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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층석탑6

[경주여행] 삼층석탑이 있는 감은사지와 수중릉인 문무대왕릉 2015.9.19. 경주 여행 감은사지로 간다. 감은사지 삼층석탑을 보러 간다. 경주시내를 벗어나 산을 넘어간다. 구불구불 한참을 가다 넓은 들이 나온다. 반듯한 도로를 따라간 곳 야트막한 산자락 아래 석탑 두기가 섰다. 야릇한 풍경이다. 감은사지에 선 느낌 바다가 보이지 않는다. 바다의 용이 드나들었다는데... 근육질의 산만 울퉁불퉁 보인다. 크다. 삼층석탑이 크다. 상상했던 것 이상으로... 경주 감은사지(사적 제31호)는 폐사지다. 3층석탑 2기와 금당 및 강당 등 건물터만 남아있다. 감은사는 신라 문무왕이 삼국을 통일한 후 부처의 힘을 빌어 왜구의 침입을 막고자 이곳에 절을 세웠다. 절이 다 지어지기 전에 왕이 죽었다. 그 뜻을 이어받아 아들인 신문왕이 682년에 완성하였다. 문무왕은 “내가 죽으.. 2015. 10. 4.
들판에 홀로 남은 보성 우천리 삼층석탑 2014.1.19. . . 국도 2호선을 따라 가다보면 길 가로 보이는 탑이 있다. 삼층석탑 보성 우천리 삼층석탑이다. 매번 지나치다가 그냥 갈 수 없었다. 차를 틀어 농로길로 들어선다. 넓은 들판에 서있는 삼층석탑 예전에는 절이 있었을 건데... 주변에는 집 몇 채만 있고 절 흔적은 사라졌다. 보성 우천리 삼층석탑 (寶城 牛川里 三層石塔)은 보물 제943호로 지정되어 있다. 문화재청 설명자료에 의하면.... 보성 우천리 삼층석탑은 벌교와 보성간의 국도변인 우천리 마을 앞 논 한가운데에 세워져 있는 탑이다. 이 곳은 절터로 추정되나 문헌에 남아 있는 기록이 없고, 전해지는 이야기로는 징광사에 딸린 부속 절이 있던 곳이라 하기도 한다. 탑은 기단(基壇)의 일부분이 땅 속에 묻혀 있고, 바닥은 시멘트로 발라.. 2014. 5. 5.
[광양] 삼층석탑 찾아간 중흥사 보물로 지정된 삼층석탑이 있다는 중흥사. 석탑을 찾아간다. 내비를 찍고 가는데 업데이트가 안되었는지 좁은 시멘트포장길을 알려준다. 무대포로 올라갔더니 이런 길이 막혔다. 다시 되돌아오기 싫어서 그곳에 차를 주차하고 도로를 따라 올라갔다. 내려올 때 어떤 분도 올라갈까 망설이고 있었다. 새길이 났으면 옛날 표지석이라도 떼어 놨으면 좋겠다. 표지석 보고 올라갔다가... 중흥사는 최근에 복원한 절집이다. 중흥사지에 삼층석탑만 남아 있었는데... 국보로 지정된 석등은 이리저리 떠돌다가 현재는 광주 국립박물관에 있다. 보물 제112호로 지정된 중흥산성 삼층석탑 어색한 모습이다. 왜??? 기단부는 엄청 큰데 몸돌이나 옥개석이 빈약하다. 나름 정성을 가득 들였는데.... 국보 103호로 지정된 쌍사자석등이 아니고 새.. 2013. 2. 28.
[순천] 못생긴 승탑과 동백숲이 있는 동화사 동화사를 찾아간다. 동화사라는 절은 전국 각지에 많이 있다. 하지만 순천 동화사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동화사를 찾아가는 길은 국도 2호선을 타고 가다가 순천쪽에서는 올 때는 별량을 지나거나 목포쪽에서 올 때는 벌교를 지났을 때 구룡 삼거리가 나타난다. 구룡삼거리에서 구불구불 시골길을 따라가다보면 개운산 동화사라는 커다란 입석을 만난다. 그리고 저수지를 따라 한참을 올라가면 절집을 만날 수 있다. 개운산 동화사라고 하지만 개운산은 잘 모른다. 제석산으로 말하면 금방 알 수도 있다. 소설 의 무대가 되기도 한 산 자락 아래에 있는 절이다. 절집은 담장이 없다. 담장이 없다고 아무데로나 들어갈 수는 없다. 이상하게도 더 문을 찾아간다. 동화사는 대각국사가 이곳을 지나다가 구름이 피어나는 형국이라 해서 개운산.. 2013. 2. 5.
제석산 아래 숨어있는 절집, 개운산 동화사 순천에 잘 알려지지 않은 절집이 있다. 그렇다고 작은 절집은 아니다. 보물도 있으니 오래도 되었다. 절집 분위기도 좋다. 조용하고 편안하다. 개운산 동화사다. 개운산이라는 이름은 잘 부르지 않는다. 현재는 제석산이 주산이 되었다. 대웅전 뒤로 둘러싼 동백숲은 선운사와 닮은 분위기가 난다. 선운사 보다는 크고 유명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나름 동백숲과 어울린 아름다운 절집이다. 동화사는 대한 불교조계종 제 19교구 본사인 화엄사의 말사로 1047년(고려 문종1년) 고려 제 11대 문종왕의 넷째 아들 의천 대각국사가 이곳을 지나다가 하늘에서 상서로운 구름이 피어나는 것을 보고 창건했다고 한다. 참고로 동화사는 '봉화이 오동나무에 깃든다!' 는 뜻. 조선 중기에 법홍이 이곳에 머물면서 향로전을 짓고, 1696년(.. 2012. 4. 3.
낙안읍성이 내려다보이는 순천 금전산 . . . 순천 낙안에는 넓은 평야가 있고 읍성이 있다. 그 주변으로 산들이 병풍처럼 두르고 있느데 백이산, 금전산, 오봉산 등등 그 중 금전산은 산이름 때문에 유명하기도 하다. 말 그대로 돈산이다. 말로는 부처님 제자 중 금전비구가 있고 금전비구의 이름에서 금전산이 유래했다고 한다. 금전산 아래에는 천년 고찰 금둔사가 있다. 산행 시작은 보통 두 곳에서 시작한다. 불재에서 올라 오공재로 넘어가거나 낙안온천으로 내려오는 길이 있고, 낙안온천에서 금강암을 거쳐 금전산으로 오르는 길이 있다. 아무래도 오르는 기분을 느끼려면 낙안온천에서 오르는 길이 좋다. 산을 오르면서 뒤돌아보면 넓은 낙안들이 펼쳐진다. 극락문을 지나 금강암 의상대로 오르는 기분도 좋다. . . . . . . 자연석으로 만들어진 극락문을 지.. 2012. 1.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