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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길 따라서

가을로 물들어가는 장흥 수인산

by 솔이끼 2016. 10. 27.

 

2016. 10. 23.

장흥

수인산

 

보통 수인산 등산로는 강진에서 올라온다.

오늘은 장흥 수인산성에서 올라간다.

 

 

 

 

강진쪽에서는 홈골제에서 원점산행을 한다.

장흥쪽에서는 주차장에서 바로 노적봉으로 올라 동문으로 내려오는 등산로가 있다.

 

오늘 산행은 주차장에서 수리봉 방향으로 올라서

정상인 노적봉 올랐다가 동문으로 내려올 계획이다.

 

 

 

 

11:36

주차장을 출발하여 병풍바위 방향으로 길을 잡는다.

 

 

 

 

이정표가 가르키는 곳은 길이 좋다.

이 것이 함정이다.

 

산행지도에는

능선으로 올라가야 하는데

길이 좋아 계곡을 따라 올라가게 된다.

 

엄청난 시련이 찾아오는 산길

예고

 

 

 

 

산길은 점점 희미해지고

결국 길이 없어진다.

 

올라온 게 아까워

내려갈 수도 없다.

치고 올라갈 수 밖에....

 

산길은 아예 없고

산짐슴 올라다니는 길조차 보이지 않는다.

무작정 위로 올라선다.

그러기를 한참...

 

 

 

 

용두마을과 자미마을에서 올라오는 등산로와 만난다.

뒤로 보이는 수리봉이다.

힘들어 죽는 줄 알았다.

 

 

 

 

저 멀리 노적봉이 보인다.

점심시간이 지났다.

점심을 먹고 간다.

 

 

 

 

13:45

산으로 들어서서

처음으로 만난 이정표다.

 

 

 

 

산길은 가을이 가득하다.

 

 

 

 

탕건바위?

 

 

 

 

 

 

 

보춘화가 큰 열매를 맺었다.

 

 

 

 

걸어온 길

 

 

 

 

내려다 본 경치가 좋다.

 

 

 

 

 

 

 

수인산성과 만난다.

성벽을 따라 걷는다.

 

 

 

 

나무 사이로 수인산 정상인 노적봉이 보인다.

 

 

 

 

 

 

 

 

 

 

 

 

 

 

 

 

단풍이 알록달록

참 좋다.

 

 

 

 

가을이 담뿍 담긴 길을 걷는다.

 

 

 

 

 

 

 

차꽃이 피었다.

예전에 절이 있던 턴가?

 

 

 

 

수인산은 군데군데 멋진 바위들이 펼쳐진다.

 

 

 

 

쑥부쟁이가 예쁘다.

 

 

 

 

강진쪽 들판

시원하다.

 

 

 

 

용담이 예쁘다.

 

 

 

 

15:32

수인산 정상이다.

 

 

 

 

정상 표지석이 어색한 곳에 서 있다.

 

 

 

 

바로 아래는 낭떨어지

 

 

 

 

정상에서 본 풍경

 

 

 

 

 

 

 

수인산 동문쪽으로 내려선다.

성벽을 따라 걸어간다.

 

 

 

 

 

 

 

성벽이 잘 남아있다.

 

 

 

 

성은 계속 이어진다.

 

 

 

 

뒤를 돌아보니 수인산 정상이 보인다.

아래는 병풍바위

 

 

 

 

동문으로 내려가는 가파른 길

성벽을 따라 내려간다.

이런 곳에 왜 성을 쌓았을까?

성이 없어도 올라오지 못하겠다.

 

 

 

 

동문으로 나온다.

 

 

 

 

 

 

 

수인산성 동문

돌을 다듬어 쌓은 성벽이 멋지다.

 

 

 

 

계곡 위로 성벽이 지나간다.

가까이 다가가서 보니

네모로 문을 내었다.

물이 흘러갈 수 있는 문이다.

 

 

 

 

16:52

주차장 도착

 

 

 

 

오늘 걸었던 길이다.

주차장에서 빨간선을 타고 올라야 하는데

계곡으로 들어섰다.

엄청 힘들었다.

 

 

 

 

오늘 산행은

총 5.9km, 5시간 15분 걸었다.

산길을 잘 못 들어서서

힘든 산행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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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에 서 있을 때

 

2016. 10. 23. 장흥 수인산성에서 오른 수인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