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 1. 12.
함양 남덕유산 오르다.
.
.
앞주 대봉산 오를 때 눈이 오고 있었다.
남덕유산은 그 이후로도 계속 눈이 왔단다.
출입통제
그러다 토요일 통제가 풀렸단다.
이번 산행은 산악회 버스를 이용했다.
여러가지 이유로......
사실 편하다.

'오르고함양' 인증을 하기 위해
남덕유산주차장에서 방문인증을 한다.

영각사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남덕유산 정상까지 3.5km
2시간 정도 걸린단다.

등산로 입구부터 눈이 많다.

영각탐방지원센타
오늘 등산객 엄청나다.

남덕유산 탐방로로 들어선다.

처음 시작
완만한 산길이다.
계곡 옆으로 난 길
편하게 오른다.

가야할 길이 멀다.

경사가 가파르다.
돌계단길이다.

영각재 오르는 테크

영각재다.
남덕유산까지 900m 남았다.

좀 이른 점심 먹고간다.
발열도시락 준비했다.
눈 오는 날은 이것 만큼 좋은 것이 없는 것 같다.
물만 부으면 조리되는 밥

점심 먹고 출발
사진 한 장 찍고......

풍경이 달라진다.
눈꽃이 피었다.
설국으로 올라간다.

아래로 보이는 마을에도 눈이 내렸다.

눈꽃 예쁘다.

계단이 번갈아 나온다.

멋진 풍경에 발걸음 멈추고......

눈과 어울린 멋진 풍경
장관이다.

정상은 눈에 가렸다.

멋진 계단 오른다.

뒤돌아본 풍경도 예술이다.

겨울왕국
설국
겨울산행의 백미
눈날리는 산행

남덕유산 정상을 향해 산길을 재촉한다.

봉우리 봉우리 넘어간다.

정상 보인다.
산객들 많다.

남덕유산 정상

줄이 많이 서 있다.
그래도 정상 인증

내려선다.
향적봉대피소 방향으로

다시 갈림길
삿갓재대피소 방향으로

북사면
내려가는 길
눈이 엄청 쌓였다.
아이젠이 기능을 못한다.

내려가기 너무 힘들다.
미끄러지기를 여러번
그러다 사고가 났다.
경사가 심한 곳에서 미끄러졌는데
다리가 벌어지면서
인대가 파열됐다.
정상 근천데......
119 부를 수도 없다.
그나마 서서히 걸을 수 있다.

월성재
황점마을까지 3.8km
아픈 다리로 어떻게 내려가나.
아주 오랜 시간 걸어 내려왔다.
남덕유산에서 황점마을까지 3시간 걸린 것 같다.

아!
눈이 원망스럽다.
.
.
.
월요일 병원 갔다.
MRI 찍으니 인대가 찢어졌단다.
다행인 것은
십자인대가 아니라 측부인대란다.
끊어지지 않고 조금 붙어 있어서 수술 안해도 된단다.
그래도 당분간 못 걷는단다.
두달 정도......
오르고 함양은 당분간 못하겠다.
다리가 나아도 할 수 있을 지 모르겠다.

.
.
.
2025. 1. 12. 남덕유산 오르다.
길 위에 서 있을 때
'산길 따라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남알프스] 얼음골 케이블카 타고 오른 천황산 (0) | 2025.03.07 |
---|---|
[영남알프스] 영축산, 신불산, 간월산 야간산행, 백련마을에서 배내고개까지 (1) | 2025.03.06 |
함양 대봉산 - [오르고 함양] - 두번째 산행으로 감투산과 대봉산 오르다. (0) | 2025.01.10 |
성주 여행 - 만물상 코스로 오른 가야산 (6) | 2024.09.14 |
청송 주왕산. 협곡따라 걷는 길, 가메봉 올라 주봉으로 내려오기 (1) | 2023.11.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