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시간이 여유롭다면 화순에 있는 환산정 을 찾아가 보라.
호수에작은 정자가 있으니 정말 아름답다.
거기다 벚꽃까지 흩날린다면 금상첨화
물빛에 어울리는 버들개지 푸른 빛도 아름답다.
예전에는 산으로 둘러쌓인 곳에 있던 정자였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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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산정 입구에는 아름다운 찻집이 있다.
차 한잔 마시면 분위기 최고
환산정으로 들어가는 길
환산정은 봄날 봄나들이 온 사람들로 활기가 넘친다.
가족끼리 한나절 봄을 즐기기에 좋다.
둘러싸고 있는 것은 모두 산이요. 환산정(環山亭)은 백천 류함(百泉 柳涵)이 병자호란 때 화순의병과 함께 청주까지 진군하였으나, 청(淸) 태종에게 항복했다는 소식을 듣고 통곡하며 돌아와, 이곳에 정자를 짓고 은거 생활을 한 정자라고 한다.
환산정이라는 이름은 송대의 구양수(歐陽脩 1007-1072)가 저주태수로 있을 때 지은 취옹정기(醉翁亭記)의 시작부인 환저개산야(環滁皆山也-저주를 둘러싸고 있는 것은 모두 산이다)에서 따왔다고 한다.환산정 현판 글씨가 참 아름답다. 어쩌면 저렇게 간략하면서도 주변풍경과 어울린 글씨를 만들었을까? 마루건물 천장에는 중수기를 비롯한 시 등이 빼곡히 걸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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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함은 처음 환산정을 만들 때는 깊은 산중에 숨어살고자 만들었는데,
1960년대 서성저수지가 만들어지면서 환산정은 호수위의 섬이 되었다.
이제는 물로 둘러싸인 호수위의 작은 정원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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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산정은 화순읍내에서 22번 국도 구)도로를 타고 동면 쪽으로 내려 오다보면
왼쪽으로 천변을 따라 올라가는 길을 만납니다.
그 길을 따라 4.5㎞정도 들어가면 ‘들바람꽃’이라는 찻집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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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봄날의 추억을 더듬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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