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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길을 걸어갑니다.

삼척 미인폭포 보러 가는 길. 태백 구문소 지난다.

by 솔이끼 2023. 11. 1.

 

2023. 10. 20.

삼척 구문소와 미인폭포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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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여행

2주만에 다시 왔다.

미인폭포를 다시 보고 싶어서...

 

이번에는 가는 길에 구문소 거쳐 간다.

앞전에 구문소 못 봐서 조금 아쉬웠다.

 

 

구문소

문을 구한다?

9개의 문인 줄 알았는데

갑자기 생각난 건데

구멍소가 구문소가 되지 안았을까? 하는 유추도 해본다.

 

낙동강 상류 황지천의 강물이

마치 큰 산을 타고 석문을 만든다는 뜻에서 따온 이름의 구문소.

산을 뚫고 흐른다는 뜻에서

뚜루내라는 순우리말의 지형 이름도 갖고 있다.

구문소의 높이는 30m,

넓이는 30㎡ 정도 되는 커다란 석회동굴 형태를 갖추고 있으며,

기암절벽과 어우러져 예로부터 시인, 묵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고 한다.

구문소의 자개루에서는 마당소, 삼 형제 폭포, 닭벼슬바위 등의 구문 팔경을 엿볼 수 있으며,

고생대 화성들과 5억 년 전 바닷가의 여러 지질 구조를 살펴볼 수 있다.

- 태백시 소개글에서 -

 

 

2개의 문은 있다.

차와 사람이 다니는 문

또 하나는 물이 흐르는 문

 

 

그래도 사람다니는 곳이 좋다.

 

 

바위를 뚫는 건 

물이 아니라 사람이다.

 

 

물도 바위를 뚫기도 한다.

저렇게 큰 문을 만들었다.

 

 

흐르는 강물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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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인폭포 왔다.

평일 왔더니 주차관리하는 분이 없다.

차가 엉킨다.

힘들게 주차를 한다.

 

 

주의사항 1번 아주 중요

매우 가파른 길이다.

 

 

협곡 사이로 내려간다.

심포협곡이다.

높이가 어마어마 하다.

 

 

통리협곡이라고도 한다.

 

미국의 그랜드캐니언과 지질학적 특성이 비슷한 심포 협곡 내에 위치한

비고 30m의 폭포로 석회질 성분으로 인해 신비로운 비취색의 물빛이 특징이며

특히 수량이 풍부한 여름철에는

장대한 물기둥과 물안개도 관찰된다.

여래사 주차장에서 300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어

15분정도의 트레킹으로 접근할 수 있다.

- 삼척시 소개글에서 -

 

 

경사가 가파르다.

매트가 깔려 있지만 길이 미끄럽다.

 

 

 

 

매트길 지나면 데크로 되어 있다.

 

 

협곡 바라보며 걷는다.

 

 

가을이 보인다.

좋은 계절이다.

 

 

미인폭포 내려다보인다.

 

 

미인폭포 아래 섰다.

물빛 좋다.

 

 

 

 

 

 

 

 

 

 

 

 

 

 

 

 

 

 

다시 걸어올라간다.

가을

해가 많이 짧아졌다.

 

2주전보다 물빛이 좀 더 탁해졌다,

물 위로 낙엽이 떨어져 있어

깨끗한 맛이 덜하다.

가을 기분은 더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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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0. 20. 미인폭포 보다.

 

길 위에 서 있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