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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 둘러보기

순천 선암사. 백일홍 붉은 꽃에 절집이 수선스럽다.

by 솔이끼 2017. 8. 2.

 

2017. 7. 30.

순천 선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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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숲으로 이어진 시원한 길을 생각하고 찾아간 절

생각지 않은 붉은 빛에 깜짝

절집을 붉게 물들이고 있는 백일홍

꽃절

 

 

 

 

산사로 들어가는 길

걷기만 해도 좋은 길

그 길을 쉬엄쉬엄 걸어간다.

 

 

 

 

숲 사이로 붉은 빛이 활짝 피었다.

푸르름이 지쳐가는 숲에 붉은 빛이 폭발한다.

 

 

 

 

백일홍

꽃이 백일 동안이나 핀다는 꽃

꽃이 너무 예쁘게 피어 자미탄(紫薇灘)이라는 고상한 이름까지 붙었다.

나무껍질이 맨질맨질해서 우리말로는 배롱나무

원숭이도 미끌어진다는 미끄럼나무

 

 

 

 

길이 넓어도 넓지 않은 길

 

 

 

 

나무장승이 지나가는 길손들을 지켜본다.

 

 

 

 

 

 

 

선암사 랜드마크

승선교

선녀가 올라갔다는 다리?

 

 

 

 

 

 

 

선녀가 내려왔다는 강선루

 

 

 

 

나무 사이로 백일홍 붉은 꽃이 보인다.

 

 

 

 

삼인당 연못

노랑어리연이 환하게 피었다.

 

 

 

 

삼인당 연못 작은 섬에도 백일홍 나무가 섰다.

 

 

 

 

누리장나무

꿀을 찾아 분주한 제비나비

 

 

 

 

천년 차밭

도선국사가 조성했다는 차밭

인위적으로 조성하고 가꾸는 차밭과 다르다.

천년이 지나도 변함없는 모습이다.

 

 

 

 

차밭을 돌아 산사로 들어간다.

 

 

 

 

일주문

소박하다.

정갈하다.

 

 

 

 

 

 

 

일주문 뒤편

글자가 고풍스럽다.

'고청량산해천사'

선암사 옛 이름이 해천사란다.

 

 

 

 

절집 마당 삼층석탑

절제된 미

삼층석탑이 마음 속으로 들어온다.

 

 

 

 

대웅전 부처

덥다.

 

 

 

 

비사리 구시 안

작은 동자승들이 동전을 이고 있다.

 

 

 

 

무우전 매화나무

600년 전에 심었다는 매화나무

 

 

 

 

매화나무가 한 아름이나 될 정도로 크다.

 

 

 

 

선원 마당을 가로질러 산신각으로 간다.

 

 

 

 

뒤안에 산신각 있습니다.

뒤안?

정겨운 말이다.

 

 

 

 

 

 

 

산신각 뒤편에 '산왕지위'라는 입석이 서 있다.

 

 

 

 

산신각 망와

 

 

 

 

배롱나무는 여기저기 붉은 꽃을 피우고 있다.

 

 

 

 

다람쥐도 바쁘다.

 

 

 

 

궁궐같이 복잡한 절집

크지 않은 터에 많은 건물들이 오밀조밀하게 자리를 잡고 있다.

 

 

 

 

 

 

 

선암사 명물

누운 소나무

중력의 법칙을 잘 따라서 자라고 있는 나무

파초가 잘 자라고 있는 지 지키고 있다.

 

 

 

 

누운소나무와 삼성각

 

 

 

 

 

 

 

선암사 또하나의 명물

화장실

"뒤깐"이라고 쓴 글씨부터 예사롭지 않다.

현판이 달린 화장실

그리고 부드러운 곡선으로 멋을 낸 화장실 문

화장실을 이렇게 아름답게 만들다니

 

 

 

 

안에 또 현판이

"대변소"

화장실에 현판이 둘씩이나 달았다.

 

 

 

 

화장실은 가운데 복도가 있고

양쪽으로 남녀가 분리되어 있다.

화장실은 개인별로 구분되어 있다.

앉으니 냄새가 많이 나지 않는다.

 

 

 

 

화장실에 앉아서 바라본 풍경

화장실에서 감상을 하고 있다.

 

 

 

 

선암사 백일홍의 백미

적묵당 백일홍

나무크기가 어마어마 하다.

 

 

 

 

축 늘어진 가지가 멋을 더한다.

붉어 지친 백일홍

 

 

 

 

요사채 담장 안에도 백일홍은 피었다.

 

 

 

 

 

 

 

적묵당 안에는 행자승들이 점심공양 중이다.

많은 스님들과 눈이 마주쳐서

당황스러웠다.

 

 

 

 

 

 

 

절이 즐겁다.

붉어서 즐겁다.

꽃절이라더니

 

 

 

 

 

 

 

절집을 나온다.

다시 푸른 빛에 취한다.

 

 

 

 

여유로운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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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에 서 있을 때

 

2017. 7. 30. 순천 선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