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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길 따라서

걸어서 오른 구례 오산과 사성암, 하늘에 걸린 암자

by 솔이끼 2016. 11. 8.

 

2016. 10. 29.

구례 오산

사성암 오른다.

 

보통 사성암은 마을버스를 타고 오르지만

산길로 오르는 등산로도 있다.

 

 

 

 

산행은

죽연마을에서 출발, 사성암으로 올라서 오산을 찍고

선바위삼거리에서 마고실마을로 내려오는 길을 잡았다.

 

산행거리 총 8.4km

산행시간만 3시간 정도 예상

사성암 구경하고, 점심먹으면 4시간 정도

 

 

 

 

10:10

죽연마을에 주차를 하고

산으로 오른다.

 

산길을 조금 오르면

돌탑들이 정성스럽게 쌓여 있다.

섬진강과 어울려 멋진 풍경을 보여준다.

 

 

 

 

산길은 완만하고 좋다.

가을로 물들어가는 산빛이 좋다.

 

 

 

 

돌탑을 쌓은 정성이 가득하다.

돌옷을 입어 신령스런 기운이 나오는 것 같다.

 

 

 

 

아직은 푸른 남도.

조금씩 파고 드는 가을빛이 예쁘다.

 

 

 

 

10:31

돌탑삼거리 지난다.

산길은 잘 정비되어 있다.

낙엽이 깔린 산길을 걷는다.

 

 

 

 

상수리나무 숲이 멋지다.

키큰나무들이 하늘을 가리고 있다.

힘이 넘치는 숲길이다.

 

 

 

 

담쟁이 단풍이 예쁘다.

 

 

 

 

11:08

사성암 주차장

산길을 벗어나 사성암으로 들어선다.

 

죽연마을에서 산행을 시작한지 50여분 지났다.

 

 

 

 

활공장에서 본 구례읍내 풍경

 

 

 

 

사성암

암자가 하늘에 걸렸다.

 

명승 제111호로 지정되어 있다.

바위에 붙어 있는 암자 풍경이 이국적이다.

아름다운 풍경이다.

 

 

 

 

구례 오산은

경관이 뛰어나 구례읍지인 <봉성지>(1800년)에

“그 바위의 형상이 빼어나 금강산과 같으며, 예부터 부르기를 소금강”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사성암은 오산 정산 부근의 깎아지른 암벽을 활용하여 지은 사찰로,

백제 성왕 22년(544)에 연기조사가 건립하여 오산암이라 불리다가

 의상ㆍ원효대사, 도선ㆍ진각국사 4명의 고승이 수도하여 사성암이라 하였다고 전한다.

 

 

 

 

전각 이름이 "유리광전"이다.

이름도 예쁘다.

 

 

 

 

 

 

 

 

 

 

 

 

 

 

 

 

 

 

 

소원바위

한가지 소원을 들어준단다.

 

 

 

 

산왕전

이런 곳에 절집을 지을 생각을 한 옛 도승들이 멋지게 다가온다.

 

 

 

 

산왕전에서 내려다본 구례읍과 황금들판

 

 

 

 

 

 

 

 

 

 

오산으로 오른다.

 

 

 

 

 

 

 

11:27

오산 도착

해발 531m

 

 

 

 

정상에는 전망대가 있다.

 

 

 

 

활공장에서 오른 패러글라이더들이 오산 정상을 맴돌고 있다.

점심을 먹는다.

주변 경치 구경도 하면서

1시간 정도 소요

 

 

 

 

12:20

둥주리봉 방향으로 길을 잡는다.

 

 

 

 

매봉을 지난다.

 

 

 

 

소나무가 멋지다.

 

 

 

저 멀리 둥주리봉

바로 앞은 선바위삼거리

 

 

 

 

12:55

선바위삼거리 도착

오산을 출발하고 35분 지남

 

 

 

 

선바위로 내려가는 길

 

 

 

 

옆으로 사성암이 보인다.

 

 

 

선바위 전망대

 

 

 

 

선바위

멋지다.

가운데 뭉툭한 봉우리가 둥주리봉이다.

 

 

 

 

13:13

선바위입구로 가는 임도와 만난다.

화살표 방향으로 가면 임도를 만나 4.1km 정도 걸어간다.

 

임도를 걷는 것은 힘들다.

반대방향으로 가면 산길로 갈 수 있다.

단, 길이 별로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아 길이 거칠다.

 

 

 

 

담쟁이 단풍이 발길을 잡는다.

 

 

 

 

길이 거칠어 진다.

 

 

 

 

13:57

임도삼거리에서 40여분 내려오니

마고실마을 도착

 

산행은 3시간 40분 정도

점심 포함

 

 

 

 

섬진강변을 따라 죽연마을까지 걸어간다.

1.7km 정도

 

 

 

 

섬진강변 풍경이 여유롭다.

낚시를 즐기는 분도 있다.

 

 

 

 

오늘 산행 총 6.95km

산행 계획은 10km 정도 예상했으나

선바위에서 마고실마을로 내려오는 길을

임도가 아닌 산길로 왔더니 많이 단축되었다.

 

쉬엄쉬엄 가벼운 산행

사성암 명승 구경하고

구례 황금들판 내려다보는 여유있는 산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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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에 서 있을 때

 

2016. 10. 29. 구례 오산과 사성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