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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 둘러보기

들판에 홀로 남은 보성 우천리 삼층석탑

by 솔이끼 2014. 5. 5.

 

2014.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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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 2호선을 따라 가다보면 가로 보이는 탑이 있다.

삼층석탑

보성 우천리 삼층석탑이다.

 

매번 지나치다가 그냥 갈 수 없었다.

차를 틀어 농로길로 들어선다.

 

 

 

 

넓은 들판에 서있는 삼층석탑

예전에는 절이 있었을 건데...

주변에는 집 몇 채만 있고 절 흔적은 사라졌다.

 

 

 

 

보성 우천리 삼층석탑 (寶城 牛川里 三層石塔)은 보물 제943호로 지정되어 있다.

 

문화재청 설명자료에 의하면....

 

보성 우천리 삼층석탑은

벌교와 보성간의 국도변인 우천리 마을 앞 논 한가운데에 세워져 있는 탑이다.

이 곳은 절터로 추정되나 문헌에 남아 있는 기록이 없고,

전해지는 이야기로는 징광사에 딸린 부속 절이 있던 곳이라 하기도 한다.

탑은 기단(基壇)의 일부분이 땅 속에 묻혀 있고,

바닥은 시멘트로 발라져 밑부분의 정확한 모습을 알 수 없다.

드러난 기단부에는 기둥을 본뜬 조각이 새겨져 있다.

탑신(塔身)은 3층을 이루고 있으며 몸돌과 지붕돌이 각각 하나의 돌로 이루어져 있고,

몸돌에는 모서리마다 아주 얇게 기둥모양을 본떠 새겨놓은 것이 보인다.

지붕돌은 밑면의 받침이 4단씩이고, 처마 밑은 수평을 이루었으며,

네 귀퉁이에서 살짝 들려 있다.

꼭대기에는 머리장식으로 노반(露盤:머리장식받침)과 복발(覆鉢:엎어놓은 그릇모양의 장식)만이 남아 있다.

1970년에 해체하여 복원한 것으로

각 층 몸돌과 지붕돌의 비례가 잘 맞는 것으로 보아

통일신라시대인 9세기경에 조성된 것으로 짐작된다.

 

 

 

 

 

 

 

 

 

 

 

 

 

 

 

 

 

 

 

 

 

 

삼층석탑을 보면 마음이 편해진다.

안정감

삼층석탑은 보는 사람의 시선을 생각해서 만들어낸 최고의 걸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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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9. 보성을 지나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