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 지리산

지리산 천왕봉. 단풍에 취하다.

by 솔이끼 2020. 10. 6.

2020. 10. 3.

개천절

하늘이 열린 날

지리산 천왕봉을 오르고 싶다.

 

 

새벽에 열심히 차를 달렸다.

중산리 주차장에 도착하니 6시 50분 정도

주차장이 다 차간다.

다행이 주차할 곳이 있다.

 

산행 준비를 한다.

천왕봉 오르는 기본 코스

중산리- 천왕봉- 장터목- 중산리 코스

 

  

 

06:55

산행을 시작한다.

중산리 야영장 지난다.

천왕봉까지 5.1km

 

 

 

천왕봉 오르는 길

처음 오르는 사람은 엄청 힘들게

그렇다고 두번 오르면 쉬워지는 것도 아니다.

수 없이 올라야 친해지는 산

 

천왕봉을 편하게 오르려면

5구간으로 나누면 된다.

칼바위 삼거리, 망바위, 로타리대피소, 개천문, 천왕봉

지점 도착할 때마다 조금씩 쉬었다 가면 좋다.

 

 

 

07:25

칼바위 쉼터

중산리야영장에서 1km 지점

잠시 쉰다.

물도 마시고, 옷도 벗는다.

 

여기서 장터목가는 길과 나뉜다.

천왕봉으로 향한다.

천왕봉까지 4.1km

 

 

 

칼바위 삼거리에서 망바위까지 오르는 길은

돌계단 길이다.

엄청 가파르다.

서서히 한걸음 한걸음 오른다.

 

 

 

08:04

망바위

칼바위 삼거리에서 돌계단 길을 1km, 40분 정도 올랐다.

힘들게 올랐으니 쉬었다 간다.

가져온 과일 먹는다.

 

08:28

20여분 쉬고 출발

망바위에서 천왕봉까지 3km

법계사까지는 1km

 

 

 

망바위에서 본 풍경

뾰족한 산이 하동 금오산이다.

 

 

 

꽃향유 피었다.

 

 

 

 

 

 

08:56

로타리대피소

망바위에서 30여분 걸었다.

편안한 길

 

천왕봉까지 2.1km

 

 

 

법계사 지난다.

 

 

 

산길은 단풍이 들었다.

멋지다.

아직 푸른 나무들 사이로 빨간 단풍이 더 붉다.

 

 

 

 

 

 

가파른 돌계단길

망바위 오를 때는 힘들지만

천왕봉 오르는 돌계단 길은 사방이 트이고

경치가 좋아선지 심리적으로 덜 힘들다.

 

 

 

점입가경

점점 단풍은 화려하다.

 

 

 

 

 

 

09:37

개선문

로타리대피소에서 1.2km, 40분 정도 올랐다. 

개천문이라고도 한다는 데.

천왕봉 0.8km 알려준다.

 

 

 

 

 

 

나래회나무 열매가 꽃보다 예쁘다.

 

 

 

 

 

 

여전히 가파른 오름길

 

 

 

흐리던 날이

이곳에 오니 천왕봉을 보여준다.

단풍과 잘 어울린 멋진 길

 

경치가 좋아 20여분 쉬었다 간다.

 

 

 

바로 위가 천왕봉

 

 

 

천왕봉 오르는 마지막 계단

 

 

 

 

 

 

10:20

천왕봉

사람들이 많아 사진찍는 것은 패스

 

주차장 출발 한 지 5.3km, 3시간 25분 만에 올랐다.

 

 

 

천왕봉에서 바라본 풍경

 

 

 

천왕봉 일월대

여기서 자리잡고 쉰다.

산들 내려보며 많은 생각 한다.

40여분 정도

 

11:00

천왕봉 출발

장터목대피소까지 1.7km

 

 

 

파란 하늘 보여준다.

가을 하늘 이다.

 

 

 

뒤돌아본 천왕봉

 

 

 

통천문 각자에서 바라본 천왕봉

 

 

 

천왕봉에서 장터목으로 내려가는 길

시원한 내림길

고사목 멋진 풍광과 어울린 길

 

 

 

 

 

 

 

 

 

 

 

 

통천문 나온다.

 

 

 

제석봉 가는 길은 단풍이 절정이다.

 

 

 

 

 

 

자꾸 걸음이 멈춰진다.

아름다운 풍경에 취한다.

알록달록

 

 

 

어떻게 표현할 수 없다.

그림같은 풍경이라고나 할까?

 

 

 

노란 단풍도 예쁘다.

 

 

 

 

 

 

 

 

 

 

 

 

12:00

장터목대피소

천왕봉에서 1.7km를 1시간 걸려 내려왔다.

아주 느리게

빨리 걸을 수 없었다.

단풍에 걸음이 느려질 수 밖에

 

점심으로 라면을 끓였다.

대피소에서는 라면이 최고다.

과일도 먹으며, 50여분 보냈다.

 

12:20

중산리로 하산

중산리까지 5.3km 정도

 

 

 

내려오는 길

투구꽃이 고개를 내밀고 있다.

 

 

 

완만하게 내려가는 길

쉬엄쉬엄 내려간다.

 

 

 

 

 

 

13:35

유암폭포

장터목대피소에서 1.6km, 45분 내려왔다.

중산리까지 3.7km

 

 

 

홈바위교 아래

 

사방이 트인 곳

잠시 쉬었다 감

 

 

 

 

 

 

14:26

칼바위 삼거리 지난다.

 

 

 

14:50

중산리 야영장

장터목대피소에서 2시간 걸렸다.

 

홈바위교에서 부터는

좀 빠른 걸음으로 내려왔다.

산행을 마무리한다.

 

 

 

중산리에서 출발하여 천왕봉 찍고 장터목대피소에서 하산하였다.

중간 중간 계속 쉬면서 여유로운 산행을 했다.

 

개천절

마음을 정리하려고 천왕봉 올랐다.

어쩌나

단풍에 취해 마음이 심란해졌다.

가을이 화려하다.

 

.

 

.

 

.

 

2020. 10. 3. 지리산 천왕봉 단풍에 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