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섬진강9

순창 용궐산 하늘길, 섬진강 내려보며 걷는 길 2021. 11. 2. 순창 용궐산 하늘길을 걷다. 순창 용궐산 하늘길이 인기다. 올해 개방한 하늘 잔도길이 걷고싶다. 검색한 정보로는 휴일은 주차하기도 힘들다고 하는데 그래서 평일 선택해서 간다. 평일에도 찾는 사람들이 많았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니 용궐산 바위벼랑이 보인다. 그 위에 정자 하나. 10시를 넘겨서 산행을 시작한다. 용궐산 하늘길 방향으로 길을 잡는다. 용궐산까지 2.4km 바로 바위벼랑 하늘길이 나올줄 알았는데 계단으로 된 길을 한참 올라가야 한다. 계단 높이가 높다. 드디어 하늘길 바위 옆으로 데크길을 만들어 놓았다. 기분이 좋다. 그냥 즐겁다. 하늘길 처음 본 느낌은 대단하다. 이런 길을 만들 생각을 하다니. 힘들었겠다. 벼랑에 서 있기도 힘들텐데. 돈 많이 들었겠다. 자재며 인력이.. 2021. 11. 5.
겨울 섬진강. 구례구역에서 사성암주차장까지 걸어간 길 2019. 12. 14. 섬진강 겨울 강을 걸을 수 없고 강둑을 걷는다. 마을을 만나고 다리를 건넌다. 겨울 섬진강 구례구역에서 내린다. 겨울 아침 청량하고 춥다. 역 옆 식당에서 아침 먹는다. 재첩국 다리를 건넌다. 섬진강을 건넌다. 섬진강을 마주한다. 다리 위에 선다. 아침 섬진강 조용한 강 흐르는 듯 흐르지 않는 듯 다리를 건넜다. 강변에 선다. 강은 조용히 흐른다. 마을 지난다. 아침 아무도 만나지 못했다. 다리 보인다. 섬진강 위로 놓인 다리 차는 다닐 수 없는 다리 인도교다. 다리 이름이 두꺼비다리 섬진강은 또다른 이름이 섬강 섬(蟾)은 두꺼비다. 고려말 때 왜구가 섬진강으로 올라올 때 두꺼비들이 울어서 왜구가 달아났다는 말이 있다. 두꺼비다리 위에 선다. 여전히 강은 조용하다. 흐르는 듯 흐.. 2019. 12. 23.
청계동 계곡으로 오른 곡성 동악산-석당폭포 장관 2015.3.21. 곡성 동악산 청계동 동악산은 동쪽 바위산이 아니라 음악이 울린다는 산이다. 아름다운 길 국도 17호선을 따라 올라간다. 섬진강을 오른쪽으로 끼고 달린다. 아름다운 강이다. 보성강과 만나는 압록을 지나고 곡성기차마을을 지나간다. 곡성역을 지나 섬진강을 계속 따라가면 오늘 산행 출발지인 청계동이 나온다. 오늘 목표는 동악산(735m)이다. 한자 표기는 動樂山이다. 동락산을 읽어야 하는데 풍류 ‘악’으로 읽어서 동악산이라고 부른다. 천상의 노래, 즉 음악이 울린다(동한다)는 전설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란다. 곡성의 진산인 동악산은 장원급제자가 탄생하게 되면 이 산에서 노래가 울려 펴졌다고도 한다. 동악산은 그렇게 힘들지는 않는 산이다. 아기자기한 맛이 있다고나 할까? 동악산을 오르는 길은 여러.. 2015. 3. 25.
섬진강을 따라 내려간 길 2015.3.15. 하동 섬진강 섬진강을 따라 해변도로가 있다. 섬진강대교를 건널 때 마다 가보고 싶은 길이다. 봄 그길로 차를 몰고 간다. 하동IC를 나와 섬진강변으로 다가간다. 섬진강을 따라 끝까지 가면... 섬진강 변에는 산책로를 만들어 놓았다. 차만 없었으면 걸어갔을 거다. 섬진강 잔잔하다. 모래톱이 아름답다. 건너편이 광양 망덕 포구다. 전라도와 경상도를 나누는 강 섬진강을 사이에 두고 이웃처럼 살던 하동과 광양 섬진강변을 따라 계속 내려간다. 건너편으로 공장들이 보인다. 태인도다. 태인도 공장들이 수평선에 수직으로 섰다. 그 뒤로 광양제철소가 보인다. 나팔마을 선착장이다. 어선들이 쉬고 있다. 건너편 공장 굴뚝들은 열심이다. 공장만 감추면 평화로운 어촌 풍경이다. 섬진강이 바다와 만나는 곳에는.. 2015. 3. 19.
섬진강 어류생태관 2014.11.16. 구례에서 섬진강을 따라 내려가다 보면 강 건너 커다란 건물이 보인다. 몇번을 지나쳐 갔지만 들어가지는 않았다. 궁금하기만 할뿐. 그러다 이번에는 강을 건넜다. 커다란 섬진강어류생태관 안내판이 반긴다. 주차장으로 들어서니 썰렁하다. 강변에 어울리지 않게 너무 큰 건물. 섬진강 어류생태관(061-781-3665)은 구례군 간전면에 있다. 2007년 개장을 했다. 입장료는 성인 2천원이다. 전시관 안으로 들어선다. 전시관 안도 역시 썰렁하다. 너무 큰 시설을 만들어 놓지 않았는지.... 고기가 참 예뻐서 한장 담았다. 물고기에 발이 달렸다. 도룡뇽이겠지. 자라??? 섬진강을 소개하고 있다. 섬진강 이야기와 함께 주변 생물들에 관한 정보를 제공한다. 섬진강을 건너다니던 나룻배를 조형물로 만.. 2015. 1. 9.
하얀 모래와 푸른 소나무가 어울린 백사청송 하동송림 하동 섬진강 그 강변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솔숲이 있다. 하동 송림 옛날 하동도호부사 전천상이 섬진강에서 불어오는 모래바람을 막으려고 강변에 숲을 조성했다. 당시 1500그루 심었다는데 현재는 600여 그루 남아 있다. 새로 자란 나무까지 포함하면 600여 그루 섬진강 하얀 모래와 어울려 백사청송이라는 경치를 만들었다. 하동 8경 중 하나다. 섬진강 하얀 모래 송림을 대표하는 1호 소나무 송림에서부터 트레킹코스가 있다. 섬진강변을 따라가는 길을 걸어가면 기분이 좋겠다. 소나무 숲은 반으로 나뉘어서 출입이 가능한 곳과 출입이 안되는 곳으로 나뉜다. 소나무 보호를 위해 휴식년제를 적용하고 있다. 울타리가 쳐 진 곳은 들어갈 수가 없다. 강변둔치에 자리잡은 소나무 숲은 산에서 보는 숲과 다른 느낌이다. 평지라.. 2014. 1. 17.
[하동] 하동송림공원 변 섬진강 전라도와 경상도를 가로지르는 섬진강 저 다리를 건너면 경상도가 되었다가 전라도가 되기도 한다. 사실 전라도 광양과 경상도 하동은 하나의 생활구역이었다. 예전부터 강을 이웃하며 사이 좋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엇다. 누가 만들었나 경상도와 전라도 하동 송림에서 내려본 섬진강 모래를 밟으로 강변으로 내려간다. 사각사각 밟히는 모래가 좋다. 그러나 황량하다. 모래에는 살아가는 생물들이 제한적이다. 물새들의 발자국 생명의 자유를 느낀다. 누가 마시고 버렸나. 맥주가 마시고 싶다. 모래톱 모래톱이야기 재첩 조개 알멩이는 없는 껍데기다. 물새들이 쉬고 있다. 사람들은 잠깐 다녀가는 곳 물새들은 쉬었다 가는 곳 생명들은 다시 봄을 준비하는 곳 . . . 2012.2.2. 하동 섬진강에서,,, 2013. 3. 5.
[하동] 솔숲이 아름다운 하동 송림 섬진강을 건너 하동 송림으로 간다. 소나무가 얼마나 아름답길래 가서 보고 감탄 감탄 감탄 소나무가 이렇게 아름다울 수 있다는 걸. 언젠가 배병우 사진전에 가서 소나무 사진을 본 적이 있었다. 경주 삼릉의 소나무들이란다. 경주 삼릉을 갔다. 소나무들이 구불구불하고 아기자기 했다. 나로도 해변의 소나무 숲도 보았다. 바닷가에 아주 오래된 해송 숲에서 웅장한 맛을 느꼈다.. 하동 송림 소나무 숲을 보고 소나무의 멋을 알았다. 하동 송림은 조선시대 1745년에 조성된 인공 숲이란다. 268년 되었다. 하동 8경으로 선정된 하동송림 기대이상 감동이었다. . . . 2013.1.20. 하동 송림에서.... 2013. 3. 4.
[광양] 겨울에 가본 광양 매화마을 광양 매화마을을 찾아간다. 매화가 피지 않았겠지만 그래도 매화나무 향이라도 맡아볼꺼나 섬진나루를 들렀다 간다. 수월정이다. 올라가면 경치가 좋다. 섬진강이 아름다운 것은 이런 풍경을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 . . 매화마을로 들어선다. 매화는 아직 피지 않았다. 대나무만 더욱 푸르다. 매화는 피지 않았다고 서운해 할 것 없다. 조금 있으면 필 테니까. . . . 2013.1.20. 광양 매화마을에서.... 2013. 2.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