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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암사6

늦가을 산행. 아름다운 절 선암사를 품은 조계산 2018. 11. 17. 순천 조계산 선암사 아름다운 절집이 있는 조계산 순천에는 조계산이 있다. 산 이름이 불교적이다. 조계산 아래에는 조계종 3대 사찰인 송광사가 있다. 산 너머에는 또 다른 절집이 있다. 태고종 본산인 선암사다. 절집은 송광사가 크지만 보는 맛은 선암사가 좋다. 우리나라 사찰은 대부분 한국전쟁 때 불탔다. 이민족간 침략전쟁은 그 나라 문화유산을 파괴한다. 그러나 한국전쟁은 동족 간 전쟁이었고, 종교전쟁이 아닌 이념전쟁이었다. 왜 절을 불태웠을까? 그 중 살아남은 절들이 몇 개 있다. 불태우라는 명령을 거부하고 문화유산인 절집을 지킨 군인과 경찰들이 있었다. 그 분들이 있었기에 화엄사, 선운사 등이 옛 모습 그대로 남을 수 있었다. 선암사도 한국전쟁 통에 살아남아 세계문화유산이 되었다.. 2018. 12. 19.
순천 선암사. 백일홍 붉은 꽃에 절집이 수선스럽다. 2017. 7. 30. 순천 선암사 . 여름 숲으로 이어진 시원한 길을 생각하고 찾아간 절 생각지 않은 붉은 빛에 깜짝 절집을 붉게 물들이고 있는 백일홍 꽃절 산사로 들어가는 길 걷기만 해도 좋은 길 그 길을 쉬엄쉬엄 걸어간다. 숲 사이로 붉은 빛이 활짝 피었다. 푸르름이 지쳐가는 숲에 붉은 빛이 폭발한다. 백일홍 꽃이 백일 동안이나 핀다는 꽃 꽃이 너무 예쁘게 피어 자미탄(紫薇灘)이라는 고상한 이름까지 붙었다. 나무껍질이 맨질맨질해서 우리말로는 배롱나무 원숭이도 미끌어진다는 미끄럼나무 길이 넓어도 넓지 않은 길 나무장승이 지나가는 길손들을 지켜본다. 선암사 랜드마크 승선교 선녀가 올라갔다는 다리? 선녀가 내려왔다는 강선루 나무 사이로 백일홍 붉은 꽃이 보인다. 삼인당 연못 노랑어리연이 환하게 피었다. .. 2017. 8. 2.
순천 선암사에서 조계산 장군봉 올랐다, 보리밥집으로 2016. 8. 14. 순천 조계산 11:00 선암사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2천원 내고 선암사로 들어간다. 선암사까지 걸어가는 길 아름다운 길을 꼽으라면 단연 선암사 가는 길 키큰나무들로 터널을 이룬 길은 여름에도 걷기 좋다. 시원한 물소리 들으며 걷는다. 부도가 승탑으로 바꼈는데 어떻게 불러야 하는 지? 우락부락한 장승이 지키고 있다. 승선교에서 강선루를 바라본다. 이름을 참 잘 지었다. 선녀가 내려오는 누각과 선녀가 올라가는 다리 삼인당 연못에는 노랑어리연이 피었다. 예쁘다. 11:25 작은굴목재로 오른다. 선암사에서 2.3km 예전 돌옷이 낀 승탑이 좋았는데 깔끔하게 단장을 해 놓았다. 작은굴목재로 오르는 길 숲길이 좋다. 여름 무더위에 시원함을 느낀다. 맥문동이 여기저기 피어 있다. 보래색 작은 .. 2016. 8. 18.
매화향기 찾아간 아름다운 꽃절 선암사 2015.4.4. 선암사. 아름다운 꽃절이라고 한다. 꽃절이 된 이유는 그곳에 매화가 핀다. 홍매화 홍매화야 여기저기서 볼 수 있다. 그러나 선암사 홍매화는 다른다. 나이가 많다. 600살이 넘었다. 나이가 많다고 그렇게 유명세를 타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렇다. 선암사 홍매화는 향기가 진하다. 매화가 필 때면 달콤한 향기가 온 절을 감싼다. 그 향기를 맡으러 선암사로 향한다. 계곡 물소리가 시원하다. 붉은 진달래와 어울려 싱그럽다. 계곡을 따라 걸어가는 산사 가는 길이 좋다. 매표소에서 절까지 가는 길은 비포장 길이다. 요즘 쉽게 만날 수 없는 길이다. 아주 오랫동안 절을 찾는 많은 사람들이 걸어다녔던 길이다. 천년을 넘게 이어진 길을 우락부락한 장승이 지켜보고 있다. 무지개다리를 건넌다. 홍교라고 한다.. 2015. 4. 13.
선암사 팔각원당형 승탑 3종 세트, 북부도, 동부도, 대각암부도 . . . 선암사로 간다. 선암사에는 부도전이 두곳 있다. 입구에 있는 부도전 그리고 절을 지나서 등산로 옆에 있는 서부도전 그러나 선암사 보물로 지정된 아름다운 부도는 감춰져 있으니... 그 부도들을 찾아 나선다. 나의문화유산답사기에서는 유홍준 교수가 승탑이라고 써야 한다는데 아직 입에 닿지 않는다. . . . . . . 첫번째 승탑은 동 승탑이다. 암사 절집 뒤로 나가면 차밭이 나오고 한 귀퉁이에 이정표가 있다. 동부도 50m, 북부도 150m 동 승탑으로 향한다. 숲속에 감춰져 있어 찾기 쉽지 않다. 좋은 길을 따라가면 그냥 지나치기 쉽다. 적당히 가다가 왼편으로 작은 오솔길을 찾아야 한다. 숲속으로 들어가면 경사진 것에 우뚝 선 승탑이 있다. 고려초기에 세워진 것으로 전형적인 팔각원당형 승탑이다... 2012. 1. 11.
선암사에서 고려시대 팔각원당형 부도 찾기 조계산 태고총림 선암사에는 보물로 지정된 고려시대 초기 부도 3점이 있다. 절집에서 따로 찾아나서야 하기 때문에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선암사에 가면 보물로 지정된 부도를 찾아보자. 선암사 경내를 이리저리 둘러보면 볼게 많다. 선암사 삼층석탑과 대웅전도 보고, 그 유명한 선암사 화장실에 들어가 용무(?)를 보기도 하고, 누운 소나무와 어떻게 오랜 시간을 버텨 왔는지 대화를 해보는 것도 즐겁다. 선암사의 아름다움은 절집을 벗어나면 보인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매화나무 사이로 난 길을 지나 차밭으로 오르면 선암사 여러 절집들이 한데 어울린 모습을 볼 수 있다. 차 밭 모틍이에 선암사 동부도와 북부도 가는 안내 표지목이 섰다. 먼저 동부로(제1185호)를 찾아보자. 표지목에 동부도 화살표는 엉뚱한 방향을 가리.. 2011. 3.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