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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공연, 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 1.- 1층 복도-월랑선사 탑비와 경천사 십층석탑

by 솔이끼 2016. 10. 28.

 

2016. 9. 11.

 

국립중앙박물관

구경에 나섰다.

 

박물관이 개관되던 해에 왔고

두번째 방문이다.

 

처음 방문은 1층 일부만 보고 나왔다.

시간이 없었다.

 

이번 방문은?

밥 먹어가면서

7시간을 보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다.

나중에는 다리도 아프고, 허리도 아프고

커피 마셔가면서...

 

그래도 서운하다.

제대로 못 본 것 같다.

 

 

 

 

지하철 4호선 이촌역은

박물관과 연결되어 있다.

 

 

 

 

개방시간은

화, 목, 금은 08:00~19:00

수, 토는 08:00~22:00(야간 개장)

일요일은 08:00~20:00

 

 

 

 

역과 연결된 지하도를 나오면

이런 안내판이 나온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것은 알겠고

5개의 사진은?

꼭 봐야 하는 전시물?

 

하여튼 꼭 보고 가리라.

 

 

 

 

박물관으로 들어간다.

 

 

 

 

현관은 이런 구조

멋지다.

 

어디부터 볼까?

 

그래

눈에 보이는 것 부터 보자.

 

 

 

 

1층 복도에서 처음 만난 전시물

석탑의 기단석을 장식했을 것으로 생각되는 '팔부중'이다.

 

크다.

저정도 크기의 판석으로 기단은 만들었다면

석탑은 얼마나 클까?

 

 

 

 

 

 

 

눈을 부라리고 있는 팔부중 조각이 생동감 넘친다.

 

팔부중(八部衆)은 불법을 지키는 여덟 신장(神將)이다.

 

 

 

 

복도 중간 정도

복도를 막아선 탑비가 있다.

 

탑비의 돌 무늬가 멋지다.

보물 제260호 월광사 원랑선사 탑비다.

 

 

 

 

 

 

 

화강암인지 대리석인지?

 

 

 

 

천년이 넘게 지났는데도

돌에 새긴 문양이 살아있다.

꿈틀꿈틀

 

 

 

 

 

 

 

귀부의 발가락

 

 

 

 

귀부의 등

귀갑무늬에 꽃이 피었다.

 

 

 

 

옆 면도 멋지다.

완벽한 비례미

탑비를 예술로 만들어 세운

옛 사람들이 멋지게 느껴진다.

 

 

 

 

 

 

 

복도 끝에 높게 선 탑

국보 제86호 경천사 십층석탑이다.

 

 

 

 

이렇게 큰 탑이 왜 박물관 안으로 들어왔을까?

 

경천사는 경기도 개풍군 광덕면 부소산에 있던 절이다.

고려시대 전기에 창건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탑은 일제 시대에 일본으로 무단으로 반출되었다가 되돌려 받았다.

1960년에 경복궁으로 옮겨 세워 놓았다.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 옮겨 놓았다.

 


 

 

큰 탑이 실내에 있으니

답답하다.

 

 

 

 

화강암이 아닌 대리석으로 만들었다.

훼손이 많이 되었고, 일부는 새로 교체하였다.

 

 

 

 

 

 

 

 

 

 

 

 

 

2층으로 올라가 본 탑이다.

 

 

 

탑이 크다.

높이가 13.5m나 된다.

 

 

 

 

각 면마다 새긴 부처의 모습도 본다.

 

 

 

 

 

복도에서 한쪽으로 들어서면

커다란 괘불이 있다.

 

상주 북장사 괘불이다.

보물 제1278호로 지정되어 있다.

 

상주 북장사 괘불은 높이 13.3m로 국내 최대급 불화다.

불교의식 뿐 아니라 오랜 가뭄에 비를 청하는 기우제에서도 사용되었단다.

 

특별전시물로 2016. 11. 6까지 전시된다.

 

 

 

 

그림이 섬세하다.

 

 

 

 

 

 

 

 

 

 

2층에서 본 괘불

근엄한 모습이다.

 

 

 

 

 

 

 

동궐도다.

국보 제249호다.

 

사진으로만 봤는데

실물은 엄청 크다.

 

창덕궁, 창경궁 일원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여러개의 궁을 짓고 살았던 조선의 왕

 

사극에서나 역사에서는 힘이 없는 왕으로 나온 게

아이러니다.

 

구중궁궐에 사는 왕이 현실감이 없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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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에 서 있을 때

 

2016. 9. 11. 국립중앙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