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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포항 1년 살기?

해파랑길 18코스. 칠포해수욕장에서 이가리까지 걸어가기

by 솔이끼 2023. 9. 29.

2023. 9. 10.

포항 칠포해수욕장에서 이가리까지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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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에는 해파랑길이 있다.

부산에서 강원도 고성까지

해안선을 따라 걸어가는 길

 

포항에도 그 중 일부가 지나간다.

다 걸을 수는 없지만

동해안 풍경을 맛볼 수 있는 길을 찾았다.

 

칠포해수욕장에서 월포해수욕장까지 걸어 갔다가

월포에서 버스타고 돌아오면 될 것 같다.

약 10km 정도?

 

 

칠포해수욕장 주차장이 넓다.

철 지난 해변은 한산하다.

시원해서 좋다.

 

 

모래해변으로 걸어 들어간다.

걷기 시작이다.

 

 

바다보다 하늘이 좋다.

동해 바다는 정말 시원하다.

보는 마음이....

 

 

파도가 밀려온다.

거친 느낌

 

 

파도와 놀기

나름 즐겁다.

 

 

해변에는 조개도 있다.

조개 표정이 제각각이다.

예쁘다.

 

 

모래해변 끝나는 곳은 갯바위와 만난다.

해변의 다양한 표정이다.

 

 

데크길로 올라간다.

칠포해수욕장이 길게 늘어졌다.

크다.

 

 

400m 오는 데 엄청 오래 걸렸다.

해변에서 파도와 놀고

조개도 줍고

청각 등 해초류도 주웠다.

 

 

언덕 넘으니 다시 해변

칠포 캠핑장이 있다.

아직 햇살 따가운데 

 

 

칠포리로 들어서니

그네가 있다.

엉!

고정된 그네다.

앉아서 기분만 낸다.

 

 

칠포마을 지나다 옥수수 한봉지 샀다.

옥수수 먹으면서 칠포항 지난다.

 

 

칠포리 나와 데크길 올라간다.

 

 

시원한 바닷바람

좋다.

 

 

해파랑길

걷기 좋게 잘 정비되어 있다.

 

 

해오름 전망대다.

생각보다 멋진 풍경이 보여주지 못한다.

그냥 전망대

 

 

멋진 사진 찍으려는 데

구조물이....

이 정도로 만족

 

 

전망대에서 본 풍경

바로 앞이 칠포

멀리 긴 해안이 호미곶이다.

 

 

가야할 방향으로

 

 

해안도로 옆 테트라포드가 바다와 조화를 이뤘다.

멋진 풍경 만들어 준다.

 

 

여기가 어딜까?

오도1리다.

 

 

마을 돌아나가면

오도리 해수욕장 나온다.

해변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늦여름 바다를 즐기는 사람들

 

 

오도리 해수욕장 풍경

 

 

바닷 속이 다 보인다.

 

 

해루질?

뭔가 따는 지, 잡는 지?

 

 

내려서서 가까이 가본다.

물 좋다.

 

 

모퉁이 돌아가면

또 마을 나온다.

 

 

오도2리

부자동넨가?

어민회관도 있다.

 

 

마을이 정갈하다.

 

 

오도2리 모퉁이 돌아서면

청진3리 나온다.

 

 

어디서 만이본 풍경이다.

인기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에서

치과병원으로 등장했던 곳

'윤치과'가 그대로 있다.

반갑다.

 

 

도로따라 가면 청진2리 나온다.

 

 

청진항이다.

이름이 참 좋다.

 

 

청진항 돌아

해변을 계속 걸어가면 이가리 나온다.

 

 

이가리

이름이 특이하다.

 

날이 덥다.

너무 뜨겁다.

 

 

동해안 풍경을 처음 볼 때는

와! 제주도 풍경이다.

계속 보니 비슷비슷

마을이나 항구나 같은 모습이다.

 

바다는 거친 표정

마을은 숨소리 들릴 듯 조용조용

포구는 테트라포드로 무장한 요새.

 

그래서

오늘은 여기까지

목표는 월포해수욕장이었으나

해가 뜨거워서

 

그래도 8.7km 걸었다.

시간은 너무 많이 걸렸다.

볼 게 많고 중간에 자주 쉬었다.

 

동해안 걷기

아주 매력적이다.

날 좀 시원해지면 또 걸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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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에 서 있을 때

 

2023. 9. 10. 포항 해변 걷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