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 10. 17.
지리산
의신마을
의신에서 세석 올라간다.
벽소령에서 의신으로 내려오기로 한다.
22km 정도, 10시간 예상한다.

07:00
지리산역사관에 주차하고 산행을 시작

세석대피소까지 9.1km
산길이 길다.
중산리에서 천왕봉 오르는 길도 5.3km 정도인데

의신마을이 내려보인다.
시골마을이라기보다는
잘 단장된 전원주택 같은 느낌

시멘트 포장길이 끝나면 산길로 들어선다.

대성마을까지 가는 길
길이 편안하다.


07:56
대성주막
2.5km 정도, 쉬엄쉬엄 1시간 정도 걸어서 도착

이른 시간
그래도 그냥 지나칠 수 없다.
도토리묵 따뜻하게 데워서
막걸리 한잔 한다.
40분 정도 소요

대성주막에서 세석까지 6.6km
아직도 멀다.

등산로는 계곡을 따라 올라간다.
단풍이 물들어 간다.
푸릇푸릇한 단풍이 더 멋지다.


고도가 높아질 수록 단풍은 화려해진다.



붉은 단풍도 좋지만 노란 단풍도 매력있다.

09:44
계곡을 벗어나 능선으로 올라선다.
조망이 좋다.

전망 좋은 곳
올라서니 멋진 풍경이 펼쳐진다.
산너울이 넘실넘실

11:04
삼신봉 능선과 만난다.
의신에서 6.9km 걸어왔다.

전망 좋은 바위에 쉬어간다.
영신봉과 촛대봉이 바라보인다.
산사면이 웅장한 그림으로 펼쳐진다.

반야봉 보인다.


음양수

12:26
영신봉 지난다.
건너편 촛대봉 멋지다.


13:28
칠선봉
세석에서 1.9km
벽소령까지 4.4km

천왕봉 전망대

울긋불긋한 산
온 산이 언제 푸르렀냐는 듯
색을 바꾸었다.

정말 멋진 풍경


화려하다.
그냥 빠져든다.
지리산 단풍의 매력이다.


14:18
선비샘
점심을 먹지 못했다.
벽소령가서 먹으려 했는데
시간이 너무 지났다.
자리 폈다.
늦은 점심
한시간 정도 먹으며 쉬어 간다.

벽소령 가는 길



15:45
벽소령 대피소
산객은 없다.
대피소 직원이 산길을 지키고 있다.
주능으로는 시간이 지나 못 간다고 한다.

의신마을로 내려선다.
6.8km
삼정마을까지는 4km,
삼정에서 의신마을까지 2.8km는 포장 도로다.

1km 정도 돌길을 내려간다.

단풍 멋지다.
화려하다.
아름답다.

늦은 오후
햇살이 산 너머로 지난 시간
단풍은 파스텔 톤으로 부드럽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묘한 풍경




2km 정도 평지길을 걷는다.

16:43
코재
의자에서 쉬어 간다.
편안한 길 좋다.

코재에서 삼정마을까지 1km
가파르게 내려간다.
힘들지는 않다.

17:07
삼정마을
포장도로를 따라 의신마을까지 간다.
2.8km
아주 쉬엄쉬엄 걸어간다.
18:04
의신마을 도착

산행거리 22km 정도, 11시간 걸렸다.
쉬는 시간 포함
의신에서 세석, 벽소령에서 의신으로 내려오는 길
원점회귀 산행으로 좋다.
거리는 좀 길지만
힘들지 않은 산길이다.
.
.
.
길 위에 서 있을 때
2020. 10. 17. 지리산 의신에서 세석오르는 길
그리고 벽소령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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