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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 예쁘다.

봄의 시작을 알리는 꽃들, 노루귀, 변산바람꽃, 길마가지

by 솔이끼 2016. 3. 10.

 

 

2016. 3. 6.

여수 돌산도

봄마중을 나간다.

 

산길로 들어서니 광대나물이 재잘거린다.

작은 꽃

모여있으면 넓은 꽃

광대나물꽃의 매력이다.

 

 

 

 

 

 

 

 

 

 

산길을 걷다보면

소곤거리며 말을 거는 꽃을 만난다.

길마가지꽃

 

꽃 이름이 특이하다.

길을 막아선다고 해서 길마가지?

소나 말의 등에 엊는 '길마'라는 짐을 싣는 도구를 닮았다는 말도 있다.

 

이른 봄

산길을 막아선 꽃이라서 길마가지라고 하고 싶다.

 

 

 

 

 

 

 

 

 

 

 

 

 

 

 

 

산자고도 피었다.

우리 꽃이름인 까치무릇이 더 좋으데.

 

 

 

 

털목이버섯도 주렁주렁

먹을 수 있다는데

먹을 자신은 없다.

구경만 한다.

 

 

 

 

 

 

 

봄의 화려함을 보여주는 노루귀

작은 꽃인데

앙증맞고 예쁘다.

 

 

 

 

 

 

 

 

 

 

잎이 나올 때 노루귀 모양을 닮았대서

노루귀라고 했단다.

 

 

 

 

 

 

 

 

 

 

 

 

 

 

 

 

 

 

 

변산바람꽃은 시들어간다.

부지런한 꽃

 

 

 

 

 

 

 

 

 

 

노루귀는 막 피어나고

변산바람꽃은 지고

둘이 서로 같은 영역에서 피고진다.

 

 

 

 

 

 

 

 

 

 

동백이 붉다.

 

 

 

 

 

 

 

 

 

여수 돌산도 성두마을에서 향일암 가는 길에 만난 봄꽃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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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3. 6. 여수 돌산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