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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 둘러보기

순천 여행-순천읍성의 흔적과 문화의 거리

by 솔이끼 2015. 9. 15.

 

 

2015.9.5.

순천 시내 문화유산 둘러보기

 

 

 

 

순천시내 구경

 

 

 

 

순천의 역사와 전통이 살아있는 도시다. 삼한시대에 마한에 속했고 삼국시대에는 백제 감평군이었다. 신라 경덕왕 16년(757)에 승평군이라 부르다, 고려 태조 23년(940)에 승주로 개칭하였다. 충선왕 1년(1309)에 승주목으로 승격하였으나, 충선왕 2년(1310)에 순천부로 강등되었다. 조선 태종 13년(1413)에 순천도호부를 이어오다, 고종 32년(1895)에 순천군으로 되었다. 1949년 순천시로 되었다.

 

 

 

옛 도시를 구성하는 기본은 읍성이다. 순천에도 읍성이 있었다. 순천부읍성(順天府邑城) 현재 시가지 중심부에 위치하였던 성곽으로, 현재 읍성과 관련된 시설은 전혀 남아있지 않다. 우리나라 읍성들은 대부분 일제강점기 때 도시 개발을 핑계로 파괴했다. 말이 도시개발이지 문화유산 파괴와 더불어 식민지 백성들의 구심점을 제거하는게 목적이있다.

 

순천읍성의 축조연대는 삼국시대라고 전하고 있으나 분명치 않고, 조선시대의 순천부읍성은 1430년(세종 12) 12월에 여러 읍성들과 함께 쌓아졌다. 읍성의 규모는 둘레 3,383척尺, 높이 12척, 여장 514개소, 여장높이 3척, 적대 6개소, 성문城門은 4개소 이었다.

 

이수광이 1618년에 편찬한『승평지』의 승평부지도昇平府地圖에 의하면 성곽의 4방위에 남문(2층 누각樓閣의 연자루), 동·서·북문이 있고, 성내에는 동헌東軒, 아사衙舍, 공북당拱北堂, 연지蓮池, 객사客舍, 망경루望京樓, 관풍루觀風樓, 세병헌洗兵軒, 본창本倉등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난다.

 

 

 

 

남문터에서 조금 걸어가면 비각이 있다. 안에 서 있는 비석에는 커다란 글씨로 팔마비(八馬碑)라 새겼다. 왜 말 여덟마리를 위해 비석을 세웠을까? 말 여덟마리를 위해 비석을 세운 것은 맞는데, 내용이 의미가 깊다. 이 비는 우리나라 최초의 선정비이자 정덕비로 고려 충렬왕 때 이곳 승평부사를 지냈던 최석의 덕을 칭송하기 위해 세운 것이다.

 

승평부사를 지내던 최석이 내직으로 발령이 나자 당시 관례에 따라 고을 사람들이 말 여덟 마리를 바쳤다. 최석은 받지 않으려고 했으나, 짐을 옮기기 위해 말 여덟마리를 받아 귀경을 하였다. 개경으로 올라간 후 그동안 낳은 새끼 말까지 더하여 아홉마리를 되돌려 보냈다. 이후 그동안 내려오던 헌마(獻馬)의 폐습이 없어졌으며, 그 청렴한 뜻을 기리고자 고을 주민이 충렬왕 34년(1308년)에 세운 것이라고 한다.

 

당시로서는 관례대로 해오던 것을 물리치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다. 또한 고을 사람들도 말을 매번 바치는 것이 경제적으로 힘들었을 것이다. 최석을 위해 선정비를 세우되, 말을 되돌려 보낸 것을 강조하는 비석을 세운다면 후임 부사들이 떠나면서 말을 요구할 수가 없었을 것이다. 그래서 비석 이름이 팔마비가 되지 않았을까? 순천 사람들의 지혜가 돋보인다.

 

 

 

 

 

 

 

 

 

 

 

팔마비 뒤쪽으로 돌아가면 500년된 푸조나무가 외로이 섰다. 주변은 주차장이 되었다. 그날은 순천만정원이 국가정원으로 지정된 날이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제를 지내고 있다.

 

 

 

 

 

 

 

문화의거리로 들어선다. 문화의거리는 길 양편으로 작은 갤러리들이 미술품을 전시하고, 전통찻집들이 있다. 주말에는 노점이 열린단다. 손수 만든 공예품을 팔기도 하고, 각종 체험을 하기도 한다. 애들이 신나는 곳이다. 길거리 공연을 준비하고 공연장에는 청소년들이 솜씨를 뽐낼 연습을 하고 있다.

 

 

 

 

 

 

 

 

 

 

 

 

 

 

 

 

 

 

 

 

 

 

 

 

 

 

 

 

 

 

 

 

 

 

 

 

 

 

 

 

 

 

 

 

 

 

 

 

 

추억의 달고나

 

 

 

 

 

 

 

 

 

 

 

 

 

분위기 좋은 찻집도 있다.

 

 

 

 

 

 

 

서문터에는 표지석

 

 

 

 

골목길 구경도 한다. 골목길에는 예전 순천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보여준다. 구불구불한 골목길이 정감 있다. 평지의 골목길은 또 다른 느낌이다.

 

 

 

 

 

 

 

 

 

 

 

 

 

공연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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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거리를 나와 향교와 옥천서원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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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9.5. 순천 문화의거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