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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지리산

노고단에서 화엄사로 내려오는 길. 궁전같은 절집 화엄사

by 솔이끼 2019. 12. 11.

2019. 11. 30.

지리산 노고단고개에서 화엄사로 내려오는 길

천년고찰 화엄사

궁전 같은 절집

 

 

 

13:54 노고단대피소 지난다.

 

 

 

14:20 무넹기

물길을 바꾼 곳

정상적으로는 심원마을로 내려가야 하는 물

화엄사계곡으로 흐르도록 물길을 바꿨단다.

이곳에서 화엄사로 내려선다.

화엄사까지 5.7km

 

 

 

코재를 지나고 가파른 돌계단길을 내려간다.

겨울 햇살에 반짝이는 길이 예쁘다.

 

 

 

14:46 집선대 지난다.

겨울에도 요란한 물소리를 내며 흐른다.

 

 

 

산길은 완만해진다.

 

 

 

걷기 좋은 길이다.

 

 

 

 

 

 

15:25 샘터

물 한모금 마신다.

물이 깔끔하지는 않다.

 

 

 

연기암 지나치고 조금 내려서면 계곡을 건넌다.

 

 

 

13:56 화엄사

내려오는 길에 우측으로 계곡을 건너는 다리

화엄사 대웅전 뒤로 나온다.

 

노고단대피소에서 1시간 10분 걸렸다.

빨리 내려왔다.

해 있을 때 화엄사를 구경하고 싶었다.

 

 

 

대웅전 옆면

 

 

 

보물 299호로 지정된 화엄사대웅전(華嚴寺大雄殿)

마당이 넓다.

 

화엄사는 6세기 중엽(544, 백제 성왕)

인도에서 온 연기조사에 의해 창건된 것으로 전해진다.

임진왜란 때 석조물만 남고 5,000여 칸의 건물이 불탔다.

현재 전각들은 모두 임진왜란 이후에 세워진 것들이다.

 

 

 

특이하게 생긴 탑이 있다.

보물 300호로 지정된

화엄사원통전전사자탑(華嚴寺圓通殿前獅子塔)이다.

 

'4사자 감로탑'으로도 불린다.

신라 문무왕17년(677)에 조성한 것으로,

4사자의 표정은 인간의 감정인

희노애락(기쁨,성냄,슬픔,즐거움)을 표현한 것이라고도 한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크다는 석등

전체 높이가 6.4m다.

 

국보 12호로 지정된
화엄사각황전앞석등(華嚴寺覺皇殿앞石燈)이다.

 

웅장하다.

 

 

 

 

 

 

 

 

 

국보 67호
화엄사각황전 (華嚴寺覺皇殿)

 

본래 이 자리에는

2층 4면 7칸의 화엄경을 돌에 새기고

황금장육불상을 모신 장육전을 의상조사께서 조성 하였으나

임진왜란때 소실 되었다.

 

각황전은 숙종25년 ~ 28년(1699 ~1703)에 중건 되었으며

정면 7칸,측면 5칸의 2층 팔작지붕으로,

다른 건축물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웅장하다.

 

마치 궁궐을 보는 듯 하다.

 

 

 

 

 

 

석등, 석탑, 주변으로 전각들로 둘러있다.

 

 

 

 

 

 

 

 

 

특이한 구조

 

 

 

 

 

 

대웅전 마당에서 바라본 석탑

보물 132호로 지정된 화엄사 동 오층 석탑(華嚴寺 東 五層 石塔)이다.

 

신라말 헌강왕 원년(875)에 도선국사(道詵國師)께서 조성한 것이란다.

백제의 양식이 혼합된 탑이다.

꾸밈이 없는 단순한 5층 탑이다.

 

 

 

높은 기단 위에 자리잡은 각황전

궁전 같은 느낌이다.

 

 

 

꾸밈없이 단순한 동오층석탑

 

 

 

 

 

 

 보물 제133호로 지정된 서오층석탑이다.

동 오층석탑보다 화려하다.

기단 각 면에는 안상(眼象) 속에 12지신상(十二支神像)을 방향에 따라 배치하였고,

윗층 기단은 각 면 모서리와 가운데에 기둥모양을 본떠 새겼으며,

나뉜 두 면에는 8부신중(八部神衆)을 조각하였다.

 

 

 

 

 

 

 

 

 

 

 

 

12지신은 개개인의 사람들을 수호하는 역할을 맡은 수호신이고

위 부분의 조각형태는 팔금강(八金剛)과

그 위에 몸돌에는 사천왕(四天王)을 새겼다.

팔금강과 사천왕은 부처님의 법과 부처님의 제자를 지키고 보호하는 신이다.

 

 

 

 

 

 

 

 

 

기단 위에 자리잡은 대웅전

 

 

 

절 집 공간은 크지 않으면서

건물들은 높은 기단 위에 세워

웅장하게 보인다.

마당에 들어서면 커다란 궁궐 안에 들어서 있는 기분

 

 

 

보제루 기둥과 마루 아래

 

 

 

범종각, 보제루, 운고루가  또 다른 높은 기단 위에 서 있다.

 

 

 

천왕문 나온다.

 

 

 

 

 

 

일주문 나온다.

 

 

 

택시 요금을 자세하게 안내해 준다.

그날 택시는 다른 곳으로 가 있어서 택시를 타지 않았다.

시간도 여유가 있다.

상가지구까지 내려가서 버스를 타고 터미널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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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에 서 있을 때

 

2019. 11. 30. 지리산 화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