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9. 25.
장흥 천관산
천관문학관에서 오른다.
길 위에 서 있을 때
산행코스는 천관문학관에서 문학공원을 지나 탑산사로
구룡봉지나 환희대에 올라선다.
그리고 연대봉까지 억새능선
내려오는 길은 불영봉을 거쳐 다시 원점으로
총 6.7km 정도
예상시간은 여유 있게 5시간 정도 잡았다.
09:30 천관문학관에서 산책로를 따라 오른다.
산책로는 문학공원까지 이어진다.
멋진 풍경
물빛이 곱다.
산책로는 잘 정비되어 있다.
산길로는 아까울 정도다.
장흥 군민들의 염원을 담은 탑
10:02 천관산 문학공원
엄청나게 많은 시비를 읽으며, 쉬엄쉬엄 오른다.
삼거리가 나오고 탑산사 방향으로 길을 잡는다.
산길이 너무 좋다.
숲길로 이어진 길
온 몸에 기가 들어오는 기분이다.
와우!
으름이다.
그냥 지나칠 수 없다.
다래도 열렸다.
덜 익었는데도 새콤한 맛이 좋다.
신령한 기운이 나오는 탑산사.
우리나라 최초 불교의 태동지라는 안내판도 있다.
절에서 내려다본 경치
너무 좋다.
바다도 보인다.
아육왕탑이다.
신기하다.
자연적으로 저런 탑을 만들어 내다니....
11:17~12:11 탑을 보면서 점심을 먹는다.
등산거리가 짧아 여유가 있어 좋다.
12:20 구룡봉에 오른다.
커다란 바위
물 웅덩이가 여러개 있다.
구룡봉에서 내려다본 장흥 들판과 바다.
장천재 방향에서 오르는 능선이 보인다.
진죽봉이다.
구룡봉을 지나면
숲은 벗어지고
억새가 하늘거린다.
연대봉까지 억새능선이 이어진다.
12:53 환희대
장천재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난다.
환희대에서 연대봉까지 1km 정도 억새능선이다.
산에 큰 나무는 없고 억새만 가득하다.
연대봉이 보인다.
억새 사이로 난 길을 걷는다.
가을을 가르며 걷는다.
마음이 하늘거린다.
억새가 햇살에 반짝거린다.
13:20 연대봉은 천관산 정상이다.
봉화대가 있다.
맑은 날은 제주도도 보인다는데...
오늘은 꽝!
연대봉에서 불영봉으로 내려가는 능선
뒤돌아본 연대봉
13:58 불영봉에 선다.
바위들이 요상하게 생겼다.
14:37 천관문학관 도착
불영봉에서 천관문학관까지 내려오는 길
최악이다.
큰 나무가 없어 햇살을 그대로 받는다.
산길도 가파르고 정비도 잘 되지 않았다.
오늘 산길은 총 6.7km
5시간 7분 걸렸다.
10월 하늘 좋은 날
천관산 억새능선 걸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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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9. 25. 천관문학관에서 오른 장흥 천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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