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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길 따라서

장흥 가지산. 천년고찰 보림사, 정상 멋진 바위 봉우리

by 솔이끼 2020. 3. 31.

2020. 3. 22.

장흥 가지산

조용한 산골마을에 천년 고찰을 품고 있는 산이 있다.

 

 

 

산행 코스는 보림사에서 도로를 따라 800m 정도 올라간다.

학생의집 지나 산길로 들어선다.

정상까지 1.4km

정상 암릉 걸어갔다 돌아와서 망원석으로 내려선다.

보림사까지 1.6km

총 거리 4.5km 정도 가벼운 산행이다.

 

 

 

보림사 들렀다 간다.

신라말 선종9산이 세워질 때

장흥 땅 가지산 자락에 가지산문이 들어섰다.

체징선사가 860년에 걸립했으니, 1000년이 훌쩍 흘렀다.

 

 

 

보물로 지정된 보림사 석탑이다.

상륜부랑 옥개석이 온전히 남아있다.

 

 

 

뒤뜰에는 멋진 승탑이 자리하고 있다.

 

 

 

절집을 나와 도로를 따라 걸어간다.

 

 

 

 

 

 

등산로 입구

보림사 뒤편으로 오르는 길도 있는데 지나왔다.

보림사 뒤편으로는 몇 번 올랐다.

학생의집으로 오르는 길은 처음이다.

 

 

 

소나무 숲길이 좋다.

 

 

 

 

 

 

삼거리 쉼터

보림사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난다.

 

 

 

진달래 띄워서 한 잔 한다.

봄날 산행이 그렇지.

봄바람 꽃바람 몸에도 담고 마음에도 담아야지.

 

 

 

산길은 낙엽이 져버린 숲으로 변한다.

봄이지만 참나무들은 봄이 오지 않았다.

 

 

 

나무 아래에는 봄꽃이 피어난다.

남산제비꽃이 고개를 내밀고 봄을 즐기고 있다.

 

 

 

멋진 바위들과 만난다.

산길은 이제 바위투성이로 변한다.

 

 

 

조금 더 올라서니 정상

511m

 

 

 

정상 너머에 바위봉우리 들

 

 

 

 

 

 

상봉이라고도 하는 가장 높은 봉우리

 

 

 

아래로 장흥댐이 보인다.

 

 

 

상봉에서 본 풍경

되돌아간다.

 

 

 

되돌아와 가지산 정상석 바로 아래 왼편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다.

망원석으로 내려가는 길이다.

 

 

 

내려가는 길

가파른 듯 하지만 길이 좋다.

 

 

 

 

 

 

망원석

 

 

 

진달래 꽃길이다.

 

 

 

 

 

 

 

 

 

내려서니 승탑들이 있다.

처음 출발했던 주차장 위쪽

 

 

 

승탑 있는 곳에 동백나무

붉은 동백꽃이 피면 승탑과 잘 어울린다.

햇살 좋은 곳에서 쑥 좀 뜯어본다.

봄을 조금 가져가야 겠다.

 

 

 

풀밭에는 쇠뜨기도 꽃인양하고 쭈뼛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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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에 서 있을 때

 

2020. 3. 22. 장흥 가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