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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길 따라서

광양 백운산 도솔능선, 옥룡사지-백계산-도솔봉-따리봉-한재-논실

by 솔이끼 2019. 12. 30.

2019. 12. 25.

광양 백운산 도솔능선에서 바라본 도솔봉

 

옥룡사지에서 백계산 오른다.

도솔능선따라 도솔봉으로 올랐다.

따리봉 지나 한재에서 논실마을로 내려왔다.

17.7km, 6시간 30분 걸렸다.

 

 

 

광양읍에서 10:10분에 출발하는 21-3번 버스를 탔다.

옥룡사지는 가지 않는다.

10:51 추동마을에서 내렸다.

옥룡사지 주차장까지 도로를 따라 650m 걸었다.

 

주차장에서 산행을 준비한다.

11:13 주차장을 출발

 

 

 

옥룡사지로 오르는 길

시멘트포장길이다.

 

 

 

이런 조형물도 있다.

 

 

 

광양 옥룡사 동백나무 숲

선각국사 도선이 옥룡사 땅 기운을 돋우기 위해 조성했다고 전해진다.

천연기념물 제489호로 지정되어 있다.

 

 

 

동백꽃은 아직~~~

 

 

 

한송이씩 피어있다.

그래서 더 예쁘다.

 

 

 

11:27 옥룡사지

8세기 초 창건되었고,

선각국사 도선이 35년(864~898) 간 머물렀다는 절이었다.

그러나 1878년 화재로 불탔다.

지금은 터만 남아있다.

 

 

 

동백나무 숲에 허전한 터만 남은 옥룡사

 

 

 

옥룡사지 오른편으로 백계산 오르는 등산로가 있다.

 

 

 

백계산 가는 길은 임도다.

편안하게 걷는다.

 

 

 

산길로 들어선다.

광양시에서 등산로 리본을 달아 놓았다.

친절한 산길이다. 

 

 

 

12:10 백계산 갈림길이다.

옥룡사지에서 1.8km 걸어왔다.

눈밝이샘 방향으로 간다.

백계산까지 600m

 

 

 

12:15 눈밝이샘

 

 

 

도선국사와 옥룡사에 대한 전설이 있다.

마시면 눈병이 낮는다는

그래서 한바가지 마시고 간다.

 

 

 

 

 

 

12:25 백계산 505m

 

 

 

백계산에서는 백운산 주능선이 펼쳐진다.

왼편이 백운산 상봉, 오른편이 억불봉이다.

 

 

 

12:54 갈림길

백계산에서 1.4km, 금목재까지 1.4km

 

 

 

 

 

 

12:54 금목재

나무를 반출하지 못하게 한 데서 유래한 이름이란다.

 

 

 

금목재 건넌다

 

 

 

쉼터 뒤로 오른다.

길은 아주 가파르다.

 

 

 

13:18 도솔능선과 만난다.

높이는 730m 정도

옥룡사지에서 6.4km, 2시간 10분 정도 걸었다.

 

점심도 먹고 쉬었다 간다.

 

 

 

13:42 도솔능선 걷는다.

참나무 숲길

나뭇잎이 가득하다.

발이 푹푹 빠질 정도다.

엄첨 힘들다.

 

 

 

왼편이 따리봉 오른편이 상봉

가운데가 한재다.

 

 

 

산길은 편해졌다.

고산지대 산길로 변한다.

 

 

 

왼편이 도솔봉, 오른편이 따리봉

 

 

 

도솔봉으로 오르는 길

 

 

 

엉!

나무가 입을 벌리고 있다.

배가 고프다.

보고 있자니 슬프다.

가슴이 뻥 뚤린 것 같은 기분

 

 

 

15:27 도솔봉 1123m

옥룡사지에서 11.3km, 4시간 15분 정도 걸었다.

 

 

 

도솔봉에서 바라본

백운산 상봉과 억불봉

 

 

 

호남정맥이 힘차게 꿈틀거린다.

 

 

 

도솔능선 아래로 성불계곡

 

 

 

따리봉까지 2km

 

 

 

특이하게 생긴 봉바위

 

 

 

아!

지리산이 길게 펼쳐져 있다.

 

 

 

왼편 노고단에서 반야봉, 오른편 천왕봉까지

 

 

 

따리봉

 

 

 

참샘이재 지난다.

논실마을로 내려가는 길도 있다.

 

 

 

구례 남도대교에서 올라오는 하천산 능선

 

 

 

도솔봉 뒤로 해가 진다.

 

 

 

따리봉

 

 

 

16:29 따리봉 1153m

 

 

 

한재까지 1.3km 내려선다.

 

 

 

 

홀로 산을 걷는 것은

내려가고 싶은 유혹과의 싸움이다.

 

산에 갈때

산행 길을 선택하고 목표치를 정한다.

 

혼자 산을 걸어가면

목표치를 줄이고 싶은 유혹에 빠진다.

 

 

 

17:43 한재

14.7km, 5시간 50분 걸었다.

 

 

 

논실마을로 내려선다.

2.3km

 

 

 

17:43 논실마을 도착

마을은 어둠에 쌓였다.

 

옥룡사지에서 시작한 산행은

도솔봉과 따리봉 올랐다가

한재에서 논실마을로 내려왔다.

17.7km, 6시간 30분 걸었다.

 

논실마을에서 광양읍내로 가는 버스가 18:00시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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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에 서 있을 때

 

2019. 12. 25. 광양 백운산 도솔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