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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포항 1년 살기?

호미곶이 동쪽 끝은 아니었네? 해파랑길 14코스, 과메기 말리는 풍경이 있는 길

by 솔이끼 2023. 11. 22.

 

2023. 11. 18.
호미반도 둘레길 5코스
해파랑길 14코스
호미곶에서 구룡포까지 걸어간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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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반도 둘레길 북쪽 걸었다.
도구해수욕장에서 호미곶까지
이번에는 이어서 구룡포까지 가보고 싶다.
 
날을 잡았는 데
바람이 엄청 분다.
갈까 말까 고민하다.
바닷바람 시원하게 맞지 하고 출발한다.
 
 

포항역에서 9000번 버스타고 호미곶에서 내렸다.
날이 무척 춥다.
호미곶 광장도 썰렁하다.
 
 

바다에서 손 들고 벌 받고 있는 '상생의 손'
힘들어 죽겠다.
주먹 좀 쥐었다 피었다 하면 안될까?
 
 

호미곶을 뒤로 하고 출발
 
 

아!
후회
가는 방향을 잘 못 잡았다.
해를 보고 간다.
바다는 반짝거리는 데
바다색이 영.......
 
 

파도 거칠다.
 
 

대보1리 지난다.
 
 

파도 구경하면서 걷는다.
 
 

강사2리 마을 지난다.
 
 

해안길이라는 게
걷다보니 다 비슷비슷
경치도 비슷비슷
그런데 왜 걷냐고?
 
해안길이 좋으니까.
가장 좋은 건
편안함을 느끼며 걸을 수 있다는 것
오늘 같이 바람이 엄청 불어도 편안한 걸
 
 

등대만 보면 사진이 찍고 싶다.
등대 중독이 되려나
 
 

마을 또 하나 보인다.
바람이 엄청 분다.
오늘 최고 풍속이 13m/s
날 잘 못 잡았다.
하필 또 남풍이야. 
 
 

다무포빌리지?
 
 

과메기 말린다.
먹고 싶다.
 
 

 
 

마을이 예쁘다.
 
 

고래가 머무는 다무포 하얀마을
 
 

안녕 다무포
 
 

 
 

호미반도둘레길 이정표
관풍대와 한반도동쪽땅끝마을을 알려준다.
 
 

 
 

석병2리 지난다.
 
 

 
 

 
 

호젓한 해안길 걷기 좋다.
이런 길이 참 매력적이다.
비록 짧지만
 
 

 
 

오!
대한민국 동쪽 땅끝
동쪽 끝은 호미곶이 아니었다.
호미곶에서 8km 정도 떨어진 곳에 있었다.
 
 

동쪽 끝 상징 조형물은 가까이 갈 수 없다.
양식장에서 길을 막아 놓았다.
땅끝 조형물을 생각하고
기념사진 찍으려 했는 데
꽝!
 
어쩌면 호미곶보다 더 의미있는 장소인데
아쉽다.
멀리서 바라만 보아야 하는 동쪽 땅끝 조형물
 
 

석병1리 지난다.
차라도 한잔 마시면서 쉬고 싶은 데
찻집은 보이지 않는다.
 
 

계속 걷는다.
바람 어마무시
 
 

삼정항이다.
삼정마을
 
 

해변에 과메기 말린다.
 
 

관풍대 보인다.
 
 

잉!
막아 놓았다.
들어갈 수 없다.
허탈
 
 

삼정리 해수욕장
 
 

해변 풍경 좋다.
 
 

구룡포 주상절리다.
주상절리 규모가 작다.
아기자기한 주상절리다.
 
 

 
 

언덕 넘어서니 구룡포해수욕장 나온다.
 
 

갈매기야 친구할까?
 
 

해변이 깔끔
모래색이 좋다.
바다색도 좋다.
눈이 맑아진다.
 
 

드디어 찾았다.
반갑다. 카페 루시아.
 
 

커피와 빵 먹는다.
커피 진하고 빵 맛나다.
 
 

풍경 값 충분
멋진 카페다.
 
 

 
 

멋진 풍경이다.
마치 제주에 와 있는 느낌
 
 

도로 따라 걷는다.
 
 

구룡포항 다 와 간다.
 
 

도로 오른편
구룡포 일본 가옥거리 있다.
 
 

 
 

일본 풍이라고?
씁쓸
 
 

찾는 사람 많다.
 
 

드라마 촬영했던 곳이란다.
 
 

구룡포에서 걷기를 마친다.
버스를 기다린다.
포항역으로 돌아갈 9000번 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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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곶에서 구룡포항까지 걸었다.
16km 정도
하루 보내기에 짧은 거리
아주 쉬엄쉬엄
점심도 먹고
카페에서 커피도 먹고
갈매기 유혹도 해보고
호미반도 둘레길이자 해파랑길
해파랑길은 정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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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1. 18. 호미곶에서 구룡포까지 걷다.
 
길 위에 서 있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