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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6

봄을 알리는 꽃 복수초. 여수 돌산 금오산 복수초 2022. 2. 6. 복수초 보러 간다. 매년 1월 말경 돌산을 찾는다. 올해는 조금 게으름 피웠다. 2월이 되어서야 꽃을 찾아 나섰다. 여수 돌산도 끝에 성두마을이 있다. 버스 종점에는 커다란 나무가 멋지게 서 있다. 도로를 따라 올라가다 아래를 내려보니 바다풍경여 펼쳐진다. 길을 벗어나 숲으로 들어간다. 계곡 따라 조금 올라가니 노란 꽃이 멀리서도 보인다. 샛노란 쟁반을 펼쳐놓은 꽃 복수초 원한이 깊어서 복수하려고 이른 봄에 꽃을 피웠나. 복수초는 한자로 된 꽃 이름이다. 福壽草 복과 장수를 부르는 꽃 우리 말로는 '얼음새꽃', '눈색이꽃'이라고도 부른다. 이른 봄 아직 추위가 남아있는 봄 마른 풀들 사이로 노랗게 핀 꽃 햇살 좋은 곳에서 환하게 웃는 꽃 봄은 노란색 봄을 시작하는 노란 꽃 보는 것 .. 2022. 2. 10.
봄꽃이 피기 시작한다. 길마가지꽃과 산자고 2017. 2. 25. 여수 돌산 봄을 알리는 꽃을 찾아 산으로 들어간다. 길마가지 꽃을 만난다. 이른 봄 피는 꽃이다. 작은 꽃이다. 냉이종류 같은 데 모르겠다. 산자고 양지꽃이 벌써 피었다. . . . 2017. 2. 25. 여수 돌산 금오산 2017. 3. 2.
이른 봄 숲을 환하게 밝히는 노루귀꽃 2017. 2. 25. 여수 돌산 금오산 봄꽃을 찾아간다. 아직은 이른 봄 노루귀꽃이 피었다. 솜털이 보송보송 아기같은 느낌 10원짜리 동전만한 작은 꽃 분홍색 꽃은 햇살을 받는다. 약속이나 한 것처럼 3개씩 꽃을 피우고 있다. 우연의 일치일까? 노루귀라는 꽃이름은 새순이 날때 노루귀처럼 오무리고 있단다. 하얀꽃도 있다. . . . 길 위에 서 있을 때 . 2017. 2. 25. 여수 돌산 금오산 2017. 3. 1.
봄의 시작을 알리는 꽃들, 노루귀, 변산바람꽃, 길마가지 2016. 3. 6. 여수 돌산도 봄마중을 나간다. 산길로 들어서니 광대나물이 재잘거린다. 작은 꽃 모여있으면 넓은 꽃밭 광대나물꽃의 매력이다. 산길을 걷다보면 소곤거리며 말을 거는 꽃을 만난다. 길마가지꽃 꽃 이름이 특이하다. 길을 막아선다고 해서 길마가지? 소나 말의 등에 엊는 '길마'라는 짐을 싣는 도구를 닮았다는 말도 있다. 이른 봄 산길을 막아선 꽃이라서 길마가지라고 하고 싶다. 산자고도 피었다. 우리 꽃이름인 까치무릇이 더 좋으데. 털목이버섯도 주렁주렁 먹을 수 있다는데 먹을 자신은 없다. 구경만 한다. 봄의 화려함을 보여주는 노루귀 작은 꽃인데 앙증맞고 예쁘다. 잎이 나올 때 노루귀 모양을 닮았대서 노루귀라고 했단다. 변산바람꽃은 시들어간다. 부지런한 꽃 노루귀는 막 피어나고 변산바람꽃은 지.. 2016. 3. 10.
숲속에서 만난 작은 꽃들, 바람꽃과 노루귀 남도에 살고 있다는 게 행복할 때는 봄을 빨리 느낀다는 것이다. 봄이 올 때면 남쪽에서 불어오는 살가운 바람을 하루 종일 맞으며 걸어 다닐 수 있다. 밤새도록 비가 내리더니 아침에 안개가 자욱하다. 촉촉한 느낌이 너무 좋다. 피부로 느껴지는 봄을 눈으로도 느끼고 싶다. 얼마 전에 봐둔 숲속이 생각난다. 그곳에 가면 봄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내가 자주 찾아가는 돌산도는 섬이면서도 섬이 아니다. 섬이라고 하면 지형적인 의미보다는 접근성 측면으로 설명하는 게 보편적이 되었다. 그래서 섬에 간다면 배를 타고 가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돌산도는 여수반도와 연륙이 되어 섬이라는 맛은 없다. 그래도 섬은 섬이다. 한적한 해안도로를 달릴 때면 해안가 풍경은 바다와 어울려 아름답고, 척박한 땅에서 바닷바람을 맞으며.. 2012. 3. 30.
변산바람꽃이 피었을까? 이슬비 내리는 봄. 날씨가 추워지려나? 변산바람꽃을 보러 향일암으로 향한다. 향일암은 변산바람꽃이 빨리 핀다. 올해는 추위가 길어 조금 늦었다. 작년에는 2월 중순에 꽃을 볼 수 있었는데. 2주 전에 갔었는데 바람꽃은 흔적도 없었다. 오늘은 너무 늦게 온 게 아닌 지. 바람꽃 이름이 참 좋다. 봄바람이 살랑거리는 날 핀대서 바람꽃일까? 바람꽃을 찾아 숲으로 들어간다. 넝쿨을 헤치고 들어서니 하얀 꽃들이 여기저기 옹기종기 모여서 환하게 피어있다. 꽃들은 비를 맞아 더욱 상큼하게 보인다. 땅에서 피는 작은 꽃인데도 불구하고 크게 느껴진다. 물기를 가득 머금은 꽃이 청초하게 보인다. 수술이 보라색을 가져 순수하면서도 화려한 멋을 가졌다. . . . 이슬비 맞은 변산바람꽃 . . 변산바람꽃(학명 : Eranth.. 2011. 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