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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년의 약속, 순천 행동 푸조나무 제사

by 솔이끼 2015. 9. 16.

 

 

2015.9.5.

순천 행동 푸조나무

500년된 푸조나무에 제사를 지낸단다.

 

순천만국자정원 지정 기념

'또 다른 500년의 약속'

 

풍물패들이 푸조나무를 향해 일렬로 섰다.

푸조나무 아래는 제사상이 차려졌다.

돼지머리가 올리고, 과일등이 가지런히 놓였다.

 

 

 

 

 

 

 

 

 

 

 

 

 

풍물패들이 나물를 돌면서 풍물을 한다.

요란하다.

500년을 한 자리에 버틴 푸조나무도 흥이 난다.

 

 

 

 

 

 

 

 

 

 

 

 

 

제주가 자리를 잡았다.

술을 따른다.

풍물패들은 여전히 나무를 돌면서 흥을 돋운다.

 

 

 

 

 

 

 

 

 

 

 

 

 

 

 

 

 

 

 

 

 

 

 

 

 

제주가 축문을 읽는다.

풍물패들은 모두 숨을 죽인다.

이어서 절을 한다.

풍물패들도 경건하게 풍물을 친다.

 

 

 

 

 

 

 

 

 

 

풍물패들이 나무를 돈다.

축문을 태운다.

제사는 절정기에 오른다.

마지막 절을 한다.

 

 

 

 

 

 

 

 

 

 

 

 

그렇게 나무제사는 끝난다.

나무도 함께 살아가는 대상이다.

500년을 살았으니 존경의 대상이다.

오래오래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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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9.5. 순천 행동 푸조나무 제를 보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