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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 둘러보기

단종의 한과 푸른 소나무가 어울린 영월 청령포

by 솔이끼 2016. 10. 15.


2016. 9. 23.


단종의 한이 서린 영월 청령포

육지 속의 섬

청령포로 들어간다.


청령포는 남쪽은 바위절벽으로 막혀 있고

삼면은 남한강 상류인 서강(西江)이 흐르고 있어

배를 이용하지 않으면 들어가고 나가는 것이 어렵다.


청령포는 명승 제50호로 변경되었다.





청령포에 내리면 이렇게 멋진 소나무 숲을 만난다.

청령포(淸泠浦)라는 이름 자체가 애절함이 묻어난다.

소나무는 그런 사연을 아는지 모르는지 높고 푸르기만 하다.














청령포에는 단종 유배지가 있다.


1457년(세조 3) 세조(世祖)에 의하여 

노산군(魯山君)으로 강봉된 단종이 유배되었던 곳으로,

그 해 여름 홍수로 서강이 범람하여 

처소를 영월 객사인 관풍헌(觀風軒)으로 옮기기까지 머물렀던 곳이다.


보통 단종이 죽은 곳으로 알고 있는데

잠깐 머물렀던 곳이다.





당시 단종이 머물렀던 곳

새로 복원한 집이다.





소나무 한그루가 단종의 처소 쪽으로 기울어 있다.











1763년(영조 39년)에 세워진 단종유지비다.

영조가 직접 ‘단묘재본부시유지(端廟在本府時遺址)’라고 써서 내렸다.








주변으로 소나무들이 너무 잘 자라고 있다.























엄청 큰 소나무다.

단종이 머무를 적에도 있었을 것이다.




















산으로 오른다.





단종이 직접 쌓았다는 망향탑이다.





산정에서 내려본 강

더이상 갈 수 없다.

단종도 이곳에 올라 절망을 했을 것이다.


아니 도망가려면 어찌 가지 못하겠는가?
한 때 왕이었는데

구차하게 도망을 가겠는가.


절망의 한숨이 아직도 남아있는 것 같다.





쑥부쟁이가 햇살을 받고 있다.





물이 맑다.





청령포를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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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에 서 있을 때


2016. 9. 23. 영월 청령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