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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길 따라서

구례 오산에서 백운산 도솔봉까지 26.3km

by 솔이끼 2019. 12. 25.

 

2019. 12. 14.

광양 백운산 도솔봉에서 본 서쪽하늘

 

아침부터 걷기 시작한 길은

저녁이 되어서야 끝났다.

 

구례 사성암주차장에서 광양 논실마을까지

26.32km

10시간 걸었다.

 

혼자 걷는 길

오산 이후 그 긴 시간 동안 아무도 만나지 못했다.

 

 

 

07:20분경 구례구역에서 내려

아침을 먹고 07:50에 사성암 주차장으로 걸었다.

섬진강을 따라 3.6km 걸어간 곳

 

08:48 산행을 시작한다.

오산을 향하여

 

 

 

오산까지는 2.3km 정도 오른다.

산은 참나무 숲이다.

 

 

 

09:30 사성암

구경한다.

 

 

 

09:48 오산 530.8m

 

 

 

오산 전망대에서 본 구례읍 풍경

 

 

 

매봉 지난다.

둥주리봉까지 4.4km

 

 

 

숲은 소나무로 바뀐다.

걷기 좋은 길이다.

 

 

 

임도와 만난다.

 

 

 

다시 산길로 들어선다.

산행리본 엄청 달렸다.

 

 

 

 

 

 

11:13 둥주리봉 690m

 

 

 

둥주리봉에서 잠시 쉬었다 매재마을로 향한다.

매재마을까지 7.1km

 

 

 

 

 

 

건너편 구례 계족산

먼 산 능선이 백운산이다.

 

 

 

뒤돌아본 둥주리봉

 

 

 

천황재로 내려가는 길

지끔까지 산행하면서 가장 안 좋은 길

경사가 너무 가파르고 낙엽이 깔여

서 있기도 힘든 길

줄을 잡고 미끄러지듯 내려가는 길

다시는 오고 싶지 않은 길

 

 

 

12:04 천황재

 

 

 

이 봉우리에서 점심 먹고 간다.

 

 

 

 

 

 

 

 

 

13:13 천황봉 652.3m

매재마을입구까지 3.2km

 

 

 

 

 

 

 

 

 

 

 

 

14:16 매재마을 도착

 

 

 

도로를 건너 시멘트포장길로 올라선다.

 

 

 

지나온 천황봉 능선

 

 

 

15:09 갈미봉 638.8m

매재마을에서 가파르게 올라섰다.

 

 

 

산길은 완만해졌다.

월출봉 지난다.

호남정맥길이다.

 

 

 

임도 건넌다.

형제봉까지 3km

 

 

 

 

 

 

호남정맥길

길을 넓고 좋다.

낙엽이 엄청 나다.

 

 

 

 

 

 

 

 

 

16:23 형제봉 861.3m  도착

 

 

 

또 형제봉 881m

도솔봉까지 3.3km

 

 

 

17:48 도솔봉 1123m

어둠이 내렸다.

 

 

 

산 아래는 불을 밝히고 있다.

 

 

 

어둠을 밟고 내려온다.

삼거리

논실마을로 길을 잡는다.

 

내려오는 길 중간

계곡에서 길을 찾기 힘들었다.

바위들을 건너다녀야 길을 만나고

낙엽이 길을 가려 한참 당황했다.

 

 

 

18:47 논실마을 도착

 

 

 

19:10 광양읍내로 출발하는 버스가 있다.

버스 정류장에서 앉아 기다린다.

춥다.

 

 

 

하루 보냈다.

구례 오산에서 광양 백운산 도솔봉까지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