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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포항 1년 살기?

포항 오어지 둘레길. 7km 호수 둘레길, 단풍으로 옷 갈아입을 준비 중

by 솔이끼 2023. 11. 10.

 

2023. 11. 5.

포항 오어지 둘레길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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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제산 올라갔다 내려왔다.

오어지 둘레길이 유혹한다.

온 김에

둘러보고 가자.

 

 

오어지 둘레길은 오어사에서 시작한다.

 

 

포항 오어사(浦項 吾魚寺)는

신라 26대 진평왕(579~632)대에 창건된 사찰로

당초에는 항사사(恒沙寺)라 불렀으나

원효대사(元曉大師)와 혜공선사(惠空禪師)가

이곳에서 수도할 때 법력(法力)으로 개천의 고기를 생환토록 시합을 하였는데

그 중 한 마리는 살지 못하고 다른 한 마리는 살아서 힘차게 헤엄치는지라,

그 고기가 서로 자기가 살린 고기라고 하여

「나 “오(吾), 고기어(魚)」자를 써서 오어사(吾魚寺)라 하였다고 한다.

- 포항시 소개글에서 -

 

 

오어지 둘레길 안내판

7km로 2시간 소요된단다.

 

오어지가 만들어진 때는 1964년이다.

지역민들의 요청에 따라 축조된 오어지는

포항시 오천읍 일원에 생활용수를 공급하는 중요한 저수지로

상수원 보호 지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물은 아주 맑은 1급수다.

이 청정한 물속에는 잉어가 살고 붕어와 피라미는 물론 자라도 많다.

사람을 살게 하고 곡식을 자라게 하는 이로운 물이다.

이 물의 가장자리를 따라 길이 이어져 있다.

오어지의 둘레를 감싸도는 7㎞ 길,

오어지 둘레길이다.

오어지 둘레길은 사시사철에 맞는 아름다움을 연출한다.

전체 길이 118.8m인 원효교는 일명 출렁다리라 불리는 현수교다.

교량의 양쪽에 서 있는 4기의 주탑에는 용과 잉어 문양이 화려한 채색으로 그려져 있다.
‘오어지의 물고기가 상류로 차고 올라 용으로 승천한다’는 의미다.

이는 이 다리를 건너는 모든 이가

입신하고 출세의 관문에 이르게 되리라는 기원적 상징이기도 하다.

특히 사색에 잠기게 하는 매력이 있어

아무리 복잡한 생각을 가진 이들이 와도 길이 끝나는 곳에선 홀가분하게 떠난다는 속설이 있다.

- 포항시 소개글에서 -

 

 

오어교다

출렁다리다.

 

 

오어교 건넌다.

 

 

오어교 아래는 잉어가 산다.

 

 

오어교에서 바라본 오어지

멋진 풍광이다.

 

 

오어교에서 본 오어사

절집이 호수 위에 자리잡고 있다.

 

 

오어교 지나니 멋진 시가 있다.

'그대 오어사에 와보셨나요'

제목이 너무 멋지다.

 

 

둘레길 걷는다.

호수 따라 걷는다.

 

 

가을이 스며들어 온 둘레길이다.

색이 더 물들면 좋겠는 데

이제 시작이다.

 

 

호숫가를 따라 걷는 길이 좋다.

 

 

단풍이 반긴다.

물과 어울린 단풍 멋지다.

 

 

 

 

호숫가

묘한 분위기 풍긴다.

 

 

둘레길 이어간다.

 

 

쉬어갈 수 있게 쉼터 만들어 놓았다.

여기서 쉬다가 잠깐 졸았다.

너무 편안해서......

 

 

 

 

저수지 상류가 오어사쪽 말고 또 있다.

 

 

너무 편한 길

여유있게 걷는다.

 

 

 

 

 

 

길샘?

샘인줄 알고 한모금 마셨다.

물맛?

마시고 적힌 걸 보니

용도가 방화수란다.

샘물이라고 다 먹을 수 있는 게 아니다.

방화수를 먹었다.

 

 

맨발걷기 길이다.

맨발로 걸을 수 있게 바닥을 다져 놓았다.

오늘은 맨발 걷기 안하련다.

운제산 갔다오고 힘들다.

 

 

망운정이다.

올라가 쉰다.

 

 

망운정에서 바라본 풍경

호수와 어울려 멋지다.

 

 

맨발길 이어간다.

 

 

도로와 만난다.

 

 

또 다른 쪽 상류다.

오어지는 상류가 3군데다.

 

 

이제부터는 도로따라 걷는다.

옆에 데크길 정비중이다.

좀 불편하다.

 

 

 

 

넓은 데크 전망대 있다.

 

 

호수 반영이 멋지다.

거울같은 풍경

 

 

도로 옆 데크길 걷는다.

 

 

뚝 위 걷는다.

이제 다 와가는 가 보다.

 

 

늦은 오후 호수 풍경

 

 

도로따라 오어사 방향으로 걷는다.

 

 

일주문 지난다.

 

 

오어교로 한바퀴 돌았다.

와서 보니 오어사 개방시간은 오후 7시까지란다.

밤에 걸어도 좋을 것 같은 데

 

 

오어사로 다시 들어선다.

 

 

 

 

오어사에서 시작한 하루

오어사 둘러보고

자장암쪽에서 운제산 올랐다.

홍은사로 내려서서

오어지 둘레길 걸었다.

 

총 14.9km

7시간 14분 걸렸다.

가을 쫒아 갔는 데

가을이 느리게 가느라 내가 먼저 와 버렸다.

가을 빛을 살짝 보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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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1. 5. 오어지 둘레길 걸었다.

 

길 위에 서 있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