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동백숲4

[순천] 못생긴 승탑과 동백숲이 있는 동화사 동화사를 찾아간다. 동화사라는 절은 전국 각지에 많이 있다. 하지만 순천 동화사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동화사를 찾아가는 길은 국도 2호선을 타고 가다가 순천쪽에서는 올 때는 별량을 지나거나 목포쪽에서 올 때는 벌교를 지났을 때 구룡 삼거리가 나타난다. 구룡삼거리에서 구불구불 시골길을 따라가다보면 개운산 동화사라는 커다란 입석을 만난다. 그리고 저수지를 따라 한참을 올라가면 절집을 만날 수 있다. 개운산 동화사라고 하지만 개운산은 잘 모른다. 제석산으로 말하면 금방 알 수도 있다. 소설 의 무대가 되기도 한 산 자락 아래에 있는 절이다. 절집은 담장이 없다. 담장이 없다고 아무데로나 들어갈 수는 없다. 이상하게도 더 문을 찾아간다. 동화사는 대각국사가 이곳을 지나다가 구름이 피어나는 형국이라 해서 개운산.. 2013. 2. 5.
동백숲이 아름다운 강진 백련사 강진을 남도답사 1번지라고 한다. 그 곳에는 아름다운 절집 백련사가 있고 다산초당이 있다. 거기다 아름다운 동백숲도 있다. 동백숲 속에 햇살을 받고 있는 승탑과 붉게 타오른 동백이 흩어져 있는 모습은 아름다운 그림 속으로 들어 온 기분을 느낀다. . . 백련사는 조선후기에 만덕사로 불리우다가 현재는 백련사로 부르고 있으며, 신라말에 창건되었다고, 고려명종(1170년)때 원묘국사 요세에 의해 중창되었다. 고려 후기에 8국사를 배출하였고 조선 후기에는 8대사가 머물렀던 도량이며, 고종 19년(1232년) 에 원묘국사 3세가 이곳에서 보현도량을 개설하고 백련결사를 일으킨 유서 깊은 명찰이다. "백련결사" 국사책에서 많이 들었던 단어다. . . 탑도 아니고 승탑도 아니고, 그럼 뭘까? 만경루 아래로 들어서면 대.. 2012. 4. 5.
제석산 아래 숨어있는 절집, 개운산 동화사 순천에 잘 알려지지 않은 절집이 있다. 그렇다고 작은 절집은 아니다. 보물도 있으니 오래도 되었다. 절집 분위기도 좋다. 조용하고 편안하다. 개운산 동화사다. 개운산이라는 이름은 잘 부르지 않는다. 현재는 제석산이 주산이 되었다. 대웅전 뒤로 둘러싼 동백숲은 선운사와 닮은 분위기가 난다. 선운사 보다는 크고 유명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나름 동백숲과 어울린 아름다운 절집이다. 동화사는 대한 불교조계종 제 19교구 본사인 화엄사의 말사로 1047년(고려 문종1년) 고려 제 11대 문종왕의 넷째 아들 의천 대각국사가 이곳을 지나다가 하늘에서 상서로운 구름이 피어나는 것을 보고 창건했다고 한다. 참고로 동화사는 '봉화이 오동나무에 깃든다!' 는 뜻. 조선 중기에 법홍이 이곳에 머물면서 향로전을 짓고, 1696년(.. 2012. 4. 3.
동백숲이 장관인 광양 옥룡사지 광양에는 유명한 동백숲이 있다. 이름하여 옥룡사 동백나무 숲이다. 옥룡사지는 말 그대로 절터다. 절집은 없다. 대산 동백나무 숲이 그날의 영화를 보여주듯 절터 주변을 지키고 있다. . . 백계산 동백림 / 이은상 백계산 동백림에 봄이 하마 어지렸다 가슴속 옛 기억이란 이리도 쓰라린건가 그대들 부디와 놀고 앉고 거닐어 보세 내 차마 못 보는 뜻을 그제사 짐작하리 . . 옥룡사지는 선각국사 도선이 35년간(864~898년) 머물면서 제자를 양성하고 입적한 곳으로 절을 세울 때 땅의 기운이 약한 것을 보완하기 위하여 동백나무 숲을 조성했다는 유래가 전해지고 있다. 수령은 100년 이상된 동백나무 숲 사이로 조그맣게 난 숲길은 산책하기에 적합한 곳이다. . . 비전이다. 새로 조성되었다. 선각국사 도선의 승탑과.. 2012. 3.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