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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 둘러보기

숲속에 숨은 암자, 고흥 운암산 수도암

by 솔이끼 2016. 7. 27.

 

2016. 7. 24.

고흥 운암산

 

수도암으로 올라간다.

도로가 끝나는 곳에서

시멘트포장된 산길을 1.3km 정도 오른다.

키큰나무들이 숲을 이룬 길은 여름에도 서늘하다.

 

 

 

 

나무 사이로 절집이 보인다.

절 주변 숲이 좋다.

 

 

 

 

 

 

 

몇년 전 찾았던 절집을 생각하고 왔는데...

웅장해진 절집에 당황스럽다.

 

예전에 다듬지 않은 돌로 쌓은 석축은

말끔한 석축으로 바뀌었고,

절집 문은 앞으로 더 나와서 2층 누각으로 단장했다.

 

 

 

 

절집으로 들어서니

절 뒤로 둘러친 산능선이 너무 멋지다.

기가 몰려있는 것 같은 느낌이다.

 

 

 

 

 

수도암(修道庵)은 고려시대에 명승(名僧) 도희(道喜)가 창건했고,

공민왕(恭愍王) 19년(1370) 영허(暎虛)가 중수했다고 한다.

조선 중종(中宗) 12년(1517)에는 화주(化主)인 인종별좌(印宗別座)가

나한전(羅漢殿)인 무루전(無漏殿)을 건립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절 마당이다.

가운데가 대웅전, 오른쪽 위에는 극락전, 왼편 뒤쪽이 무루전이다.

 

 

 

 

새로 조성한 탑

글귀가 마음에 쏙 들어온다.

 

 

 

 

 

 

 

극락전

 

 

 

 

무루전과 삼성각

 

 

 

 

물 한모금 마신다.

물맛이 좋다.

 

 

 

 

석축이 예쁘다.

항아리들이 가지런하다.

 

 

 

 

무루전이다.

건물은 수리를 한 것 같다.

 

 

 

 

 

 

 

무루전에서 내려다본 수도암

 

 

 

 

 

 

 

절 뒤편으로 오른다.

바위채송화가 계단에 피었다.

 

 

 

 

마삭줄 열매

 

 

 

 

삼성각에서 내려다본다.

 

 

 

 

닭의장풀

 

 

 

 

절 뒤편에서 내려다본다.

 

 

 

 

 

 

 

작은 석굴이 있다.

지장보살이 모셔져 있다.

 

 

 

 

극락전에서 본 무루전과 삼성각

 

 

 

 

 

 

 

극락전을 돌아나온다.

 

 

 

 

작은 석굴에 부처를 모셨다.

 

 

 

 

 

 

 

여름

하늘은 맑고, 숲은 푸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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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7. 24. 고흥 운암산 수도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