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8.15.
돌산종주 32km
새벽 여수
5:40분 시내버스를 타고 향일암으로 간다.
돌산종주길은 돌산대교에서 시작해서 향일암에서 끝나는 32km 길이다.
06:53
임포마을 출발
아침 향일암으로 오르는 사람들이 많다.
해를 향한 암자
아침에 바다에서 뜬 해는 향일암 본 건물인 원통보전을 비춘다.
금오봉으로 오른다.
07:05
금오봉
금오산 정상이다.
08:13
봉황산으로 가는 길
돌산도에서 제일 높은 산이다.
봉황산
09:57
갈미봉을 지난다.
10:38
봉양고개에 도착한다.
10:57
7.4km 지점 통과
종주길 1/4 정도 걸었다.
대나무가 보인다.
신이대다.
대나무산인 수죽산이다.
12:03
작곡재 도착
12:24
14.5km 지점
절반정도 왔다.
본산을 지난다.
12:40
12:59
둔전2봉
13:16 계동고개
14:02 월암고개
14:42 대미산
15:25 무술목 21.2km
대미산 오르는 길
지쳤다.
날이 무척 덥다.
오르다 쉬다를 반복한다.
대미산 오르는데 4번 정도 쉰 것 같다.
대미산 정상에는 샘이 있다.
몸이 너무 더워서 그대로 물을 뒤집어 썼다.
몸이 식는다.
무술목으로 내려와서 점심을 먹었다.
사실 아침도 굶고 점심도 굶었다.
서둘러 나오느라 사과 2개와 초코바 2개 가져 왔다.
시원한 것이 먹고 싶어 냉면을 시켰는데
맛은 정말 없다.
시원한 맛에 국물과 김치국물까지 다 마셨다.
살 것 같다.
15:50 무술목 출발
소미산으로 오른다.
16:16
소미산에서 본 대미산
소미산에서 내려가는 길 이정표가 없다.
소미산에서 직진해야 하는데
안굴전으로 내려가라고 한다.
많이 돌아가야 하는데...
내려오는 길에 만난 뱀
스틱으로 두두려도 도망가지 않는다.
서로의 마음을 읽지 못한 것 같다.
굴전사거리 16:50
굴전여가캠핑장이다.
안굴전에서 도로를 따라 1.6km 걸어왔다.
정말 힘든 길이다.
캠핑장 아저씨에게 종주길을 물었더니
지장대사 가는 길을 알려준다.
혹시나 하고 갔는데...
엄청 돌아갔다.
왕짜증.
마상포 18:09
28km 지점 통과
마상포 삼거리에는 슈퍼가 있다.
캔맥주 사서 마신다.
정말 시원하다.
뒤돌아보니 걸어왔던 산들이 보인다.
많이도 넘어 왔다.
밀듬병 포구
오동도가 보인다.
경도 너머 고흥반도가 보인다.
거북선대교
바다가 안개에 쌓인다.
케이블카도 보인다.
19:43
돌산대교 도착
다왔다.
* 돌산종주 시간 기록(여름철이고, 길을 잘 못 든 것 포함)
임포.향일암(06:53) → 금오봉(07:26~07:40) → 금오산(08:13) → 율림치(08:31) →
봉황산(09:57-7.4km) → 갈미봉(10:38) → 봉양고개(10:57-10.8km) → 봉화산(10:22) → 수죽산(12:03) → 작곡재(12:24-14.5km) → 본산(12:40) → 둔전2봉(12:59) → 계동고개(13:16-17km) → 월암고개(14:02) → 대미산(14:42) → 무술목(15:25~15:50-21.2km) → 소미산(16:16) → 굴전사거리(16:50) → 마상포(18:09-28km) →
군부대앞(19:03) → 돌산공원(19:43-32km)
12시간이 넘게 걸렸다.
너무 오래 걸렸다.
더위 때문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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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8.15. 돌산종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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