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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즐긴 이야기

보성에서 회 싸게 먹을 수 있는 곳. 보성회천 수산물위판장

by 솔이끼 2016. 10. 21.

 

2016. 10. 15.

 

보성 율포

율포는 해변이 아름답다.

행정지명으로는 보성군 회천면이다.

 

예전에는 율포에서 회를 먹으려면 큰 부담이었다.

광어 1kg에 십만원 정도 했던 것 같다.

 

그런데

이곳에

생선회를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곳이 있다.

 

수협 보성회천 수산물위판장

 

 

 

 

수산물 위판장으로 들어가면

경매장이 있고

그 옆으로 활어와 수산물을 파는 곳이 있다.

생물이다.

 

 

 

 

 

 

 

전어가 한창이다.

 

 

 

 

벌써 새조개가 나왔다.

낙지도 팔고, 새우도 팔고, 소라도 판다.

꽃게도 있다.

 

 

 

 

이놈을 먹어야 겠다.

 

"광어 한마리 얼마 해요?"

"크기에 따라 달라요. 몇 명 먹을 건데...?"

"두명이요."

"그럼 3만원짜리 잡을까?"

"많을 것 같은데..."

"2만5천원 짜리도 있어요."

 

광어한마리 2만5천원에 잡았다.

 

 

 

 

썰어서 가지고 갈테니

2층으로 올라가란다.

 

2층에 올라가면

1인당 5천원에 회를 먹을 수 있다.

매운탕은 나오고

공기밥은 1천원 추가다.

 

 

 

 

광어 한마리 그대로 썰었다.

크게 4각으로 나누고

다시 두툼하게 썰어준다.

 

깔끔하다.

그리고 정성스럽다.

 

 

 

 

지느러미 살도 가지런히 놓았다.

 

 

 

 

서비스로 얻은 피고막이다.

삶아서 준다.

 

 

 

 

두 명이 먹기에는 양이 많다.

 

 

 

 

 

 

 

기본으로 반찬과

쌈 채소를 준다.

상추, 깻잎, 고추, 마늘 등

 

 

 

 

광어회를 썰고 남은 뼈로 매운탕을 끓인다.

오래 푹 끓인다.

뼈 국물이 우러나도록 끓인다.

 

 

 

 

이렇게 진하게 끓였다.

국물맛이 깊다.

 

 

 

 

위판장 2층에서 내려다본 풍경이다.

멋지다.

 

 

 

 

물양장에 매여있는 어선들

어선들은 비슷한 모양에 다양한 어구들을 싣고 있다.

나름 멋진 그림이다.

 

어민들은 힘들겠지만...

 

 

 

 

 

 

 

 

 

 

 

 

 

 

 

 

율포해변이 시원하게 펼쳐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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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어 한마리 25,000원

식당 자리값 10,000원

공기밥 1,000원

 

광어회 둘이 먹는데

36,000원이면 배불리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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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에 서 있을 때

 

2016. 10. 15. 보성 회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