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암사 팔각원당형 승탑 3종 세트, 북부도, 동부도, 대각암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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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암사로 간다.
선암사에는 부도전이 두곳 있다.
입구에 있는 부도전
그리고 절을 지나서 등산로 옆에 있는 서부도전
그러나 선암사 보물로 지정된 아름다운 부도는 감춰져 있으니...



그 부도들을 찾아 나선다.
나의문화유산답사기에서는 유홍준 교수가 승탑이라고 써야 한다는데
아직 입에 닿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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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승탑은 동 승탑이다.
암사 절집 뒤로 나가면 차밭이 나오고 한 귀퉁이에 이정표가 있다.
동부도 50m, 북부도 150m


동 승탑으로 향한다.
숲속에 감춰져 있어 찾기 쉽지 않다.
좋은 길을 따라가면 그냥 지나치기 쉽다.
적당히 가다가 왼편으로 작은 오솔길을 찾아야 한다.


숲속으로 들어가면 경사진 것에 우뚝 선 승탑이 있다.
고려초기에 세워진 것으로 전형적인 팔각원당형 승탑이다.
일명 무우전 부도라는 이름을 가졌다.
바로 아래 무우전이 있어서???
보물 제1185호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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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북 승탑을 찾아간다.
북 승탑은 인내심을 갖고 찾아야 한다.
이정표에는 150m라 적어 놓았는데
걸어가는 거리는 훨씬 멀다.
숲길을, 인적이 없는 으슥한 숲길을 한참을 가야한다.


승탑은 커다란 나무 아래 숲속에 편안하게 자리잡았다.
작지만 섬세한 부도다.
기단석을 하나로 만들어 구름문양을 내는 등 멋을 부렸다.
일명 선조암 부도라 부른다.
보물 제1184호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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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하나는 절집 뒤로 이어지는 대각암 가는 길로 들어선다.
차가 갈 수 있을 정도로 잘 정비된 갈을 따라 한참을 올라가면 대각암이 나온다.
대각국사 의천이 머물렀다고 해서 대각암이다.
대각암 뒤편으로 기단이 있고
그위에 잘생긴 승탑이 암자를 내려보고 있다.


보물 제1117호로 지정되었다.
양지바른 곳에 있어선지 깔끔하다.
이곳에서 내려보는 경치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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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암사에 가면 한번 찾아보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