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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길 따라서

달마고도, 돌강을 건너는 아름다움

by 솔이끼 2019. 4. 25.

2019. 4. 14

해남 달마산 달마고도(達摩古道) 를 걷다.

 

 

 

해남 땅끝 언저리 달마산에는 달마고도가 있다.

미황사가 자리잡은 달마산 자락을 따라 걸어가는 길

총 길이 17.7km

그 아름다움 속으로 걸어간다.

 

 

 

달마고도는 미황사에서 시작한다.

남도 특유의 상록수들이 하늘을 가린 길을 들어선다.

 

 

 

숲이 싱그럽다.

상록수 반질거리는 잎이 더 생기가 넘친다.

숲길은 아주 편하다.

새로 만들었다는 길이 아주 오래된 길 같다.

 

 

 

 

 

 

대흥사까지 이어진 길도 있다.

 

 

 

임도와 만난다.

임도도 나름 매력있는 길이다.

벚꽃이 예쁘게 피었다.

 

 

 

 

 

 

와!

너무 아름다운 길

마음이 편해지는 길이다.

 

 

 

돌강이 흐른다.

돌강을 건넌다.

산에서부터 흘러내려온 돌들은 큰 강을 이루고 흐른다.

그 아래로 물소리 들린다.

봄!

 

 

 

돌강은

암괴류(岩塊流)

지질용어로는 애추(崖錐, talus)로도 불린다.

 

 

 

달마고도

돌강이 흐르는 곳을 건넌다.

하얀빛이 나는 돌들이 거칠면서도 예쁘다.

 

 

 

돌강의 웅장함에 숙연해진다.

 

 

 

 

 

 

개별꽃이 예쁘다.

 

 

 

 

 

 

아래로 바다가 흐른다.

건너편은 완도다.

 

 

 

각시붓꽃 예쁘다.

 

 

 

 

 

 

 

 

 

아직 진달래가 남았다.

 

 

 

달마산 정상이 올려다 보인다.

 

 

 

 

 

 

흙길을 걷다보면 돌강이 나타나고

다시 흙길로 이어진다.

 

 

 

달마산 능선이 돌병풍을 치고 있다.

 

 

 

 

 

 

도솔암 올라가는 이정표

달마고도 길은 직진

달마고도를 벗어나 도솔암으로 오른다.

 

 

 

300m 오른다.

 

 

 

능선으로 올라서니 도솔암이 펼쳐진다.

 

 

 

위태롭게 자리잡은 도솔암

 

 

 

진달래 무지 붉다.

 

 

 

 

 

 

 

도솔암에서 본 풍경

진달래와 어울린 바위산이 멋지다.

 

 

 

도솔암

 

 

 

도솔암 마당

 

 

 

 

 

 

 

도솔암이 자리한 곳은 좁은 터

그 터에 돌을 쌓아 공간을 만들었다.

그 곳에 한칸 암자를 세운 공력이 대단하다.

 

 

 

 

 

 

 

 

 

 

 

 

 

 

바위 동굴에 커다란 샘이 있다.

 

 

 

 

 

 

도솔암 내려가는 길

가파르게 내려선다.

 

 

 

달마고도와 만난다.

 

 

 

육박나무가 땡땡이 옷을 입었다.

 

 

 

멋진 숲길이 이어진다.

 

 

 

돌강을 건넌다.

 

 

 

다시 미황사

 

 

 

구름이 달마산을 감췄다 보여줬다 한다.

 

 

 

달마고도는 17.7km

도솔암 보기 위해 잘라갔더니 15.12km

멋진 길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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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에 서 있을 때

 

2019. 4. 14. 해남 달마고도 걷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