가 잦았던 고개로 감천2동에서 서구 아미동으로 넘어갈 수 있으며 천마산과 아미산 사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태극도는 1918년에 조철제(趙哲濟)가 증산사상에 기초하여 세운 종교로써 사천여명의 태극도 신도들이 이 반달고개 주변에 모여 집단촌을 만.. 2014. 11. 7.
바닷가 경치가 좋은 돌산 지장대사 여수 돌산도를 따라 달리다 보면 지장대사라는 간판이 보인다. 돌산은 향일암이라는 유명한 절집이 있어 보통 절들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는다. 그래도 궁금하다. 어떤 절집인지???? 그래서 들어선 길은 한참을 들어간다. 차 한대 겨우 지나갈 숲길을 따라 들어가면 바닷가가 나온다. 경치가 좋다. 그 좋은 경치를 보고 선 절집이 지장대사다. 내가 찾아간 때는 여름 백일홍이 불게 피어 있었다. 2013.8.9. 지장대사를 지나서는 차로 갈 수 없으나 걸어갈 수 있는 산책길이 있다. 지장대사 황토길 숲길을 1km 정도 걸어가면 굴전 여가캠핑장이 나온다. . . . 2013.8.9. 2014. 5. 26.
이순신광장에서 시작하는 여수 고소동 천사 벽화골목 여수 이순신광장에는 이순신장군이 서 있다. 여수의 관광이 시작되는 곳 진남관은 여수의 상징이다. 전라좌수영의 본영이자 삼도수군통제영의 시작이 된 곳 남쪽을 진압한다는 뜻을 가진 진남관 지방 관아건물로는 최대 크기란다. 옛날 좌수영 객사 건물이다. 한때 학교 건물로 쓰는 등 훼손되기도 했는데 지금은 국보 304호로 지정되어 있다. 진남관 담을 타고 걸어가면 벽화골목으로 가는 다리를 건넌다. 고소동 천사 벽화골목이 시작된다. 이순신 장군의 어린시절부터 벽화는 시작된다. 우리나라 최초 세계챔피언인 김기수 선수가 훈련을 하던 체육관이 있다. 지금은 문을 닫았지만 예전 모습 그대로 남아 있단다. 고소대다 고소대는 전라좌수영 성체의 치성(雉城) 위에 세운 포루의 일종으로서 장대(將臺)로 사용되던 건물이다. 임진왜란.. 2014. 5. 18.
광양 산야초 찻집 그냥 백운산 들렀다 내려오는 길에 산야초 찻집 '그냥'이라는 간판이 보인다. 길가에 있는 줄 알았는데 시골길을 한참 간다. 정말 찻집이 있을 것 같지 않은 곳에 찻집이 자리를 잡았다. 들어가 본다. 안으로 들어서니 분위기 좋다. 작은 화분을 창가에 놓았다. 주인이 약초캐는 분인가 보다. 약술이 가득 있다. 효소인가??? 차를 시킨다. 차가 좀 비싸다. 7천원 정도 대추차와 쌍화차를 시켰다. 주전부리라며 양파링, 고구마 말린 것 등등 대추차 쌍화차 . . . 2014.3.9. 광양 백운산 아래에서... 2014. 4. 18.
하동 매실참숯떡갈비 먹고 화개장터 구경하기 하동에서 먹은 떡갈비 하동 읍내에서 섬진강변에 있는 매실참숯떡갈비 집을 찾아갔다. 하동떡갈비는 떡갈비와 함께 다양한 해산물이 나온다. 1인분 20,000원 생선구이, 멸치쌈, 재첩회무침, 김국 등등 재첩회무침 멸치쌈 . . . 점심을 먹고 화개장터에 갔다. 박경리 토지길도 있다. 화개장터는 한산하다. 겨울을 타는가 보다. 겨울에는 대장간이 최고 불을 때고 있다. 보는 것 만으로도 따뜻 영화 를 촬영했다는 곳이라고 알려준다. 화개장터는 김동리 소설 의 무대다. . . . 2013.12.28. 하동에서.... 2014. 1. 23.
바다와 어울린 다랭이 논, 남해 가천다랭이마을 남해에 아름다운 마을로 가천다랭이마을이 있다. 비탈진 해안가에 마을이 들어서고 마을 주변으로 다랭이 논들이 줄지어 하늘로 올라간다. 바다와 어울린 다랭이논은 아름다운 선들을 만들어낸다. . . . 암수바위, 다랭이논으로 유명한 남면 가천마을은 어머니가 아기를 안고 있는 모양을 한 남해섬의 회음부에 정확하게 위치하고 있다. 새 생명을 탄생시킬 신성한 곳인 셈이다. 일명 삿갓논, 삿갓배미라고도 불리는 다랭이 논은 남해인의 근면성을 보여주듯 층층이 계단을 이루고 있다. 옛날에 어떤 농부가 논을 갈다가 집에 가려고 삿갓을 들어보니 그 안에 논이 하나더 있더라는데서 유래된 삿갓논은 짜투리 땅도 소중히 활용한 남해인의 억척스러움을 대변하고 있다. 다랭이 논의 의미를 되새기며 바라보는 가천마을의 풍경은 옛 전통을 그.. 2013. 12. 9.
이국적 풍경을 즐길 수 있는 남해 독일마을 2013.11.23. 남해로 여행을 떠났다. 남해에만 있는 풍경 독일마을이다. TV드라마에 나와서 유명해지고 관광지가 되었다. . . . 독일마을은? 1960년대 어려운 시기에 조국근대화와 경제발전에 헌신한 독일거주 교포들의 정착생활 지원과 조국의 따뜻한 정을 느낄수 있는 삶의 터전을 마련해 주고 독일의 이국문화와 전통문화예술촌을 연계한 특색있는 관광지 개발을 위하여 지난 2001년부터 천연기념물 제150호가있는 남해군 삼동면 물건리 일원 30,000여평의 부지에 남해군에서 30여억원을 들여 기반을 조성하여 70여동을 지을수 있는 택지를 분양하였다. 건축은 교포들이 직접 독일의 재료를 수입하여 전통 독일식주택을 신축하고 있는데 지금은 29동 정도가 완공되어 독일 교포들이 생활하고 있으며 독일에 가 있는 .. 2013. 12. 9.
[단양] 유람선으로 즐기는 단양팔경, 구담봉과 옥순봉 단양 구경에서 빠질 수 없는 것 유람선이다. 충주호 유람선을 타면 단양팔경중 제3경인 구담봉과 제4봉인 옥순봉을 볼 수 있다. 유람선 타는 곳은 두곳이다. 장회나루에서 유람선을 탔다. 유람선 타면서 하는 생각 탈 때는 멋있는 유람선 타고 싶었는데 다른 유람선이 크고 좋은 것 같다. 그런데 사실 유람선을 타면 유람선은 보이지 않는다. 바깥 구경하느라... 근데 내부는 좀 아니다. 좋은 유람선을 타고 싶은 것은 경치 구경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받고 싶은 것 단양팔경 중 제4경이 구담봉이다. 거북이 같은 바위가 올라가는 모습이 물에 비친다고 구담봉이라고 했단다. 옥순봉이다. 희고 푸른 빛을 띤 바위들이 힘차게 솟아 마치 대나무싹과 같이 보인다는데서 옥순봉이라고 불렀단다. 조선 명종 때 관기였던 두향은 그 절경에.. 2013. 8. 14.
[단양] 온달산성과 온달동굴이 있는 온달관광지 단양은 고구려 땅이었다? 옛날 고구려 장수인 온달장군이 있었던 유적이 있어서란다. 온달산성이 있던 곳에 온달관광지를 만들었다. 한 때 고구려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가 있었다. 그래서 드라마 세트장도 만들었다. 온달관광지 입구에는 온달장군이 활을 쏘고 있다. 드라마세트장은 중국 옛날 도시를 재현했고 고구려 궁궐을 만들어 놓았다. 큰 궁궐 부럽지 않게 만들어 놓았다. 이곳에서 , , 를 찍었단다. 온달장군과 평강공주의 이야기를 풀어놓은 온달관도 있다. . . . 드라마세트장 끝에는 온달동굴이 있다. 온달동굴은 약 4억 5천만년 전부터 생성되어 온 것으로 추정된다. 온달동굴은 주굴과 지굴의 길이가 800m인 석회암 천연동굴로서, 천연기념물 제261호로 지정 보존되고 있다. 온달동굴의 특징은 석화암층 담백색 종유.. 2013. 8. 12.
[단양] 천태종 본산이 있는 구인사 우리나라 불교 3대 종파 중 하나가 천태종이다. 대표적인 종파인 조계종과 태고종 그리고 천태종이다. 천태종은 아주 오래된 종파중 하나다. 하지만 불교가 변천하면서 쇠태하였다. 그러다 1945년 연화봉 아래 자리를 잡은 상월원각 스님이 손수 칡덩굴을 얽어 삼간초암을 짓고 그곳에서 정진 끝에 큰 깨달음을 얻어 지금의 구인사를 창건하게 되었다고 한다. 소백산 구인사 말로는 엄청 크다고 들었는데 입구는 좁은 산길이다. 그러나 안으로 들어서면서 협곡 사이에 들어선 절집을 보고 감탄을 한다. 좁은 터에 큰 집을 지었구나. 웅장하게 막아선 절집이 있다. 마치 신전같은 분위기다. 계단을 올라가고 신전문을 열고 들어선다. 엘리베이터가 있다. 절집에 엘리베이터가 있다니 놀라울뿐이다. 7층으로 오른다.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 2013. 8. 11.
[단양] 단양팔경 중 제1경인 도담삼봉과 제2경인 석문 이른 새벽에 도담삼봉 모습은 어떨까? 단양에는 단양팔경이 있다. 우리나라에 많은 도시마다 팔경이 있지만 단양팔경만큼 유명한 곳도 드물다. 단양팔경을 유명하게 한 것은 바로 도담삼봉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물위에 떠있는 세개의 섬이다. 섬이라면 바다를 생각하겠지만 이곳은 남한강이다. 남한강 물줄기에 바다에서나 볼 것 같은 바위섬을 보기란 쉽지 않다. 도담삼봉은 이름난 경승지다. 옛날 도담삼봉이 정선군에서 떠내려 왔다면 단양에 세금을 물었다고 한다. 그러다 조선개국공신 중 한 분인 정도전이 어린 나이에 세금을 낼 필요가 없다고 했단다. 왜 그러냐고 했더니 기다려 보랜다. 그리고 정선군에서 세금을 받으러 온 세리에게 우리가 도담삼봉을 떠내려 오라고 한 것도 아니고 오히려 도담삼봉이 물길을 막고 있어 피해.. 2013. 8.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