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산에는 1000미터급 봉우리들이 여럿 있다.
대표적인 백운산 정상 말고도 신선봉이 있고, 도솔봉이 있다.
오늘 오를 곳은 따리봉이다.
백운산 가장 깊숙한 곳에서 산으로 오른다.
논실이다.
논실까지 차가 올라간다. 버스도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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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실에서 오르는 길은 시멘트 포장길이다.
서울대 학술림으로 지정되어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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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상한 나무들이 볼만하다.
꼭 푸르러야 아름다운 건 아니다.
푸른 나무들은 전나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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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솔봉 가는 길과 따리봉 가는 길이 갈린다.
도솔봉 가는 길로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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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솔봉과 따리봉 중간인 논실위다.
호남정맥이 흐르는 산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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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샘이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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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리봉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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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리봉은 1127m다.
이곳에서 보는 풍광이 아름답다.
호남정맥이 마지막으로 우뚝 선 백운산 정상이 보인다.
남쪽으로는 멀리 바다도 보인다.
북쪽으르는 지리산 천왕봉이 웅장한 모습으로 버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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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장한 지리능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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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재로 내려선다.
처음 올라왔던 논실로 돌아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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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산 따리봉은 높은 산맛을 느끼면서도 가볍게 산행할 수 있다.
겨울은 겨울대로, 여름은 여름대로 숲이 좋다.
차를 가지고 갈 경우 다시 돌아올 수 있어 부담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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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2.16. 광양 백운산 따리봉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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