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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 둘러보기

구례의 명당 금환락지에 지은 운조루와 곡전재

by 솔이끼 2016. 11. 11.

 

2016. 10. 29.

 

구례 운조루와 곡전재를 보러 간다.

 

 

 

 

운조루(雲鳥樓)는 

'구름 속에 새처럼 숨어 사는 집'이라고 한다.

 

영조 52년(1776)에 삼수부사를 지낸 류이주가 지었다고 한다.

풍수지리설에 의하면

이곳은 산과 연못으로 둘러싸여 있어 ‘금환락지(金環落地)’라 하는 명당자리로 불려왔다.

'금환락지'는 '하늘에서 금가락지가 떨어진 지형'이란다.

 

집의 구성은 총 60여칸의 목조기와집으로

사랑채, 안채, 행랑채, 사당으로 구성되어 있다.

 

운조루는

조선시대 양반집의 전형적인 건축양식을 보여주고 있는 건물로

호남지방에서는 보기드문 예이다.

 

 

 

 

집 앞으로 물이 흐른다.

 

 

 

 

문을 들어서면

사랑채가 높이 자리하고 있다.

 

 

 

 

 

 

 

안채로 이어지는 곳에는

'타인능해'라고 쓰여진 뒤주가 있다.

 

아무나 와서 쌀을 가져갈 수 있었다고 한다.

뒤주가 특이하다.

통나무 뒤주다.

 

 

 

 

안채다.

커다란 대청마루가 있고

양쪽으로 건물이 이어져 있다.

가운데에 장독대가 자리 잡았다.

 

네모진 마당

"중정"

 

 

 

 

 

 

 

 

 

 

마루가 반질반질

 

 

 

 

추녀에 새긴 글

 

 

 

 

안채 뒤편으로 사당이 이어진다.

다시 돌아 나온다.

 

 

 

안채 부억을 지나

사랑채 뒤편으로 나간다.

 

 

 

 

안채에서 사랑채 뒤로 이어진다.

후원이다.

 

 

 

 

누각 형태의 사랑채

옆에 정원을 만들어 놓았다.

시를 읽고, 술을 마셨을 곳이다.

 

 

 

 

 

 

 

멋진 집이다.

 

 

 

 

운조루 문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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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조루에서 300m 거리에 있는

곡전재로 향한다.

 

 

 

 

들판 가운데 담을 쌓고 지은 집

금환락지

곡전재

 

하늘에서 금가락지가 떨어진 명당터란다.

 

곡전재는 1929년 박승림이 건립하였으며,

1940년에 이교신(호-곡전)씨가 인수하여 현재까지 그 후손들이 거처하고 있다.

조선 후기 한국전통목조 건축양식의 주택으로서

부연을 단 고주집, 문살의 외미리 형식, 기둥 석가래 등이 매우 크고 지붕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당시 영 호남지역에서 발견되는 부농의 민가형식 주택으로

문간채, 사랑채, 안채가 모두 ―자형으로 배치되었으며

2.5m이상의 호박돌 담장을 설치하여 집터의 환경을 금환(金環)의 개념을 도입한 점 등이 독창적이다.

 

스스로 만든 명당이 되었다.

 

 

 

 

문을 들어서면 행랑채가 나온다.

특징은 정원이 잘 만들어져 있다.

보통 옛집이 권위적으로 보이게 하려고 후원을 만드는데

곡전재는 입구에 정원을 꾸미고

후원에 대나무 숲을 만들었다.

 

 

 

 

들어온 입구

 

 

 

 

사랑채

 

 

 

 

집은 "ㅁ" 구조다.

 

 

 

 

후원으로 이어진다.

집이 너무 아름답다.

 

 

 

 

후원 대나무 숲

 

 

 

 

장독대

 

 

 

 

안채다.

사람이 살고 있다.

 

 

 

 

 

 

 

 

 

 

집을 나온다.

 

 

 

 

담장에 담쟁이가 예쁘게 단풍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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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에 서 있을 때

 

2016. 10. 29. 구례 운조루와 곡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