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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 둘러보기

해인사 홍제암, 네조각 난 사명대사비

by 솔이끼 2015. 10. 29.

 

 

2015.10.18.

해인사 홍제암

 

 

 

 

해인사를 왼편으로 나오면 계곡을 만나고, 계곡을 따라오르는 가야산 등산로가 나온다. 계곡 건너편에 압자가 있다. 용탑선원이다. 다리를 건너서 암자로 들어선다.

 

암자는 1945년에 창건되어 오래되지 않았다. 마당에는 잘생긴 삼층석탑이 서 있다. 삼층석가사리탑은 1965년 고암(古庵)이 세운 것으로, 석가사리를 봉안하였다. 뒤편으로 설굴 법당이 있다. 석굴법당은 정비 중이다. 암자는 가야산 단풍과 어울려 멋진 풍경을 보여준다.

 

 

 

 

 

 

 

암자를 나와 계곡을 따라 내려가면 용성선사사리탑(龍城禪師舍利塔)이 나온다. 3·1운동 때 민족대표 33인의 한 사람인 용성대선사(속명 白相奎)의 사리를 봉안하기 위하여 1941년에 건립하였다. 용성의 비석이 함께 있다.

 

 

 

 

 

 

 

왼편으로 계단이 보여 올라서니 승탑이 나무그늘 아래 서 있다. 보물 제1301호로 지정된 사명대사 부도다.

 

 

 

 

승탑에서는 홍제암이 내려다 보인다. 홍제암은 임진왜란 때 승병장이었던 서산대사 유정이 3년 간 머물다가 입적한 곳으로, 자통홍제존자(慈通弘濟尊者)의 시호를 따서 홍제암이라 하였다.

 

1770년(영조 46)해봉(海峰)이 중건하였고, 현 건물은 1979년에 중수한 것으로 단층 H자 목조로 웅장한 규모이다. 영자각(影子閣)에는 유정과 휴정(休靜) 그리고 영규(靈圭)의 상을 모셨다.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156호이다.

 

 

 

 

홍제암 입구에는 사명대사 석장비가 있다. 비문은 당대 문장 허균(許筠)이 짓고, 1612년(광해군 4)에 건립하였다. 1943년 합천경찰서장 다케우라(竹浦)가 부수어 버린 것을 1958년 조각을 모아 다시 복원하여 옛 자리에 세웠다.

 

네 조각 난 모습에 마음이 아프다. 니들이 그러고도 잘 살고 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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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18. 해인사 홍제암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