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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탑6

절집이 온통 보물로 가득 찬 김제 모악산 금산사 2015.10.25. 김제 모악산 금산사 천년 고찰 모악산 금산사 모악산 금산사는 백제 법왕(599년) 원년에 창건됐으며, 신라 혜공왕 때 '진표율사'가 미륵신앙의 본산으로 중창하였다. 금산사는 후백제 시조인 견훤(甄萱)이 큰 아들 신검(神劍)에 의해 3개월 동안 갇혀있던 역사를 지니고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고려 문종 때 혜덕왕사에 의해 3원 체계를 형성하고 83개의 전각과 40여개의 암자를 두었던 큰 사찰이 되었으나, 임진왜란으로 소실되었다. 이후 조선 인조(1635년) 때 수문대사가 재건하여 오늘에 이른다. 금산사 일원은 사적 제496호로 지정되어 있다. 3원 체계는 광교원구(廣敎院區-불서간행과 교육을 담당했던 구역), 대사구(大寺區-금산사 중심을 이루던 구역), 봉천원구(奉天院區-큰스님들이 주석하.. 2015. 11. 3.
철감선사탑비로 유명한 화순 쌍봉사 화순 이양에 있는 쌍봉사 절집이 잘 알려져 있지 않은 것 같으면서도 상당히 이름이 있는 곳이다. 이유는 우리나라 승탑 중 최고라는 철감선사탑이 있어서다. 또 하나는 목탑의 원형이 남아있는 절이다. 일주문을 지나면 연못이 있다. 예전에 삼청각이 있던 곳이란다. 천왕문 사천왕상이 지키고 있다. 천왕문을 지나면 한 때 보물로 지정이 되었던 삼층목탑이 있다. 쌍봉사는 화순군 이양면 증리 사동마을에 있다. 곡성 태안사에 있는 혜철 부도비에는 혜철이 신무왕 원년(839)에 당나라에서 돌아온 후 쌍봉사에서 여름을 보냈다는 내용이 있는 것으로 보아 적어도 839년 이전에 이미 쌍봉사는 창건 되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쌍봉사는 이후 누차 중창을 거듭하다가 1597년 정유재란을 만나 왜군에 의해 대부분의 건물과 재산이 소.. 2014. 1. 28.
[순천] 못생긴 승탑과 동백숲이 있는 동화사 동화사를 찾아간다. 동화사라는 절은 전국 각지에 많이 있다. 하지만 순천 동화사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동화사를 찾아가는 길은 국도 2호선을 타고 가다가 순천쪽에서는 올 때는 별량을 지나거나 목포쪽에서 올 때는 벌교를 지났을 때 구룡 삼거리가 나타난다. 구룡삼거리에서 구불구불 시골길을 따라가다보면 개운산 동화사라는 커다란 입석을 만난다. 그리고 저수지를 따라 한참을 올라가면 절집을 만날 수 있다. 개운산 동화사라고 하지만 개운산은 잘 모른다. 제석산으로 말하면 금방 알 수도 있다. 소설 의 무대가 되기도 한 산 자락 아래에 있는 절이다. 절집은 담장이 없다. 담장이 없다고 아무데로나 들어갈 수는 없다. 이상하게도 더 문을 찾아간다. 동화사는 대각국사가 이곳을 지나다가 구름이 피어나는 형국이라 해서 개운산.. 2013. 2. 5.
동백숲이 아름다운 강진 백련사 강진을 남도답사 1번지라고 한다. 그 곳에는 아름다운 절집 백련사가 있고 다산초당이 있다. 거기다 아름다운 동백숲도 있다. 동백숲 속에 햇살을 받고 있는 승탑과 붉게 타오른 동백이 흩어져 있는 모습은 아름다운 그림 속으로 들어 온 기분을 느낀다. . . 백련사는 조선후기에 만덕사로 불리우다가 현재는 백련사로 부르고 있으며, 신라말에 창건되었다고, 고려명종(1170년)때 원묘국사 요세에 의해 중창되었다. 고려 후기에 8국사를 배출하였고 조선 후기에는 8대사가 머물렀던 도량이며, 고종 19년(1232년) 에 원묘국사 3세가 이곳에서 보현도량을 개설하고 백련결사를 일으킨 유서 깊은 명찰이다. "백련결사" 국사책에서 많이 들었던 단어다. . . 탑도 아니고 승탑도 아니고, 그럼 뭘까? 만경루 아래로 들어서면 대.. 2012. 4. 5.
제석산 아래 숨어있는 절집, 개운산 동화사 순천에 잘 알려지지 않은 절집이 있다. 그렇다고 작은 절집은 아니다. 보물도 있으니 오래도 되었다. 절집 분위기도 좋다. 조용하고 편안하다. 개운산 동화사다. 개운산이라는 이름은 잘 부르지 않는다. 현재는 제석산이 주산이 되었다. 대웅전 뒤로 둘러싼 동백숲은 선운사와 닮은 분위기가 난다. 선운사 보다는 크고 유명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나름 동백숲과 어울린 아름다운 절집이다. 동화사는 대한 불교조계종 제 19교구 본사인 화엄사의 말사로 1047년(고려 문종1년) 고려 제 11대 문종왕의 넷째 아들 의천 대각국사가 이곳을 지나다가 하늘에서 상서로운 구름이 피어나는 것을 보고 창건했다고 한다. 참고로 동화사는 '봉화이 오동나무에 깃든다!' 는 뜻. 조선 중기에 법홍이 이곳에 머물면서 향로전을 짓고, 1696년(.. 2012. 4. 3.
선암사 팔각원당형 승탑 3종 세트, 북부도, 동부도, 대각암부도 . . . 선암사로 간다. 선암사에는 부도전이 두곳 있다. 입구에 있는 부도전 그리고 절을 지나서 등산로 옆에 있는 서부도전 그러나 선암사 보물로 지정된 아름다운 부도는 감춰져 있으니... 그 부도들을 찾아 나선다. 나의문화유산답사기에서는 유홍준 교수가 승탑이라고 써야 한다는데 아직 입에 닿지 않는다. . . . . . . 첫번째 승탑은 동 승탑이다. 암사 절집 뒤로 나가면 차밭이 나오고 한 귀퉁이에 이정표가 있다. 동부도 50m, 북부도 150m 동 승탑으로 향한다. 숲속에 감춰져 있어 찾기 쉽지 않다. 좋은 길을 따라가면 그냥 지나치기 쉽다. 적당히 가다가 왼편으로 작은 오솔길을 찾아야 한다. 숲속으로 들어가면 경사진 것에 우뚝 선 승탑이 있다. 고려초기에 세워진 것으로 전형적인 팔각원당형 승탑이다... 2012. 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