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5.16.
새벽 02:20
화엄사
지리산 종주 중 하나인 화엄사에서 대원사까지 가는 종주길
일명 화대종주 46.3km에 도전
당일치기
시간계산하고 산길을 오른다.
화엄사에서 노고단 올라가는 길
경사가 가파르다.
랜턴을 켜고 어둠을 뚫고 올라선다.
무넹기
성삼재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난다.
노고단대피소를 지난다.
천왕봉 25.9km 남았다.
노고단고개에 올라서니 반야봉 옆으로 초승달이 떴다.
반야봉 오른쪽으로 여명이 밝아온다.
임걸령으로 가는 길
운해가 멋지다.
해가 떠오른다.
일출을 보려고 기다릴 여유가 없다.
삼각봉을 지난다.
경상남도, 전라남도, 전라북도가 만난다는 곳이다.
연하천대피소다.
지리산 시인 이원규 시인이 쓴
<행여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중 일부 구절이 걸려있다.
벽소령 가는 길
형제봉 소나무
벽소령대피소
이곳에 오면 지리산 종주길의 중간쯤 온 기분이다.
멀리 천왕봉이 보인다.
세석대피소가 내려다보인다.
주변이 세석평전이다.
산정 높은 곳에 평평한 곳이 있는 게 신기하다.
세석대피소 도착시간이 12시 정도
시간도 잘 맞춰 왔고 여유도 있다.
근데
탈출할 것을 고민한다.
10시간 정도 걸었더니 힘들다.
더 걸을 수도 있지만 다음을 기약하고 세석에서 탈출한다.
거림으로...
세석평전
장관이다.
동의나물 꽃이 예쁘게 피었다.
산정 가까운 곳에 이런 계곡이 흐른다.
거림에 도착
아쉽다.
많은 준비를 하고 도전했는데...
다시 준비를 하여 도전해야겠다.
* 추가 : 거림에 내려서면 택시를 불러야한다.
거림에 내려서면 택시회사 전화번호를 알려주는 작은 팻말들이 몇군데 있다.
중산리까지 3만원.
조금 비싸다.
.
.
.
2015.5.16. 지리산에서...
'아! 지리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원재에서 육모정까지. 구룡계곡 계곡산행 (0) | 2015.07.23 |
---|---|
지리산 남부능선. 거림에서 세석으로 올랐다가 청학동으로 (0) | 2015.07.11 |
지리산 왕시루봉과 천왕봉 (0) | 2015.03.10 |
임도따라 편하게 오를 수 있는 지리산 바래봉 (0) | 2015.02.11 |
지리산 덕두봉과 바래봉 겨울산행 (0) | 2015.0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