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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복수초4

봄을 알리는 꽃 복수초. 여수 돌산 금오산 복수초 2022. 2. 6. 복수초 보러 간다. 매년 1월 말경 돌산을 찾는다. 올해는 조금 게으름 피웠다. 2월이 되어서야 꽃을 찾아 나섰다. 여수 돌산도 끝에 성두마을이 있다. 버스 종점에는 커다란 나무가 멋지게 서 있다. 도로를 따라 올라가다 아래를 내려보니 바다풍경여 펼쳐진다. 길을 벗어나 숲으로 들어간다. 계곡 따라 조금 올라가니 노란 꽃이 멀리서도 보인다. 샛노란 쟁반을 펼쳐놓은 꽃 복수초 원한이 깊어서 복수하려고 이른 봄에 꽃을 피웠나. 복수초는 한자로 된 꽃 이름이다. 福壽草 복과 장수를 부르는 꽃 우리 말로는 '얼음새꽃', '눈색이꽃'이라고도 부른다. 이른 봄 아직 추위가 남아있는 봄 마른 풀들 사이로 노랗게 핀 꽃 햇살 좋은 곳에서 환하게 웃는 꽃 봄은 노란색 봄을 시작하는 노란 꽃 보는 것 .. 2022. 2. 10.
복수초가 피면 봄은 이미 와 있다. 2018. 2. 3. 여수 돌산 봉황산 매년 1월 말 전후 복수초를 보러간다. 올해는 조금 늦었다. 복수초는 산에 피는 꽃 입춘 한파라는 아주 추운날 칼바람을 맞으며 산을 오른다. 매년 찾아가는 곳 그곳에 가까이 갈 때면 설렌다. 노란 꽃이 고개를 내밀고 내려다본다. 반갑다. 복수초(福壽草)는 복(福)과 장수(長壽)를 상징하는 꽃이다. 이름이 예쁘지 않다. 한자로 풀어 놓으면 다른 뜻이지만 우리말 좋은 이름도 있다. 이른 봄 눈과 얼음 사이를 뚫고 꽃이 핀다고 하여 ‘얼음새꽃’, ‘눈새기꽃’이라고 부른다. 어쩌랴 이미 복수초라는 이름이 더 많이 알려져 있는데... 복수초는 꽃잎이 노랗게 반짝거리는 게 눈이 부실 정도다. 아무리 추운 겨울이라도 때가 되면 봄이 오듯 햇살 잘 든 곳에는 노란 꽃이 반짝반짝 .. 2018. 2. 6.
봄의 전령 복수초가 피었습니다. 2016. 2. 6. 봄이 기다려 지는 건 꽃이 피기 때문입니다. 설 연휴 전 복수초를 찾아갑니다. 올해는 조금 늦게 찾아갑니다. 작년에는 1월 말에 갔었습니다. 복수초를 찾아가는 길은 그때 그때 다릅니다. 여수 돌산 봉황산 높은 곳에 자리 잡고 있는 복수초는 임도로 갈 때도 있고, 산 밑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직선으로 오르기도 합니다. 오늘은 백초마을에서 오릅니다. 백초마을에서는 봉황산 오른 길이 없습니다. 계곡을 더듬어서 올라가려고 합니다. 입춘이 지났지만 아직은 날씨가 춥습니다. 낙엽이 져버린 나무들을 감고 올라가는 송악은 홀로 푸릅니다. 임도 못 미쳐 복수초를 발견합니다. 물이 흐르지 않은 계곡 주변에 피어 있습니다. 언 땅이 녹아선지 아주 부드럽습니다. 노란 복수초는 반짝거리며 피었습니다. 아직 .. 2016. 2. 11.
여수 돌산 봉황산 복수초 2015.1.31. 1월 마지막 날 혹시나 하고 돌산으로 향했다. 날씨가 따뜻하다. 복수초가 피었을까? 산길을 한참을 걸어가다 보니 노란 꽃이 살짝 보인다. 와!~~~ 노란 꽃들이 점점 많아진다. 벌써. 복수초는 얼음속에서도 핀대서 얼음새꽃이라는 이름이 있다. 여수야 눈 안내리고 안 추우니 그런 멋있는 풍경을 보기는 어렵겠다. 그래도 햇살 가득 받아 노랗게 반짝이는 복수초 꽃을 볼 수 있으니... 봄은 노란색으로부터 시작된다. 노란색은 마음을 들뜨게 한다. 복수초꽃을 보는 순간 이미 봄이 와 버렸다. . . . 2015.1.31. 1월의 마지막 날에... 2015. 2.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