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를 대표하는 산이 구봉산이다.
아홉마리 봉황이 노닐었다는 산.
그 산줄기에는 장군산도 있다.
이순신장군이 놀았을까?
오늘 산행은 장군산을 넘어서 구봉산 넘어서 바다까지 갈 생각이다.
산행시작은 장군사에서 한다.
장군산은 325m 정도 산이지만 산세가 좋다.
이름답게 여수시내 중심을 누르고 있다.
중간중간 넓은 바위들이 있어 쉬어가기에 좋다.
여수시내 경치구경도 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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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산 정상에서 바라본 경치가 좋다.
도시풍경이 이렇게 잘 어울릴 수 있다는 걸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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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산을 넘어 한재로 내려선다.
한재는 여수 구도심과 신도심을 연결하는 터널이 지나간다.
그 위에 정자가 있다.
한재를 건너면 구봉산으로 이어진다.
구봉산은 최근 둘레길이 만들어지면서 걷기 좋은 산이 되었다.
정상을 향해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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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봉산 정상에도 정자가 있다.
구봉정이다.
여기서 바라보는 여수시내 풍경이 장관이다.
오밀조밀한 구도심의 건물들
바다위에 떠 있는 크고 작은 섬들
섬을 연결하는 다리와 그 사이를 오가는 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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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는 산수유 꽃이 피었다.
이상하게 생긴 버섯도 있다.
문어???
먼지버섯이다.
공같이 생긴 곳을 누르면 홀씨가 먼지처럼 뿜어져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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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3. 17. 여수 구봉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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