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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쭉5

철쭉이 장관인 남원 봉화산 2015.5.10. 장수와 남원 봉화산 전국에는 봉화산이라는 이름은 엄청 많다. 옛날 봉화가 통신수단일 때 산꼭대기에 봉화를 올릴 수 있는 곳을 봉화산이라고 한다. 조선시대에는 주로 해안지역에 봉화를 만들었다. 그럼 장수와 남원 봉화산은 조선시대 이전에 봉화를 올리던 곳이라고 추정된다. 봉화산은 서쪽과 동쪽에서 오르면 장수 번암면이고 남쪽에서 오르면 남원 아영면이다. 군을 가르는 능선은 백두대간이 흘러간다. 봉화산 등산로는 쭉 타고 넘어가는 산길이다. 백두대간길을 따라 가는 길. 산악회 버스와 함께 간다면 괜찮겠지만 자가 차량으로 산행을 하려고 하면 난감하다. 자가차량 등산의 핵심은 원점회귀 그래서 고민했다. 지도를 보면서 연구한 결과 남원 아영면 성리 주차장에서 오르면 원점회귀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 .. 2015. 5. 13.
안개에 쌓인 바래봉 철쭉 \ 지리산은 넓다. 바래봉도 지리산으로 봐야 하나??? 산줄기에서 상당히 멀리 떨어져 있지만 지리산과 이어진다고하니... 바래봉은 철쭉으로 유명하다. 바래봉 이름이 스님들 밥그릇 닮았대서 붙여졌다. 바래봉이 유명한 건 이곳에 양들을 풀어 놓았는데. 양들이 다른 풀과 나무는 다 뜯어먹는데.. 철쭉은 안먹더라나... 그래서 철쭉만 남았다나.... . . . 작년 바래봉 산행 사진이다. 철쭉 대신 안개만 잔뜩 보고 왔다. 올해 다시 가봐야 할텐데 바래봉 산행은 입구에 허브랜드가 있다. 볼거리가 있어 좋다. 철쭉필 때는 철쭉제를 하고 있어 산행 후 한잔.... . . . 지난 봄날의 추억을 되새기며.... 2012. 5. 17.
보성 철쭉 명산 일림산 보성에 철쭉 명산이 하나 더 있다. 보성 일림산이다. 이산은 철쭉이 자연적으로 피어난 것에 더해서 보성군에서 철쭉산으로 정비를 하였다. 잡목을 잘라내고 철쭉만 남겨 놓으니 이렇게 산 전체가 붉은 빛으로 물들게 되었다. 일림산은 한 때 보성군과 장흥군 간 다툼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산이 양 군의 경계에 있다보니 서로 자기 산이라고 주장을 했다. 보성군에서는 일림산이라고 하고 장흥군에서는 삼비산이라고 했다. 결국은 보성 일림산으로 일단락되었다. . . . 올라가는 길은 용추계곡에서 시작한다. 용추폭포에서 부채살 모양으로 등산로가 펼쳐진다. 가장 대표적인 산길이 삼나무 숲을 지나 절터를 거쳐 정상으로 오르는 길이다. 가장 짧고 많은 사람들이 올라가기에 오른 맛도 잇다. 다른 길로는 골치를 거쳐 일림산 붉은 .. 2012. 5. 7.
남도의 철쭉 명산, 보성 초암산 봄이 깊어갈 때 온산을 물들이는 붉은 빛 철쭉 철쭉이 필 때 찾아가는 산이 있다. 초암산 보성 초암산에는 철쭉봉이 있다. 철쭉이 얼마나 많기에 봉우리 이름이 철쭉봉이다. 초암산 철쭉은 산정에 융단을 깔아 놓듯 핀다. 그냥 그 속에 푹 파묻히고 싶을 정도의 느낌. 다른 철쭉 산에서 절대 느낄 수 없는 장관을 볼 수 있다. 초암산 철쭉은 다른 산보다 일찍 핀다. 보성 일림산 보다 빠르다. 보통 5월 초 정도. 올해는 꽃이 늦게 핀다는데 어떨런지.... 초암산 정상 철쭉봉 정상에서 본 풍경 . . 보성 초암산 등산은 보성 겸백면사무소에서 오르는 길도 있지만 보통 수삼 주차장에서 초암산으로 올라 철쭉봉까지 갔다가 무남이재에서 돌아온다. 참고로 무남이재에서 돌아오는 길은 지루하다. . . . 지난 봄날의 추억을 .. 2012. 5. 3.
천자암 쌍향수와 천자암봉 철쭉 순천 조계산을 가운데 두고 큰 절이 두개 있다. 선암사와 송광사. 거기에 암자가 하나 있는데 천자암이다. 송광사에 속한 암자인데 이 암자에는 800년 동안 한 자리를 지키고 있는 향나무 두그루가 있다. 천자암 쌍향수 천연기념물 88호로 지정되어 있다. 번호도 쌍이다. 천자암 쌍향수는 보조국사와 담당국사가 중국에서 들어올 때 송광사가 다와갈 때 쯤 짚고 왔던 지팡이를 이곳에 꼽았는데 그게 싹이나서 자라게 되었다는 황당한 이야기가 전해온다. 그냥 믿으세요 하여튼 이 향나무를 만지면 극락을 간다는 이야기도 있으니 한번 찾아가서 만져 보시라. . . . . . . 천자암 뒤로 산길로 들어서면 아름다운 숲길이 나온다. 두사람이 다정하게 이야기 하면서 걸어갈 수 있는 길이다. 이맘 때쯤 걸어가면 길섶으로 파릇파릇 .. 2012. 5.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