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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지리산

세석에서 탈출, 실패로 끝난 지리산 화대종주

by 솔이끼 2015. 5. 21.

 

 

2015.5.16.

새벽 02:20

화엄사

 

지리산 종주 중 하나인 화엄사에서 대원사까지 가는 종주길

일명 화대종주 46.3km에 도전

당일치기

 

 

 

 

 

시간계산하고 산길을 오른다.

화엄사에서 노고단 올라가는 길

경사가 가파르다.

 

랜턴을 켜고 어둠을 뚫고 올라선다.

 

 

 

 

 

무넹기

성삼재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난다.

 

 

 

 

 

노고단대피소를 지난다.

천왕봉 25.9km 남았다.

 

 

 

 

 

노고단고개에 올라서니 반야봉 옆으로 초승달이 떴다.

 

 

 

 

 

반야봉 오른쪽으로 여명이 밝아온다.

 

 

 

 

 

임걸령으로 가는 길

운해가 멋지다.

 

 

 

 

 

 

 

 

해가 떠오른다.

일출을 보려고 기다릴 여유가 없다.

 

 

 

 

 

 

 

 

 

 

 

삼각봉을 지난다.

경상남도, 전라남도, 전라북도가 만난다는 곳이다.

 

 

 

 

 

 

 

 

연하천대피소다.

 

 

 

 

 

 

 

 

지리산 시인 이원규 시인이 쓴

<행여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중 일부 구절이 걸려있다.

 

 

 

 

 

벽소령 가는 길

 

 

 

 

 

형제봉 소나무

 

 

 

 

 

 

 

 

 

 

 

 

 

 

벽소령대피소

이곳에 오면 지리산 종주길의 중간쯤 온 기분이다.

 

 

 

 

 

 

 

 

멀리 천왕봉이 보인다.

 

 

 

 

 

세석대피소가 내려다보인다.

주변이 세석평전이다.

산정 높은 곳에 평평한 곳이 있는 게 신기하다.

 

 

 

 

 

세석대피소 도착시간이 12시 정도

시간도 잘 맞춰 왔고 여유도 있다.

 

근데

탈출할 것을 고민한다.

10시간 정도 걸었더니 힘들다.

 

더 걸을 수도 있지만 다음을 기약하고 세석에서 탈출한다.

거림으로...

 

 

 

 

 

세석평전

장관이다.

 

 

 

 

 

동의나물 꽃이 예쁘게 피었다.

 

 

 

 

 

산정 가까운 곳에 이런 계곡이 흐른다.

 

 

 

 

 

거림에 도착

아쉽다.

많은 준비를 하고 도전했는데...

 

다시 준비를 하여 도전해야겠다.

 

* 추가 : 거림에 내려서면 택시를 불러야한다.

거림에 내려서면 택시회사 전화번호를 알려주는 작은 팻말들이 몇군데 있다.

중산리까지 3만원.

조금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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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5.16. 지리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