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2. 14.
광양 백운산 도솔봉에서 본 서쪽하늘
아침부터 걷기 시작한 길은
저녁이 되어서야 끝났다.
구례 사성암주차장에서 광양 논실마을까지
26.32km
10시간 걸었다.
혼자 걷는 길
오산 이후 그 긴 시간 동안 아무도 만나지 못했다.
07:20분경 구례구역에서 내려
아침을 먹고 07:50에 사성암 주차장으로 걸었다.
섬진강을 따라 3.6km 걸어간 곳
08:48 산행을 시작한다.
오산을 향하여
오산까지는 2.3km 정도 오른다.
산은 참나무 숲이다.
09:30 사성암
구경한다.
09:48 오산 530.8m
오산 전망대에서 본 구례읍 풍경
매봉 지난다.
둥주리봉까지 4.4km
숲은 소나무로 바뀐다.
걷기 좋은 길이다.
임도와 만난다.
다시 산길로 들어선다.
산행리본 엄청 달렸다.
11:13 둥주리봉 690m
둥주리봉에서 잠시 쉬었다 매재마을로 향한다.
매재마을까지 7.1km
건너편 구례 계족산
먼 산 능선이 백운산이다.
뒤돌아본 둥주리봉
천황재로 내려가는 길
지끔까지 산행하면서 가장 안 좋은 길
경사가 너무 가파르고 낙엽이 깔여
서 있기도 힘든 길
줄을 잡고 미끄러지듯 내려가는 길
다시는 오고 싶지 않은 길
12:04 천황재
이 봉우리에서 점심 먹고 간다.
13:13 천황봉 652.3m
매재마을입구까지 3.2km
14:16 매재마을 도착
도로를 건너 시멘트포장길로 올라선다.
지나온 천황봉 능선
15:09 갈미봉 638.8m
매재마을에서 가파르게 올라섰다.
산길은 완만해졌다.
월출봉 지난다.
호남정맥길이다.
임도 건넌다.
형제봉까지 3km
호남정맥길
길을 넓고 좋다.
낙엽이 엄청 나다.
16:23 형제봉 861.3m 도착
또 형제봉 881m
도솔봉까지 3.3km
17:48 도솔봉 1123m
어둠이 내렸다.
산 아래는 불을 밝히고 있다.
어둠을 밟고 내려온다.
삼거리
논실마을로 길을 잡는다.
내려오는 길 중간
계곡에서 길을 찾기 힘들었다.
바위들을 건너다녀야 길을 만나고
낙엽이 길을 가려 한참 당황했다.
18:47 논실마을 도착
19:10 광양읍내로 출발하는 버스가 있다.
버스 정류장에서 앉아 기다린다.
춥다.
하루 보냈다.
구례 오산에서 광양 백운산 도솔봉까지 걸었다.
'산길 따라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광양 백운산 도솔능선, 옥룡사지-백계산-도솔봉-따리봉-한재-논실 (0) | 2019.12.30 |
---|---|
구례 사성암. 오산에서 둥주리봉올라, 동해마을로 내려온 길 (0) | 2019.12.26 |
보성 오봉산. 칼바위 커다란 동굴을 나오면....... (2) | 2019.11.28 |
월출산 숨은 비경. 바람재 바람, 구정봉 나마, 용암사지 마애불 미소 (0) | 2019.11.14 |
담양 산성산과 순창 강천산. 단풍산행 (0) | 2019.11.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