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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과 여자만24

고흥 우미산-천년의 오솔길 걸어 아름다운 다도해를 바라본다 2014.10.26. 고흥 우미산을 찾아간다. 최근 들어 여자만 주변 산들을 탐색하는 것을 즐기고 있다. 팔영산을 지나고 용암마을로 향한다. 우미산 산행은 우암마을에세 시작하는 게 좋지만 원점으로 돌아오기 쉽게 용암마을에서 시작한다. 용암마을은 용바위가 있어서 용암마을이라고 했다. 마을 표지석을 뒤로하고 산으로 오른다. 용암전망대까지 0.7km다. 용암전망대에서 우미산 정상(449m)까지 2.65km. 내려오는 길은 곤내재까지 1.3km다. 곤내재에서 다시 용암마을로 돌아오기로 했다. 산행거리 4.65km. 돌아오는 거리는 모름. 산행 시작 점 오르는 길에 뒤를 돌아보면 여수쪽 섬들이 지척이다. 바로 앞이 낭도다. 오른쪽으로 사도, 왼쪽으로는 여수반도가 펼쳐진다. 용암전망대에 오른다. 전망대라고 달리 시.. 2014. 11. 26.
순천만 최고의 조망지 순천 앵무산 2014.10.12. 앵무산은 순천과 여수를 경계짓는 산이다. 주 등산로는 순천 해룡 해창마을에서 오르는 길과 여수 율촌 산수마을에서 오르는 길이 있다. 오늘 오르는 길은 산수마을에서 곡고산으로 올랐다가 앵무산으로 한바퀴 돌아오는 길을 잡았다. 산수마을에서 밭두렁을 따라 가면 철탑이 나온다. 산길은 마삭줄이 융단처럼 깔린 길이다. 마삭줄은 5월에 하얀 바람개비 꽃을 단다. 그 꽃은 기다란 열매를 달았다. 양쪽으로 팔을 벌리고 있는 모양의 열매는 겨울이 되면 솜털처럼 씨앗을 날려보낼 것이다. 가파른 산길을 오르면 곡고산에 오른다. 곡고봉이라고도 하고, 원래의 앵무산이라고도 한다. 산 이름도 고정적인 것은 아닌 것 같다. 세월에 따라 필요에 따라 이름이 바뀌기도 한다. 이순신 장군이 곡식을 쌓아 놓은 것처럼.. 2014. 11. 25.
여수 수암산에서 바라본 여자만 2014.10.4. 여수 율촌에 있는 수암산을 찾아간다. 유명한 산이 아니라 등산로도 대충 어림잡았다. 시내버스를 타고 율촌면을 지나 평촌문화마을에 내린다. 마을이 잘 단장되어 있다. 산길로 들어서니 인적이 드문 산길이다. 거미들이 길을 막아서고 있다. 거미를 괴롭히려는 마음은 없다. 목적한 길을 가고 싶을 뿐이다. 미안하다. 호랑거미인지 무당거미인지 모르겠다. 율촌 산업단지가 보인다. 순천만도 보인다. 다랭이논이 예술이다. 파노라마 기능이 없어 몇장 사진을 붙여봤다. 여자만. 정말 아름답다. 고흥반도가 감싸고 있는 바다. 편안하다. 시원하다. 광양만이 보인다. 컨테이너부두가.... 구절초가 바람에 하늘하늘 수암산 정상이다. 개구리처럼 보이는 바위가 있다. 쓴풀이다. 구절초가 장관이다. 바위로 가는 길이.. 2014. 11. 23.
해가 진 후 일몰이 더 아름다운 순천 와온 2014.9.21. 오랜만에 버스를 타는게 쉬운 게 아니다. 피곤했는 지 연신 방아를 찧는다. 버스에서 내리니 갯벌이 펼쳐진다. . 코스모스 길. 분홍빛 하늘 거리는 몸매가 매력적이다. . 바다는 금빛으로 물들어가고 살랑거리는 바람은 귓볼을 감싼다. . 소울음소리가 울리는 저녁 맞은편 봉화산이 말안장처럼 높아져 간다 . . . 순천 와온 소코봉을 오른다. 산행 들머리는 용화사다. 용화사 입구에서 소코봉을 넘어 유룡마을까지 걸어간다. 산길로 2.7km 정도 용화사 들러본다. 깔끔한 절집이다. 용화사에서 내려다본 풍경 메밀꽃이 예쁘다. 산길 소코봉 정상 근처 바위 마치 소코처럼 생겼다. 소코봉에서 내려다본 와온마을 바로 맞은편 산은 화포 봉화산 건너편 산이 제석산이다. 바다 반대편에는 다랭이논이 펼쳐진다. .. 2014. 11. 17.
아름다운 여자만 풍경을 볼 수 있는 망주산 고흥 남양면에 망주산이 있다. 산정이라야 349.2m다. 망주산 등산로 입구는 선정마을로 가는 도로변에 표지판이 보인다. 시멘트포장된 임도로 갈림길에서부터 시작한다. 2014.5.11. 임도를 따라 올라가면 이정표가 나온다. 갈림길이다. 임도로 계속가는 길과 등산로로 나뉜다. 등산안내판이 아주 낡았다. 지도에서 보듯 완만하게 오를 수 있다. 등산로 입구에서 임도삼거리까지 400m 임도 삼거리에서 주등산로를 따라 정상까지 2.0km 임도를 계속 따라가다 정상까지는 2.7km 등산로 입구에서 한바퀴 도는데는 5.5km 정도다. 등산로에서 내려다본 들 편안한 풍경이다. 등산로에 꽃들이 많이 피었다. 일명 춘란이라고 하는데 꽃에서 열매로 변신하고 있는 중 등산로에 무더기로 피어있으면 기분이 좋다. 하얀신선???.. 2014. 9. 12.
여자만을 품고 있는 고흥 백일도 2013.10.5. 고흥 백일도를 찾아 갔다. 백일도를 생각한 건 그냥 궁금 네비가 고장이 나서 지도와 표지판만 보고 찾아갔다. 정말 힘들다. 고흥 주 도로에서 나와 계속 갈라지는 도로를 따라 이리갔다 저리갔다 한다. 물어보기를 몇 번 한 후에야 겨우 연륙교 앞에 설 수 있었다. 백일도는 연륙이 되었다. 백일도로 건너가는 다리 갯벌이 펼쳐진다. 백일도로 들어간다. 백일도(白日島)는 전라남도 고흥군 과역면 백일리에 속한 섬이다. 고흥반도 동쪽 해안에서 약 0.15㎞ 떨어져 있다. 조선시대에는 전라좌수영 아래의 여도진(呂島鎭)에 속했다가 진이 없어지자 돌산군 옥정면으로 편입되었다. 1914년 고흥군 남면에 속했다가 1937년에 남면의 일부를 통폐합하면서 지금의 과역면이 되었다. 본래는 내백일도·외백일도·소백.. 2014. 5. 30.
순천만 거차마을에서 아름다운 갯벌을 보다. 순천만 끝자락에는 거차마을이 있다. 그곳에 가면 순천만 갯벌이 넓은 줄 안다. 갯벌을 바다를 달려 맞은 편 섬까지 이어질 것 같다. 그 사이로 흐르는 갯골은... 실개천 처럼 흐르는 갯골은...... 그 갯골에 백로라도 날개짓 한다면....... 그래서 순천만이다. . . . 2012.5.17. 순천만 거차마을에서.... 2012. 5. 24.
뾰족한 산 첨산에서 꽃을 닮은 포구까지 날씨가 춥다. 예전에는 며칠 추우면 따뜻해지는데…. 순천 별량에 있는 첨산으로 향한다. 첨산(尖山)은 뾰족한 산이라는 말이다. 멀리서보면 삼각형을 세워놓은 듯하다. 첨산은 295m로 낮은 산이다. 첨산은 순천만 화포에 우뚝 선 봉화산과 이어진다. 산길로 10㎞ 정도, 4시간 정도 걸린단다. 산행은 별량중학교에서 시작한다. 담장이 터진 운동장에서 축구를 하는 사람들이 열심이다. 추운 날에도 축구를 할 수 있다는 열정이 대단하다. 울타리 따라 가다가 반사거울이 있는 시멘트 포장길로 들어서서 조금가면 등산로라는 작은 표지판을 만나다. 산길은 소나무 숲길로 들어서서 가파르게 올라간다. 바람이 나무사이를 헤집고서 거세게 몰아친다. 나무사이를 흔드는 바람은 거친 소리만큼 차갑게 부딪친다. 작은첨산(182m)을 오르.. 2011. 2. 7.
솔섬 너머로 떨어지는 해-순천만 와온 일몰 순천만에는 일몰이 아름다운 곳이 많다. 대표적인 곳이 용산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순천만 일몰 그리고 솔섬 일몰 솔섬 일몰을 보려면 순천에서 여수가는 길로 가다가 해룡면 월전사거리에서 지방도를 타고 순천만으로 들어선다. 구불구불 한참을 가다가 와온마을 가는 길로 들어서서 가다보면 5층짜리 거다란 건물이 보인다. 주변과 어울리지 않은 건물이다. 예전에 순천만을 내려다보는 해수탕으로 영업을 했는데 업종을 바꿔 찻집으로 변했다. . . . 바다는 갯벌이 드러내고 그 위로 작은 게들이 열심히 먹이활동을 한다. 늦은 오후 시간 해는 갯벌을 금빛으로 물들이며 한가운데 외롭게 있는 솔섬 위로 떨어진다. 점점 금빛으로 물들다가 ... 해가 넘어가면 사위는 적막에 휩싸인다. 그게 일몰이다. . . . 2011. 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