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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길 따라서

보성 오봉산. 칼바위 커다란 동굴을 나오면.......

by 솔이끼 2019. 11. 28.

2019. 11. 24.

보성 오봉산

오봉산은 324m로 낮은 산이다.

하지만 해발 0m에서 오른다고 생각하면 큰 산이 된다.

봉우리도 여럿이다.

 

오봉산 가장 매력은 칼바위다.

정말 신기한 곳

동굴을 지나면 마주하게 되는 바위

큰 바위는 아니지만 마주하면 어마어마한 크기로 다가오는 신기한 바위

 

 

 

오늘 산행은 득량남초등학교에서 시작한다.

오봉산까지 6.9km

계획은 백바위 지나 한바퀴 돌 생각이지만

 

 

 

 

 

 

 

 

 

산길로 들어서니 솔 숲이 좋다.

소나무 낙엽은 또 다른 매력

솔향이 솔솔 나는 것 같은 느낌

 

 

 

 

 

 

첫 번째 전망대에 올라선다.

 

 

 

전망대에서는 이런 풍경을 볼 수 있다.

장관

넓다.

왼편은 바다다.

 

 

 

산은 바위 암릉길

군데군데 돌탑들이 멋지게 섰다.

 

 

 

 

 

 

왼편으로 바다를 끼고 걷는다.

바다는 조용

움직이는 것 없다.

 

 

 

특이하게 생긴 바위

조새바위라는 이름이 붙었다.

조새는 바닷가에서 굴을 따는 도구다.

 

새 부리처럼 생겼는데......

 

 

 

 

 

 

 

바다를 바라본 바위에 걸터앉아

 

 

 

 

 

 

바다를 바라본다.

마을과 바다가 하나가 되었다.

 

 

 

 

 

 

 

 

 

지나온 바윗길

 

 

 

 

 

 

 

 

 

 

 

 

아래로 칼바위 보인다.

 

 

 

 

 

 

 

 

 

 

칼바위 동굴 앞

원효대사가 수행했다는 전설이 있다.

 

 

 

동굴로 들어간다.

 

 

 

와!

와!

와!

동굴 안은 넓은 광장

 

 

 

하늘로 향한 곳

커다란 바위가 내려본다.

와!

와!

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몸으로 표현한다.

와!

와!

와!

 

동굴을 지나 광장이 나오고

하늘이 터진 곳

그곳에 서면 

커다란 바위가 내려다보고 있다.

그냥

그냥

그냥

우러러 본다.

 

 

 

칼바위 동굴 나온다.

 

 

 

 

 

 

 

 

 

기를 받는 곳도 있다.

풍혈지

 

 

 

 

 

 

건너편 산도 암벽이 멋지다.

 

 

 

 

 

 

오봉산 정상

324m

바다가 시원하게 내려다보인다.

 

전망대에서 쉬었다 간다.

 

 

 

의외로 시간이 많이 걸린다.

6km 정도 오는 데 3시간이 넘게 걸렸다.

풍경이 좋아 구경하고 즐기느라 시간은 잊어 버렸다.

대신 백바위 가는 것은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아쉽지만 용추폭포로 내려선다.

 

 

 

용추폭포는 협곡이다.

 

 

 

들렀다 간다.

폭포는 물이 바위에서 떨어지는 정도

엄청난 폭포는 아니라도

협곡 속에 품은 폭포의 은밀함을 즐긴다.

 

 

 

 

 

 

 

"용폭"이라는 각자를 새겼다.

그 밑에는 그 날 함께 했던 사람들 이름을 새겼다.

 

 

 

내려가는 길

여전히 돌탑들이 많다.

쌓은 사람 정성이 대단하다.

 

 

 

임도와 만난다.

 

 

 

차를 주차한 득량남초등학교까지 걸어간다.

5km가 넘는 거리다.

 

지루하지는 않다.

늦가을 여유를 즐기면서 쉬엄쉬엄 걸어간다.

 

 

 

오늘 산행은

득량남초등학교에서 칼바위 지나 오봉산까지 걸었다.

용추폭포로 내려서서

도로를 따라 돌아왔다.

 

의외로 시간이 많이 걸렸다.

12km, 6시간 정도 걸렸다.

 

오봉산 칼바위

멋지고 대단했다.

다시 가고 싶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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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에 서 있을 때

 

2019. 11. 24. 보성 오봉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