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여행 - 운석충돌구 내려다 보이는 대암산 전망대

 

2024. 9. 9. 가을여행 4일째

합천 운석충돌구 전망대 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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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여행 중 가보고 싶은 곳이 있었다.

그런데 접근성이 좋지 않다.

임도 따라 산정까지 올라가야 하는 곳이 있다.

 

고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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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가보자.

관광지라고 홍보 하는 데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이 생기지는 않겠지.

 

그리고 오늘은 월요일

관광객도 없을 거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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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계 운석충돌구 홍보관을 먼저 갔다.

월요일이라 문이 닫혔다.

월요일은 여행에 그리 좋은 날은 아니다.

 

 

운석충돌구는 초계면과 적중면이 있다.

가운데를 가로질러 산 밑에 오니

안내판 보인다.

임도를 따라 올라간다.

 

차 한 대 겨우 갈 정도

맞은 편에서 온 트럭 한 대 만났는 데

다행히 마을 주민이었는 지

후진해서 비껴준다.

 

 

임도길로 4km 정도 가는 건 쉽지 않다.

그래도 전망대 주차장 도착

우리만 있다.

 

 

합천 운석충돌구를 안내하는 안내판 있다.

 

합천운석충돌구는

초계-적중지역에 위치한 한반도 최초 운석충돌구이다.

지난 2020년 한국지질연구원에서 시굴조사와 광물분석을 통해

‘충격원뿔암’과 ‘충격변형석영’ 등 운석충돌의 직접적 증거를 밝혀내면서

동아시아에서는 2번째로 국제적으로 인증을 받았다.
합천운석충돌구는 약 5만 년 전,

지름 약 200미터 크기의 운석이 시속 20여km의 속도로 떨어지면서

만들어진 지름 7km의 거대 분지.

이 분지는 오랫동안 물을 가두는 호수였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최대 70여 미터가 넘는 호수퇴적층이 쌓이면서

지금의 비옥한 분지가 만들어지게 되었다.
한반도에서 합천군만이 보유한 유일한 지질자원인 합천운석충돌구는

교육, 연구, 관광의 중심지로의 발전 가능성이 무한하다.

합천군은 2025년 운석충돌구거점센터 개관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며,

향후 천문 우주산업 집중육성이라는 국정기조에 발맞춰

과학관과 천문관 설립과 지질공원 지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운석충돌구 관광자원화를 위해 초계대공원 내 관광안내소를 설치, 운영 중이다.

- 합천군 소개글에서 -

 

 

탐방로 안내판도 있다.

운석충돌구를 한바퀴 산행할 수 있는 등산로가 있다.

등산하고 싶다.

 

 

포토존?

 

 

주차장 전망대

 

 

앉아서 바라볼 수 있도록 벤취를 놨다.

 

 

조금 아쉬운 풍경

안개가 끼었다.

그럼.......

 

 

정상에 올라가 보자.

주차장에서 정상까지는 800m 임도따라 걸어갈 수 있다.

차는?

정상 아래까지는 괜찮은 데

정상까지는 무리.......

 

 

등산로

풀이 우거져서 갈 수 없겠다.

임도 따라 간다.

 

 

날이 덥다.

차를 가져올 걸 그랬나?

 

 

대암산 정상이다.

 

 

표지석도 있다.

높이 591m

 

 

정상은 그늘이 없다.

저 나무는

말라 죽었다.

 

 

나무 아래에 '초팔성'이라는 안내판 있다.

 

 

패러글라이더 활공장이다.

대암산 전망대

 

 

활공장 구경?

운석충돌구가 잘 보이는 지

 

 

안개가 끼어 좋은 풍경은 보기 어렵겠다.

 

 

사람 풍경이 더 멋지다.

 

 

이 풍경에 만족

 

 

가방에 안가득 메고 왔다.

의자부터 버너, 과자, 과일 등등

 

 

산정에서 바람 맞으며 즐겼다.

커피 마시며, 맥주도 마시고 등등

그렇게 햇살 받으며, 바람 맞으며, 흐릿한 풍경 바라보면서......

 

 

안개가 조금 걷히는 것 같다.

그러나

더 이상 좋은 풍경은 보여주지 않을 것 같다.

 

 

아쉬운 마음 뒤로하고 내려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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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서 내려오는 길은 반대편 임도를 탔다.

마찬가지지만

조금 완만한 길로 편하게 내려온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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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석충돌구 구경은 큰 생각 가지면 실망한다.

여유를 즐기고, 마음을 내려 놓으려고 올라가면

의외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여행 중 잠시 멈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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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9. 9. 합천 운석충돌구 전망대에 서다.

 

길 위에 서 있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