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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 둘러보기

단풍이 아름다운 백양사. 그리고 약사암 영천굴

by 솔이끼 2014. 11. 27.

 

 

2014.11.2.

 

가을 단풍이 절정인 백양사를 찾아간다.

일주문에는 '백암산고불총림백양사'라는 이름이 붙었다.

총림이라고 불리려면 선원, 강원, 율원을 갖추고 있어야 한단다.

말 그대로 종합 사찰이다.

 

총림이 되기 위해서는 승려들의 참선수행 전문도량인 선원(禪院)과 경전 교육기관인 강원(講院), 계율 전문교육기관인 율원(律院) 을 모두 갖춘 사찰을 지칭하는 말로 우리나라는 "해인사, 통도사, 송광사, 수덕사, 백양사" 5대 총림이 있다.

 

 

부도전 아래 풍경이 멋지다.

단풍은 가득 들었을 때보다 푸른 바탕에 붉은 빛이 도는 때가 가장 아름답다.

 

 

 

백양사 명물 갈참나무. 수백년 된 나무들이 길 옆으로 서 있다.

 

 

 

단풍은 물과 어울려야 제 멋

 

 

 

 

 

 

 

백양사 최고의 절경 쌍계루 단풍이다.

 

 

 

 

 

 

 

 

 

징검다리를 건너며 감상한다.

 

 

 

 

 

 

 

 

 

 

 

단풍이...

 

 

 

백양사로 들어선다.

 

 

 

 

백양사는 1400여 년 전 백제 무왕 33년(632년)에 여환조사가 창건한 고찰로 호남불교의 요람이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18교구 본사이며 5대 총림 중 한 곳인 백양사는 백두대간이 남으로 치달려와 남원, 순창 일대를 거쳐 장성 지역으로 뻗어 내려온 노령산맥의 백암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다.

 

창건 당시 백암사로 명명됐으며 고려 덕종 3년(1034년) 중연선사가 중창하면서 정토사로 이름이 바뀌었다가 뒤에 조선시대에 이르러 조선 선조7년 환양선사가 백양사라 이름을 고쳐 불렀다. 이어 1917넌 만암 대종사가 중건하여 오늘에 이르렀다.

 

백양사란 이름은 하얀 양을 제도한데서 유래한 것으로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고 있다. 조선 선조 때 환양선사가 영천암에서 금강경을 설법하는데 수많은 사람이 구름처럼 몰려들었다. 법회가 3일째 되던 날 하얀 양이 내려와 스님의 설법을 들었고, 7일간 계속되는 법회가 끝난 날 밤 스님의 꿈에 흰 양이 나타나 '저는 천상에서 죄를 짓고 축생의 몸을 받았는데 이제 스님의 설법을 듣고 업장 소멸하여 다시 천국으로 환생하여 가게 되었다'고 절을 하였다. 이튿날 영천암 아래에 흰 양이 죽어 있었으며 그 이후 절 이름을 백양사라고 고쳐 불렀다. -고불총림 백양사 누리집에서-

 

 

 

다시 나와...

 

 

 

 

 

 

 

백학봉 학바위가 웅장하다.

 

 

 

이름이...

 

 

 

산길을 지그재그로 가파르게 오르면 약사암이 나온다.

 

 

 

약사암에서 내려다 본 백양사 풍경이 멋지다.

 

 

 

 

 

약사암 내려섰다 올라서면 영천굴이 보인다.

아니 예전에는 굴만 있었는데 암자가 새로 들어섰다.

멋지다.

 

 

 

약사암은 백양사 뒤 백학봉 아래에 있는 약사여래 기도 도량이며 그 옆에 영천굴이 있다.


영천굴은 20평 남짓한 천연석굴로 영험하다는 영천이라는 샘이 있으며, 영천굴의 유래로는 옛날에 영천굴에는 수도하는 스님이 살았는데 바위와 바위 틈새 에서 항상 한 사람이 먹을 만큼의 쌀이 나왔다. 그러던 어느 날 어떤 손님이 와서 공양을 대접하기 위해 쌀이 더 많이 나오라고 막대기로 쑤셨더니 그 뒤로는 쌀이 나오지 않고 물이 나왔다고한다. 그 물이 지금의 영천굴 약수이다. 이 약수는 병을 낫게 한다하여 많은 기도객들이 와서 기도하며 약수를 음용하기도 한다. -백양사 누리집에서-

 

 

영천굴로 들어선다.

 

 

 

기도를 드린다.

우리 가족 모두 행복하기를...

 

 

 

 

 

영천굴에서 바라본 백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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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2. 백양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