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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즐긴 이야기

아욱과 다슬기가 만났다. 섬진강 동방천 다슬기탕

by 솔이끼 2016. 11. 12.

 

2016. 10. 29.

구례

 

구례에서 섬진강을 따라 내려가다보면

토지면을 지나 길가로 식당이 하나 있다.

 

김가네 동방천 다슬기 전문점

식당 이름도 길다.

 

 

 

 

식당으로 들어서면

다슬기를 직접 손질하고 있다.

손질?

껍질과 알멩이를 분리한다.

 

 

 

 

다슬기 껍질에 골이 패였다.

강 다슬기란다.

물리 세게 흐르는 곳에서 자란 다슬기

 

 

 

 

메뉴판

다슬기전과 토장탕을 시킨다.

 

 

 

 

맛있게 한 접시 나왔다.

다슬기 전이다.

 

 

 

 

전이 두툼하다.

다슬기와 파가 잘 어울렸다.

맛은?

고소하다.

 

 

 

 

지글지글

토장탕

 

 

 

 

토장탕은

아욱과 된장으로 다슬기탕을 끓인 것이다.

맛은?

개운하고 깔끔한 맛

아욱의 상큼함과 된장의 개운함

 

 

 

 

다슬기가 많이 들었다.

주인 말로는 다슬기가 너무 비싸다고 한다.

다슬기 알멩이 한그릇에 6만원까지 한다나....

 

 

 

 

다슬기장이다.

밥을 김에 싸서 다슬기장을 찍어 먹으면 아주 맛있다.

다슬기 향이...

 

다슬기엑기스도 먹을 만하다.

한포에 4천원인데....

맛은 별론데, 몸에 좋다고 하니

특히, 간에 좋다고 한다.

 

 

 

 

식당 앞은 어수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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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에 서 있을 때

 

2016. 10. 29. 구례 섬진강 변 다슬기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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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이맘 때도 다슬기탕을 먹었다.

바로 그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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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16.

 

섬진강변을 따라가다 점심 먹을 곳을 찾았다.

특산음식이 뭐가 있을까 고민하다

다슬기 간판이 보인다.

 

섬진강에서 나오는 다슬기일까?

궁금하면 확인을 해야지.

 

 

 

 

식당으로 들어서니

다슬기를 까고 있다.

와!

수제 다슬기???

 

 

 

 

토장탕을 시켰다.

1인분 7천원

 

다슬기탕을 토장탕이라고 이름을 붙였다.

탕에 채소가 가득 들어 있다.

궁금해서 물어보니 아욱이란다.

아욱을 넣고 끓이면 다슬기와 잘 어울린단다.

 

다슬기탕의 생명은 시원한 맛

아욱의 풋풋한 향과 다슬기의 씁쓸한 맛이 잘 어울렸다.

 

뒷맛이 진한 시원함

 

 

 

 

 

 

 

 

 

 

나올 때도 여전히 다슬기를 까고 있다.

가게 이름이 동방천이다.

섬진강을 동방천으로 부르냐고 물었더니....

 

 

 

 

마을 이름이 동방천이란다.

마을 이름 한 번 특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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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16. 구례 섬진강 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