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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지리산

지리산 왕시루봉과 천왕봉

by 솔이끼 2015. 3. 10.

 

 

2015.3.7.

 

지리산 왕시루봉

 

왕시루봉 가는 길은 통제되어 있다.

그래도 가보고 싶다.

 

왕시루봉이라는 이름에서 풍기는 웅장함

느끼고 싶다.

 

구례 토지면 구만리에서 다리를 건너면 오유동이라는 표지석을 만난다.

오른쪽 길을 잡고 시멘트포장길을 오른다.

 

 

 

 

길은 지리산 둘레길과 만난다.

가로질러 간다.

 

 

 

 

조금 올라가니 국립공원특별보호구역 안내판을 만난다.

출입금지

적발시 10만원 과태료 부과

 

산을 좋아하는 마음이 나쁜짓을 하게 만든다.

 

 

 

 

산길은 솔숲이다.

솔방울이 임무를 다하고 땅에 떨어져 있다.

 

 

 

 

마음에 구멍이 난 안타까운 나무 발견

근데 신기하고 우습게만 보인다.

그것이 연상되는 건...

 

 

 

 

산길은 소나무 숲길이다.

솔향이 가득하다.

 

 

 

 

드디어 만난 국립공원구역

그리고 출입금지 팻말

길은 너무 좋다.

옆으로 돌아간다.

 

 

 

 

바위에 석각을 새겼다.

무슨 의미인지는 모르겠다.

 

 

 

 

잣나무 숲길이다.

여기에 열린 잣은 누가 따가나?

 

 

 

 

왕시루봉 표지석이다.

표지석이 정상에 서있지 않다.

아마 옆에 헬기장이 있는 걸로 봐서 게으른 작업을 했나보다.

 

 

 

 

저 언덕이 정상인 줄 알았다.

그러나

저 곳을 넘어서 한참을 가야 한다.

 

 

 

 

산은 고산지대 풍경을 보여준다.

 

 

 

 

 

 

 

일명 왕의강이라는 풍경이다.

섬진강

쪽이 하동 성제봉, 오른쪽이 광양 백운산이다.

지리산 줄기와 백운산 줄기를 강이 가로 지른다.

 

 

 

 

영호남을 잇는 다리

남도대교다.

섬진강이 흐른다.

 

 

 

 

섬진강 모래.

강은 모래를 피해 구불구불 흐른다.

 

 

 

 

 

 

 

바다를 앞에두고 하동 금오산이 우뚝 섰다.

 

 

 

 

뒤가 지리산이다.

백두대간의 끝이다.

앞으로는 호남정맥이 흐른다.

호남정맥의 끝이 백운산이다.

 

 

 

 

지리산 천왕봉을 조망한다.

 

 

 

 

파노라마

여러장 사진을 붙였다.

 

왼쪽 반야봉에서 천왕봉을 지나 성제봉.

그리고 섬진강을 건너 백운산까지.

 

 

 

 

 

 

 

 

 

 

왕시루봉 정상이다.

산이 시루처럼 생겼대서 왕시루봉이라고 했다는데...

정상에 서면 그냥 산이다.

시루는 보이지 않는다.

아쉽게도 정상 표지석이 없다.

 

 

 

 

왕시루봉 정상에서 만난 산꾼.

정상에서 가장 빨리 내려가는 길이라며 숲으로 들어간다.

내려가는 길은 없어진 지 오래다.

경사가 어마어마.

미끌어지듯 내려간다.

 

 

 

 

천왕봉이 아름답다.

 

 

 

 

산의 제왕 같은 느낌.

 

 

 

 

그 아래로 마을이 흐르고 강이되어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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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3.7. 지리산 왕시루봉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